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참맛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1-12-09 10:32:0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6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다음 정부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정치검찰'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검찰을 생각한다'의 북콘서트에서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정권이 계승되는 상황이어서 앞 정부의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인사를 통해 바로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인사로 정치권력과 검찰의 유착이 이뤄진다"며 "검찰 내부에서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줄을 서는 풍토가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가 드러나도 문책을 받지 않고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 정부에서 이뤄진 표적수사와 기소에 대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하고 청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 검찰은 유래없이 수사권,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고 경찰을 수사 지휘권으로 산하 기관처럼 부리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면서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는데 정말 착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 직권을 남용하고, 마땅히 수사·기소해야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견제를 검찰이 한다"며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법안을 만들었는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검찰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꾸로 주문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이며 모멘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1.12.9 10:36 AM (59.25.xxx.109)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설명 끝~~~~~~

    이제 갈아 엎는 거지. 쟁기로.

  • 2. 베리떼
    '11.12.9 10:39 AM (180.229.xxx.85)

    이전 두분의 대통령께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던,,
    내년 국민이 만드는 정권은,,,,
    반드시,
    검찰 완전 개혁,,,

  • 3. 복수가 아니라
    '11.12.9 11:01 AM (1.246.xxx.160)

    잘못된 부분은 꼬치꼬치 따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화합 차원에서 어쩌구 넘어가다 보니까 늘 잘못된 놈들만 기고만장.
    차라리 복수라 해도 따질것 따졌으면.

  • 4. ...
    '11.12.9 11:23 AM (124.5.xxx.88)

    제일 첫째고 좋은 방법은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범죄나 비리는 양대 수사기관 중의 하나인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검찰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수사하는 밥법만이 검찰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2 귀뒤 혹, 한달 고민하다 글 올려요, 좀 봐주세요ㅜㅜ 7 아파요 2012/01/16 14,315
60321 판돈의 용처가 어디이겠는가요? "명품. 신형스마트폰, .. /// 2012/01/16 988
60320 일 다른데 차별임금 지불이 공명정대해 일 차별 2012/01/16 987
60319 한미FTA 이대로 안되는 이유 noFTA 2012/01/16 1,256
60318 흥국화재 부도위험있나요?? 3 다이렉트 2012/01/16 2,594
60317 윈도우 프로그램으로 만든 천수경 1 천수경 2012/01/16 1,172
60316 아트터치폰이라고 써보신분 계세요? 학생엄마 2012/01/16 997
60315 1995년도쯤에 신세계 본점에 있던 귀금속 가계 ㅠㅠ 2012/01/16 1,111
60314 ‘파워블로거’ 사야끼, 다문화 보육료 지원 거부 5 참맛 2012/01/16 2,562
60313 그리스, 터키 여행관련 카페 추천해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1/16 1,866
60312 연말정산시 기부금공제 항목중 실질공제금액은? 8 ** 2012/01/16 1,471
60311 3억으로 얻을수있는 신혼집 추천해주세요 8 ** 2012/01/16 2,893
60310 1월 1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16 1,110
60309 누수관련으로 3 속상해요 2012/01/16 1,465
60308 까르띠에랑 티파니 중에.. 4 목걸이고민 2012/01/16 2,989
60307 사돈 어른댁에 보낼 명절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준비 2012/01/16 4,105
60306 귤 후기 2 옥땡 2012/01/16 1,274
60305 만 3-4세도 보육료 지원 다한다고 하는데 4 ^^ 2012/01/16 1,800
60304 초등학교 예비소집 꼭 아이동반해야하나요? 4 호수 2012/01/16 1,883
60303 이 사자성어 뭐죠? 4 ... 2012/01/16 1,618
60302 임신중에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신 분 계신가요? 6 레몬머랭파이.. 2012/01/16 5,433
60301 남편이 울아이들 보다 조카를 더 이뻐하는거 같아요. 28 ? 2012/01/16 4,825
60300 일산 신혼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곧일산주민 2012/01/16 1,820
60299 아래 고3 과외비..과외 그만두려고 해요 8 고3엄마 2012/01/16 3,571
60298 1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6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