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씨는
내 이미지 속에서
가볍지 않게 웃기는 개그맨.
쿨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엠씨.
언어를 쥐락펴락하며 책 많이 읽은 티를 슬쩍 슬쩍 센스있게 흘려주는 괜찮은 연예인.
이었는데...
지금 김제동씨는
사람이 자기 바운더리를 넘어가면,
자신의 은사와 재능에 주력하지 않고 샛길로 빠지면
얼마나 그 인생이 푸석푸석 빛이 사라지고 볼품없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 되고 계셔서 참 속상하네요.
지난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후보의 지지자라는 것을
전국민이 다 아는데
트위터에 투표 독려를 넘어서서 '닥치고 투표'라는 특정 색깔을 가진 책 제목의
패러디 발언과
"우리의 꿈을 놓지 말아주세요"라는
특정 후보 지지 발언까지 해서... 결국 검찰수사를 받으시네요. 에궁~~
이젠 웃기지도 않는 남자가 되어버린 제동씨...
제자리로 돌아올 때가 되었다는 것을 좀 아셔야 할텐데요~~
힐링캠프 좀 다녀오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