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야동 기분이 나빠요.

다들..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1-12-09 10:15:26

어제 아이 제우고 영화나 한편 볼까 하다가 노트북 조작 하다 (컴퓨터는 겨우 인터넷만 하는 수준인데..뭘 잘못 클릭 했는지..) 남편이 다운 받아논 야동을 발견 했어요...

뭐 결혼전에 다운 받아 모아둔 것도 알고.. 완전 모범 생인 남동생도 본다는 걸 알고 있고 남자는 다본다고.. 해서 이해 하고 넘어 갔는데...

어제는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요즘 둘째 가지기로 하고 노력 해야하는데.. 피곤하다 기운없다 배란일이냐..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피하더니..그제 저녁에 아이 제우러 간사이에 다운받아서 몰래 숨겨 둔거 있죠.. 암튼 다운도 엄청 받고  지운다고 지우고 꼬리를 남겨 놨더라구요.. 참 ..아침에 웃으면서 왜그래 하는데.. 저도 모르게 말이 곱게는 안나갔지만 차마 그이야기는 못하겠더라구요..

내 몸매가 망가져서 그런가..이런 우울한 생각도 들도 아이키우느라 운동 할 시간도 없는데..억울한 생각에..하소연 해봐요..

IP : 183.107.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9 10:18 AM (58.151.xxx.156)

    이곳에 이런 비슷한 질문들 꽤 많이 올라왔었죠. 그럼 한결같은 답변은 그게 남자의 본능이다. 결혼했어도 ㅈㅇ도 남자의 본능이고, 이해해라.. 이런 답글이 대다수이고 이해할려고 하지만 이걸 기분좋게 받아들이는 아내가 어디있을까요.
    하지만 또 이해 못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기분도 나쁘고 괜히 괘씸한것 같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한것 같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저녁때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 얘기해보세요. 농담으로 다 큰 어른이 뭘 그런걸 보냐고.. 그러다가 애들이라도 보면 어떻게 하냐고, 화내지 마시고 농담반 진담반 섞어가면서 얘기해보세요.
    그럼 남편도 다음부터 보더라도 주의해서 보거나 들키지 않게 보겠죠.
    말그대로 모르게 보면 누가 상관하겠어요. 그걸 들킨 남자들이 잘 못한거죠..

  • 2.
    '11.12.9 10:22 AM (125.186.xxx.131)

    좀 진정하시고...본인 몸이 망가져서 그런가..이런 생각은 너무 앞서나가는것 같구요;;;
    왜냐면, 저도 결혼한 여자고 큰애가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줌마 중에 아줌마 맞는데요, 아직도 로맨스 소설 사다가 보고, 몸매 좋은 남자 보면 침흘리고(물론 영화나 드라마요=_=) 그렇거든요;;; 야한 것도 좀 땡기고...

    그런거 본다고 제가 남편을 뭘 어떻게 한다거나...한심하게 생각한다거나....혹은 그 배우들을 어떻게 생각한다거나...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냥 재밌게 보고 마는 거에요;; 별 생각 없어요;; 남편분께서 그런거에 너무 빠져서 가정일이나 회사일에 소홀하다 그러면 문제 있겠지만 그런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1.12.9 10:23 AM (112.187.xxx.134)

    같이 보자고 하면서 자연스레 얘기하세요... 아이때문에 시간이 안날수도 있지만 어쨌든 경계는 좀 풀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화내시면 더 몰래 숨어서 볼거에요.
    저도 몰래 보던 남편에게 다음부턴 같이보자 했지만 애땜에 쉽지는 않더라구요.
    같이 볼려고 다운도 받았지만 못봤네요...
    하지만 남편은 가끔 몰래 보는거 같기는 해요.
    진짜 모르고 사는게 맘은 편한듯... 서운하시겠지만 잊어버리시고 담부턴 꼭 같이보자 하세요~

  • 4. ...
    '11.12.9 10:26 AM (122.42.xxx.109)

    남성의 본능적인 영역중 하나에요. 내가 싫고 좋고로 판가름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죠.
    단, 임신을 위한 관계에서 중요한게요 남자 여자 모두 서로가 씨받이, 정자제공자의 느낌이 드는 의무방어전같은 관계는 절대적으로 피해야해요. 불임부부들의 관계가 악화되는 원인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 5. ........
    '11.12.9 10:38 AM (116.32.xxx.211)

    저희남편은 보자고 해도 싫다고 하네요.. 참나... 자긴 자연스럽게 야한 영화가 좋다나.....

  • 6. 아무리 본능이래도
    '11.12.9 12:33 PM (122.42.xxx.21)

    아내하고는 피곤하고 야동은 안피곤하고....

    저도 이해불가입니다

    제 남편은 안보는 스탈이지만 혹시 본다면 저도 기분 많이 나쁠듯싶어요

  • 7. 그게그래요
    '11.12.9 7:24 PM (112.150.xxx.170)

    힘들어 죽겠다는 남편, 나와애들없을때 받아본 흔적 나옵니다 ㅎㅎ (범생 땡돌)
    이해 해야지~ 나랑은 다른 종족이잖아~ 그쪽에 대한 생각이 비행장 수준이란다 (여자는 손바닥수준)
    이래 가면서 도를 닦는데요..
    사이좋을때 (밤포함)는 화가 안나는데, 기분나쁠때 그러면 정말 때려주고싶어요.
    일단은 사이가 좋아져야할것 같아요. 뭐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77 나경원 2012년 제1호 사건으로 고소당하다!!! 6 참맛 2012/01/02 2,051
53776 "세상을 바꾸자" 20代가 꿈틀대다 1 세우실 2012/01/02 590
53775 친구엄마가 아이점심을 부탁할 때 33 그냥 2012/01/02 12,953
53774 코슷코 타이어할인 안하나요? 2 타이어 2012/01/02 598
53773 뭐 하자는건지... 11 정말 2012/01/02 2,863
53772 아이 방에서 쓸 전기 히터 추천해주세요 4 추워요 2012/01/02 1,614
53771 무릎아파 앉지도 못하겠는데(등산갔다오니)병원가면 사진 안찍나요?.. 1 ... 2012/01/02 1,066
53770 아파트 1층 살기 괜찮을까요? 10 1층 2012/01/02 2,301
53769 공단의 검진 처음이어서 모르겠어요. 7 가르쳐 주세.. 2012/01/02 1,199
53768 임신중기인데요..살이 너무 쪄서 그런데 8 ㅇㅇ 2012/01/02 1,290
53767 사실상 ‘박근혜 예산’ 한나라당, 단독 처리 - 기초노령연금 액.. 참맛 2012/01/02 997
53766 국산 아몬드는 어디서 팔까요? 3 아시는분 2012/01/02 6,931
53765 서울에 mri 잘 보는 병원은 어디에? 1 서울 2012/01/02 1,394
53764 세탁기 배수구 얼었는데 2 ㅜㅜ 2012/01/02 853
53763 한국경제 신문 성향은 어때요? 6 한경 2012/01/02 4,707
53762 혹시 안감이 양털(일명 뽀글이, 보아털)로 된 빨아입을수있는 외.. -_- 2012/01/02 597
53761 어깨 관절 전문으로 잘하는 종합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12/01/02 1,679
53760 평생 약을 먹고살아야 합니다..이제는 지칩니다. 7 진통제 2012/01/02 4,614
53759 새해 독일인 여자친구와 3 ... 2012/01/02 3,954
53758 기침 감기가 넘 심해요! ㅠㅜ 목아픈데 좋은 차나 좋은 방법 좀.. 8 evilka.. 2012/01/02 2,501
53757 1억5천5백5십의 복비는 얼마인가요? 1 부자 2012/01/02 866
53756 디도스 수사, ‘알만한 사람이 책임진다고 했다’ 1 참맛 2012/01/02 523
53755 학원비 현금영수증 지금 끊어달라고 해도 되나요? 2 지이니 2012/01/02 1,504
53754 남편이 현대차 근무합니다. 49 말이 나와서.. 2012/01/02 14,785
53753 분당 인근에 소아정신과 추천좀요... 6 7살 2012/01/02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