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참맛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1-12-09 10:32:0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6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다음 정부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정치검찰'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검찰을 생각한다'의 북콘서트에서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정권이 계승되는 상황이어서 앞 정부의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인사를 통해 바로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인사로 정치권력과 검찰의 유착이 이뤄진다"며 "검찰 내부에서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줄을 서는 풍토가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가 드러나도 문책을 받지 않고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 정부에서 이뤄진 표적수사와 기소에 대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하고 청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 검찰은 유래없이 수사권,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고 경찰을 수사 지휘권으로 산하 기관처럼 부리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면서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는데 정말 착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 직권을 남용하고, 마땅히 수사·기소해야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견제를 검찰이 한다"며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법안을 만들었는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검찰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꾸로 주문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이며 모멘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1.12.9 10:36 AM (59.25.xxx.109)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설명 끝~~~~~~

    이제 갈아 엎는 거지. 쟁기로.

  • 2. 베리떼
    '11.12.9 10:39 AM (180.229.xxx.85)

    이전 두분의 대통령께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던,,
    내년 국민이 만드는 정권은,,,,
    반드시,
    검찰 완전 개혁,,,

  • 3. 복수가 아니라
    '11.12.9 11:01 AM (1.246.xxx.160)

    잘못된 부분은 꼬치꼬치 따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화합 차원에서 어쩌구 넘어가다 보니까 늘 잘못된 놈들만 기고만장.
    차라리 복수라 해도 따질것 따졌으면.

  • 4. ...
    '11.12.9 11:23 AM (124.5.xxx.88)

    제일 첫째고 좋은 방법은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범죄나 비리는 양대 수사기관 중의 하나인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검찰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수사하는 밥법만이 검찰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09 (펌) 50만명이 선거하고도 패배할 수 있다 11 2012/01/06 2,355
56708 햄스터도 털갈이 하는거 맞나요? 털이 갈라지고 빠져요. 3 햄스터 2012/01/06 3,029
56707 민주통합당 대표 누구 뽑으실꺼에요? 26 ㄱㄱ 2012/01/06 2,928
56706 스타킹 어디가 앞인가요? 3 질문자 2012/01/06 2,149
56705 홍진경 더 만두 맛있나요 10 만두녀 2012/01/06 4,253
56704 보험 가입했다는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요 5 이상하네 2012/01/06 2,396
56703 황태구입처 추천해주세요... 3 Turnin.. 2012/01/06 2,409
56702 남녀의 차이 아항항 2012/01/06 1,684
56701 화성인 바이러스 "생식녀"편에 나온 스피룰리!.. 6 사고싶다!!.. 2012/01/06 4,813
56700 1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6 1,637
56699 환기 자주하시는 분들, 보일러 몇번 돌리세요? 궁금 2012/01/06 1,915
56698 지금 여름옷 살수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5 uu 2012/01/06 2,289
56697 정봉주(재판)를 보는 새로운 시각 31 길벗1 2012/01/06 4,656
56696 구들장전기매트를 샀는데 전혀 안따뜻해여..반품할까요?? 9 뜨끈뜨끈 2012/01/06 7,043
56695 어떡해해야 할 지..방사능벽지 3 ㅠㅠ 2012/01/06 2,941
56694 교원 업무 경감에 가장 도움 안되는게 국회의원들임 5 2012/01/06 1,882
56693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6 1,787
56692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4 저도 패딩 2012/01/06 2,793
56691 싱크대 개수대밑에 냄비수납선반 사용하시나요? 4 궁금 2012/01/06 3,960
56690 난폭한 로맨스 재밌지 않으세요?? 14 수목드라마 2012/01/06 3,116
56689 자꾸자꾸 우울해질땐 어떻게 하세요? 5 모이 2012/01/06 2,834
56688 미역국 질문이요.ㅠ,ㅠ 4 국사랑 2012/01/06 2,394
56687 노인냄새....어떻게 없애나요? 14 훼브리즈여사.. 2012/01/06 16,607
56686 <거짓의 사람들 > 가카의 모습이 오버랩되다. 2 거짓 2012/01/06 2,059
56685 (원글펑합니다.)8살짜리애가 학원에서 맞았다고 합니다. 6 8살 2012/01/06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