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세입자인데,, 집이 경매들어가 11월에 낙찰되었네요,,
다행히 1순위라 돈떼일 위험은 없는데,,
낙찰받은사람,, 좀,, 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11월에 낙찰받아 우리보고 12월까지 나가달란 요구를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도 경매로 매각된 집에 오래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 급하게
전세를 구했습니다..
나가달란 날짜에 나가주겠다고,,날짜에 맞춰 법원에서 돈이나 잘 나오게 해달라 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는12월 14일에 돈 받아가란 통보가 왔구요
이사날짜는 크리스마스 지나서 바로구요,,
근데,, 어제 낙찰자 한테 전화가 와서는 우리가 이사날짜보다 돈을 먼저받는다는둥,,
그러면서 자기가 급전이 필요하니 이사할때 돌려주겠다며 1000만원을 빌려달랍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낙찰받은 사람이 내보내는 세입자한테 이사비용을 쥐여주며 내보내는 것도 아닌
세입자한테 돈을 요구하다니요,,
이런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 어디있습니까,,
솔직히 ,.,. 속이 보이긴 합니다,
우리가 돈만 받아놓고 안나갈까봐,, 또는 혹시 집이 파손된 곳 있음 그 돈으로 고치고 차액만 주겠단 심보가 보이네요.
우리가 이들 요구를 들어 줄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사는집 새아파트 입니다,,
솔직히 저 집깨끗하게 쓰기로 유명하구요,,
빌트인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부 사용을 안한 깨끗한 그대로의 상태구요,,
바닥 마루에 생활기스 정도인데,,
일단 낙찰자들 집으로 오라했습니다.
근데,, 곰곰하게 생각해보니,, 낙찰받으면서 완전 새아파트 수준으로 살고싶다는 심보인데,,
세입자 돈 빌려 그돈으로 다 고치고 살겠단,, 그런,,
첨부터 요구조건,, 넘 착하게 들어만 줬단 생각이드네요,,
낙찰자가 집에와서 생활기스 꼬투리 잡음,, 그거 우리가 들어줄 가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1000만원 빌려달란 별 그지같은 요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돈은 법원에 전부 입금되어있고
낙찰자랑 밀당할 가치도 없는거 같은데,,
좀 열받은김에,,, 이런식이면 우리 못나가겠다 진상떨어볼까봐요,,
진짜 세상에 별 더럽고 치사한 인간들 많네요,,
왜 그렇게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