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님들의 활약은 오마이뉴스나 등등 통해 접하셨을 거구요
전 그냥 가십처럼.. 그분들 식생활 이야기를 가끔 전해드리려구요
제가 직접 차려드리는 건 아니지만, 미국내 한인아줌마들 싸이트에 가면
글들이 올라오거든요
식사관련 글들만 요약해서 전해드릴까 해요
왜냐구요? 음.. 전 그냥, 그분들 뭐 드실까, 배 안고프실까, 뭐 안드시고싶을까,
그런 것들이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분들 계실까봐요 ^^;;
뉴욕 첨 도착하신 날은 인근 한국음식점에서 탕류를 드신것 같고요
글쎄 그 자리에 마중나간 열혈 미주한인 아주머니 팬이
마카롱 31개를 색색깔로 사서 일일이 깔맞춤으로 색비닐 포장해서
<취급주의> 표시까지 붙여 한아름 안겨드렸대요
김피디님께요..^^
하나에 3천원 가까이 하는 것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깔맞춤 비닐포장.. 중년 나이에 팬질 작렬한다고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영양만점 홈메이드 고로케 수십개를 포장해 보냈는데
안타깝게도 중간에 분실되었다고 하고요..
저녁땐 뉴욕 시내복판 아큐파이 시위대에게 피자 쏘시며 함께 드셨고요
다음날인 보스턴 하버드대학 강연때는
저녁때 그 동네 한인치킨집 사장님이 진짜 거하게 쏘셔서
부페를 빵빵하게 차려드렸어요
각종 치킨 맛있게 드셨을 거 같구요
사진은 여기에 추가했어요 맨 밑을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139678&page=1
아침은 역시 이 사진에 보신대로 하버드 대학 기숙사의 어린 학생들이
정성스런 스테이크 정찬을 대접했습니다
이제 곧 워싱턴 디씨 도착예정인데
그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부페음식을 지금 한창 차리고있다고 합니다
아시듯이, 미국에선 한국이라면 쉽게 사먹을 음식도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만들어 먹거든요 순대랑 어묵까지도..^^
그런 아줌마들 중 요리솜씨 좋은 분들만 모여서 팀을 이루었으니
오늘은 미국에 와서 드신중에 가장 성대하게 드시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이 동네 아줌마 팬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모두 도네이션하셨답니다
나꼼수님들 가시는 도시마다 그 지역 팬분들이 경쟁하듯 (?)
잘 대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행선지인 엘에이 팬분들도 벼르고 계신거 같고요 ㅎㅎ
금연에 도움되시라고 금연패치까지 종류별로 사놓고 기다리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런 글도 괜찮으시면 제가 종종 올릴께요
훌륭하신 나꼼수님들이 위대한 일 하시는데
이런 원초적인 식생활 등에 우선적으로 관심가져서
좀 창피하긴 하지만.. 혹시 계실까봐 저같은 분들 위해 글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