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참맛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1-12-09 10:32:0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6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다음 정부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정치검찰'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검찰을 생각한다'의 북콘서트에서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정권이 계승되는 상황이어서 앞 정부의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인사를 통해 바로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인사로 정치권력과 검찰의 유착이 이뤄진다"며 "검찰 내부에서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줄을 서는 풍토가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가 드러나도 문책을 받지 않고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 정부에서 이뤄진 표적수사와 기소에 대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하고 청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 검찰은 유래없이 수사권,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고 경찰을 수사 지휘권으로 산하 기관처럼 부리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면서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는데 정말 착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 직권을 남용하고, 마땅히 수사·기소해야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견제를 검찰이 한다"며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법안을 만들었는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검찰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꾸로 주문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이며 모멘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1.12.9 10:36 AM (59.25.xxx.109)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설명 끝~~~~~~

    이제 갈아 엎는 거지. 쟁기로.

  • 2. 베리떼
    '11.12.9 10:39 AM (180.229.xxx.85)

    이전 두분의 대통령께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던,,
    내년 국민이 만드는 정권은,,,,
    반드시,
    검찰 완전 개혁,,,

  • 3. 복수가 아니라
    '11.12.9 11:01 AM (1.246.xxx.160)

    잘못된 부분은 꼬치꼬치 따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화합 차원에서 어쩌구 넘어가다 보니까 늘 잘못된 놈들만 기고만장.
    차라리 복수라 해도 따질것 따졌으면.

  • 4. ...
    '11.12.9 11:23 AM (124.5.xxx.88)

    제일 첫째고 좋은 방법은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범죄나 비리는 양대 수사기관 중의 하나인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검찰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수사하는 밥법만이 검찰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66 유통기한 지난 냉동버터 5 아까비~ 2012/02/21 8,152
72665 평발의 아픔 1 어떻게 2012/02/21 735
72664 제사지낼때 전 시장에서 사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2 ... 2012/02/21 914
72663 일벌백계 바람돌돌이 2012/02/21 337
72662 작년과 올해 집매매시 세금 다르나요? 8 매매 2012/02/21 1,239
72661 새끼 발톱이 반 넘게 잘라졌어요 2012/02/21 694
72660 주소줄 바로 옆에 구글 검색창 없애야 해요. 7 컴맹 2012/02/21 802
72659 산삼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는거에요? 3 손님 2012/02/21 963
72658 네쇼날모찌메이커요. 현미찹쌀도 될까요? 해보자!! 2012/02/21 631
72657 파코라반 레이디밀리언 향수 어떤가요? 1 궁금 2012/02/21 1,283
72656 이말이 틀린것인가요? 83 물어보자 2012/02/21 7,531
72655 애들 조용히 시킬때 '시끄러!'가 맞나요? '시끄러워!'가 맞나.. 4 시끄러 2012/02/21 1,167
72654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6 유난히 싫은.. 2012/02/21 1,296
72653 채선당- 목격자가 올린글 24 불당동 2012/02/21 17,077
72652 문재인 "장물, 남에게 맡기면 장물 아니냐" .. 9 샬랄라 2012/02/21 1,172
72651 이제사 도로주행을 시작해야할거 같네여. 3 무서워죽어 2012/02/21 808
72650 대학원 졸업에도 가족들이 가나요? 6 ,, 2012/02/21 1,234
72649 천정이 뱅뱅돌고 걷다가 쓰러져서... 1 이석증 2012/02/21 1,208
72648 교정 후 고정장치가 망가졌는데... 5 걱정 2012/02/21 933
72647 코너에 몰리는 기분 2 .. 2012/02/21 602
72646 5평형 벅걸이 에어컨 27평 거실에 달아도 될까요.. 6 .. 2012/02/21 1,686
72645 무식하면 가난하다;;-.- 제 얘기... 5 ^^ 2012/02/21 2,326
72644 다 큰아이와 한방에서 자는 것 조언바랍니다 11 아이의잠자리.. 2012/02/21 3,875
72643 배스킨라빈스 혼자서 무슨 사이즈까지 먹어보셨어요? 17 아이스크림 2012/02/21 3,039
72642 연세드신분들께 조언구합니다 2 조언 2012/02/21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