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정입니다
요즘 재테크 문제로 배우자 될 사람과 토론 중입니다
저는 공기업 다니고 그 사람은 학교 교사인데....
솔직히 저는 노후가 불안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노인들 대상으로
목욕이나 반찬 나르기 봉사활동을 많이 해 본터라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불쑥 들거든요
그런데... 배우자 될 사람은 그런 경험을 안 해봐서 그런지
자기가 정년 퇴직하면 타게될 공무원 연금만 갖고 살자...
왜 노후를 대비할려고 하냐 하더군요
지금 받는 공무원 연금이 그 때 가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고
저는 국민연금을 붓고 있지만... 기대를 안 하거든요
차라리 펀드를 장기로 들어 목표 수익률에 달성하면
환매한 후 저축 은행 등에서 비과세로 1년 단위 복리로 굴릴까 생각중이고
아이를 낳게 되면 대학 학자금을 위해서도 펀드를 붓고 싶은데
배우자 될 사람이 고집이 워낙 세선요.
펀드하면 무조건 잃는줄 압니다
저도 물론 지난 1월부터 펀드를 넣었는데
그동안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꾸준히 부으니
원금 회복이 되더군요
노후나 대학 학자금은 장기로 끌고가면
될 듯 싶기도 한데....
에휴... 의견 일치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