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참맛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1-12-09 10:32:0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6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다음 정부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정치검찰'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검찰을 생각한다'의 북콘서트에서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정권이 계승되는 상황이어서 앞 정부의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인사를 통해 바로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인사로 정치권력과 검찰의 유착이 이뤄진다"며 "검찰 내부에서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줄을 서는 풍토가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가 드러나도 문책을 받지 않고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 정부에서 이뤄진 표적수사와 기소에 대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하고 청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 검찰은 유래없이 수사권,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고 경찰을 수사 지휘권으로 산하 기관처럼 부리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면서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는데 정말 착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 직권을 남용하고, 마땅히 수사·기소해야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견제를 검찰이 한다"며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법안을 만들었는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검찰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꾸로 주문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이며 모멘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1.12.9 10:36 AM (59.25.xxx.109)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설명 끝~~~~~~

    이제 갈아 엎는 거지. 쟁기로.

  • 2. 베리떼
    '11.12.9 10:39 AM (180.229.xxx.85)

    이전 두분의 대통령께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던,,
    내년 국민이 만드는 정권은,,,,
    반드시,
    검찰 완전 개혁,,,

  • 3. 복수가 아니라
    '11.12.9 11:01 AM (1.246.xxx.160)

    잘못된 부분은 꼬치꼬치 따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화합 차원에서 어쩌구 넘어가다 보니까 늘 잘못된 놈들만 기고만장.
    차라리 복수라 해도 따질것 따졌으면.

  • 4. ...
    '11.12.9 11:23 AM (124.5.xxx.88)

    제일 첫째고 좋은 방법은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범죄나 비리는 양대 수사기관 중의 하나인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검찰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수사하는 밥법만이 검찰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73 물이 안나와요.. 이상하네 2011/12/31 2,489
54572 쌀 씻어서 취사 안누르고..계속보온으로 된 밥... 5 전기밥솥 2011/12/31 8,638
54571 과메기 진공포장하면 미국에 갖고갈 수 있나요?? 1 새해선물 2011/12/31 2,013
54570 오늘 찜질방가면 사람많을가요??? 1 오츠 2011/12/31 1,435
54569 kt 핸드폰 별에 대한 질문이요? 5 .. 2011/12/31 1,156
54568 *마켓 귤 배송 문제네. 7 환불하고싶다.. 2011/12/31 1,619
54567 봉도사 입감시키더니 하나씩 옭아맬려고 하네요. 2 참맛 2011/12/31 2,572
54566 김근태님 조문 갔다 왔습니다 8 참새찍 2011/12/31 3,299
54565 책도 사다보면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나요? 12 .... 2011/12/31 3,588
54564 스마트폰 구입했는데 신세계네요 2 꼬마버스타요.. 2011/12/31 2,276
54563 오늘 송파쪽에서 1 .. 2011/12/31 1,436
54562 왼쪽 정준호글 보면서 35 ..... 2011/12/31 9,151
54561 김문수 사건 한달만 일찍 터졌어됴... 4 도지삽니다 2011/12/31 2,704
54560 ‘디도스 수사 귀띔’ 공무상 비밀누설 논란 참맛 2011/12/31 1,036
54559 고 김근태 님의 전 생애에 보답하는 길 1 사랑이여 2011/12/31 979
54558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자 2명 구속 22 ㅡㅡ 2011/12/31 4,360
54557 개인에게서 물건을 샀는데 택배가 깨져서 왔어요.어쩌죠? 5 궁금이 2011/12/31 1,718
54556 레벨이 왜 8ㄹ로 되었다가 다시 9로 내려가는지 아진짜 2011/12/31 994
54555 이명박도 참...안타깝다 12 ... 2011/12/31 3,056
54554 초등입학 책가방으로 냄새안나고 무해한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책가방사자 2011/12/31 1,286
54553 닭육수는 어떻게 만드나요? 7 들러리 2011/12/31 3,018
54552 새해 첫날 아침상 장보고 왔어요~~ 1 임진년 2011/12/31 1,427
54551 방금 지마켓 귤 받았는데요. 맛있고 좋아요 3 ㅇㅇ 2011/12/31 1,523
54550 꿈이야기.. dream 2011/12/31 982
54549 온누리 상품권이라는건 꼭 재래시장에서만 쓸수 있는 건가요? 5 ??? 2011/12/31 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