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인데요..이런경우 과외비를 어떻게...?!

과외비 질문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1-12-09 13:04:39

주변에 여쭐데가 없어 이렇게 82님들께 도움 급히 청합니다.

원래 12월까지 하기로 한 과외가 학생의 사정(영어캠프로 인해) 한달 빨리 끝나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11월까지요. 그걸 갑자기 통보 받은것은 10월 20일경 인 것 같구요. 갑자기 2 회만 남기고 끝내게 된 상황.

일단 좋게 이야기 했고 남은 2회동안 잘 마무리 하기로 했는데 제가 아프고 아이 시험이 겹쳐서 12월 첫째주 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캠프는 안가게 되고 12월 초에 개강하는 학원으로 넣으신다고 남은 2번을 못하고 그냥 그만두게 되었어요. (어차피 몇달 다져서 학원 보낼 요량으로 저에게 맡기신 거라 그러려니 하는데 레벨 테스트 본게 잘 나온 모양이더라구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 말씀을 마지막주 수업시작일 아침에 하셔서 사실 좀 당황스럽기도 했네요. 일단 일일 계산해서 남은 시간을 돌려드리야 하나 어쩌나,,,, 이런일이 없어서 애매하다,,, 하니 그 어머니는 본인이 죄송하다 하면서 그냥 저에게 선물한 샘 치고 아무것도 안돌려 줘도 된다고... 일단 전활 끊고 생각해 보려고 일단 알겠습니다 했는데요.. 영 찜찜하고 그래요. 물론 그 아이수업시간이 갑자기 비어서 손해본 부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번 수업료가 한 12만원 정도 되는데...10만원 정도는 돌려 드려야 될꺼 같고요. 아니면 그 만큼  아이 책 볼 걸 좀 사다 줄까 싶기도 하고...돈을 내밀긴 좀 민망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 일까요?

1. 환불안해줌.(선물이라고 미안해 하시면서 환불 필요없다 하셨으므로,,, )

2. 전액 환불해준다.(2,3안의 경우 전화해서 계좌를 묻는 등 불편함이 예상됨)

3. 2만원은 아이 수업시간이 비어 발생하는 비용(가령 커피값..등)으로 생각하고 10만원 환불

4. 금액에 맞는 책을 사서 잠깐 들려 이야기+인사를 한다. 혹시 시간에 안맞으면 경비실에 라도 놓고 나온다.

  이렇게 한다면 매직트리 시디랑 같이있는거 한 10권 정도? 사주면 될 것 같은데요..그 레벨의 남자 아이들 읽을만한 다른책 괜찮은 것 추천도 받습니다....

 

언니들, 어떻하면 좋지요?

IP : 182.20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1.12.9 1:23 PM (112.146.xxx.47)

    지금은 미안해서 말은 그렇게 하지만
    두고두고 별로일거에요.

    선물은 돈을 다 돌려준 다음에 해야 선물로서 가치가 있는거지요.

    선물같은것 하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다 돌려드리세요.

  • 2. ..
    '11.12.9 1:28 PM (202.140.xxx.202)

    사람말을 그냥 액면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 어머니도 미안하다는거 맞을거예요. 오래하신 선생님께는 그만둘때 선물 보통은 하구요. 안돌려드려도 돼요. 그 마음 그대로 일거예요.

  • 3. 저도 과외하는데
    '11.12.9 1:44 PM (121.140.xxx.233)

    안 그래도 이번 달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전 천원단위로 칼같이 계산해서 계좌로 보내드렸어요.
    처음엔 괜찮다고 하시더니 계좌번로 여쭈니 불러주시던데요. ^^
    그냥 있기엔 저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아서요.

  • 4. ,,,,
    '11.12.9 1:57 PM (118.41.xxx.83)

    환불안해도 되는경우이긴 하네요...날짜가 지났잖아요.

  • 5. 깔끔
    '11.12.9 3:10 PM (180.68.xxx.159)

    남은 횟수만큼 돈 환불해주는것이 깔끔하고 쌤입장에선 약간 손해라고 생각도 들것 같지만... 안줘도 저라면 찜찜할것 같아요..

    저같음, 12만원 계좌로 입금해줍니다.. 아마도 그엄마는 받고도 편치않을듯 싶어요..
    저도 2회남은 과외 샘한테 환불해달란말 하지못하겠더라구요..

  • 6. ....
    '11.12.9 5:48 PM (121.165.xxx.137) - 삭제된댓글

    깔끔님 얘기처럼 칼 같이 12만원 입금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일을하다보면 이익일때도 있고 ,손해일때도 있죠..커피값제외라는말에 살짝 놀랐어요..
    깔끔하게 하시면 좋은선생님이라고 주변에 얘기도하고,,소개도 받게 되겠죠..

  • 7. ..
    '11.12.11 2:44 AM (182.208.xxx.62)

    말씀들 감사해요~ 참고해서 처리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36 여쭤볼게 있어요 !! 2011/12/14 1,315
48435 자동차에 설치할 블랙박스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새차 2011/12/14 2,734
48434 꼼수인증도장으로 스스로 인터넷 통제 벗어나야..... 정행자 2011/12/14 1,762
48433 김난도교수의 "아프니까청춘이다"에서.. .. 2011/12/14 1,914
48432 천일약속 최대 수혜자는 33 최대 수혜자.. 2011/12/14 12,410
48431 이혼시 재산분할, 양육비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3 --- 2011/12/14 2,958
48430 임신하고 가슴이 넘 커져서 불편해요 7 임산부 2011/12/14 2,707
48429 인터넷쇼핑몰환불이 좀 이상해요. 1 쇼핑 2011/12/14 1,564
48428 [위안부 수요집회 1000회]日대사관 앞에 평화비 건립 1 세우실 2011/12/14 1,463
48427 채식주의자들은 17 아침부터 졸.. 2011/12/14 3,441
48426 청바지 세탁은 어떻게 하는 편이세요? 7 궁금 2011/12/14 2,380
48425 유자철이 언제부터 인가요? 1 에버린 2011/12/14 3,233
48424 이효리 “잊혀져가는 위안부, 한번 더 생각해야” 일반인 관심 촉.. 8 참맛 2011/12/14 2,153
48423 이런 황당한 경우가....ㅠ 3 ,. 2011/12/14 2,194
48422 청담 교재 온라인으로 산다던데 카드결재 가능한가요? 3 두아이맘 2011/12/14 1,811
48421 박태준회장님 국가장이 필요한가요? 21 피리지니 2011/12/14 3,108
48420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의 평화비상 2 ^^별 2011/12/14 1,511
48419 중고생 패딩은 어디서.. 4 날팔아라.... 2011/12/14 2,437
48418 유인촌, 총선출마위해 족보까지 바꾸다 . (섶 펌) 2 배꽃비 2011/12/14 2,215
48417 가죽가방은 가벼운건 없나요 1 미네랄 2011/12/14 2,563
48416 향이좋은바디샤워와 로션추천좀해주세요. 4 바디로션 2011/12/14 2,404
48415 중등 성적표에 등수 안나오고 표준편차로 나오니 답답할듯. 두아이맘 2011/12/14 3,690
48414 천일의 약속 역시.. 15 짜증 2011/12/14 4,114
48413 남양주 대성기숙학원 3 정말 미남 2011/12/14 2,568
48412 중딩 아들 시험중인데 1 xxx 2011/12/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