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학전 7세 아이 교육비 얼마나 드나요?
1. 06년생
'11.12.9 3:07 AM (124.56.xxx.12)내년 7세 유치원은 딱 기본만 하고 하원해서 화요일 미술학원 16만원
목요일 독서교실 11만원
피아노랑 영어를 해야겠는데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피아노는 혼자 마구 두둘기고 있고
영어는 놀면서 아빠랑 조금 해요.
6세까지는 별고민 없이 지냈는데 7세가 된다니 어찌해야하나 걱정이에요.
교육비는 하늘아래 뫼이로다가 아닌것처럼 느껴져요
하늘 위인듯...2. ㅎㅎ
'11.12.9 3:17 AM (175.198.xxx.23)저도 7세아들 유치원50 태권도10영어18 미술7가베랑 학습지11 이렇네요 내년에 학교가면 원비빠짐 나아지려나. 저희는 같은원 다니는 동생도있어서 애둘 교육비에 등골 휩니다
3. 저라면
'11.12.9 7:19 AM (180.229.xxx.138)국어학습지를 빼고 엄마표로 해주겠어요.
우리 7세 아이는 지금
피아노 레슨 1회 8만원(원래 2회했는데, 레슨 받아놓고 연습 못 시키면 그 레슨시간에는 그냥 전에거 연습밖
에 안되더라구요. 그냥 1회만 레슨받고 일주일동안 충실히 집에서 연습시킵니다)
미술학원 1회 10만원 (한번할때 2시간짜리인데..비싼것 같은데 이 동네 더 싼데가 없어서 그냥 시켜요..ㅠ)
전화영어 매일 7만원+원어민수업 1회 10만원 (영유 다니던 앤데 이사와서 영유 안보내거든요.
잊어버릴까봐 시킵니다..)
여기에 발레를 추가하고 싶은데 선뜻 결제하러 안가지네요..4. 흐미
'11.12.9 7:25 AM (14.42.xxx.218)다들 유치원 때부터 많이 시키시는 군요.
전 오로지 유치원만.^^
그냥 놀려요.5. 음
'11.12.9 7:44 AM (114.206.xxx.240)피아노 태권도 두 개 보내요.
다른 건 안 시킴.
많이 시킬 필요 있나요? ^^6. 국어..
'11.12.9 7:59 AM (58.75.xxx.197)국어 학습지 빼고 책 많이 읽게 해주세요..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됩니다.
7. ..
'11.12.9 8:05 AM (220.124.xxx.89)그렇찮아도 학교 가면 고생인데..
그때는 그냥 놀리는게 최고인듯..엄마의 사랑과 손길도 듬뿍 받고 책 많이 읽어주고...
어차피 그렇게 하던 않하던 배나무가 될 아이는 배가 열릴것이고
사과나무가 될 아이는 사과가 열릴것이죠.
사과나무한테 배 열리길 바라며 아무리 교육시켜도 나무만 썩어갈뿐이죠.
저는 어릴때 그렇게 피아노학원 다니기 싫어했는데 끝까지 피아노학원 보내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배우고 싶어하는것만 그것만 보내기로 ...ㅠㅠ8. 그러게요..
'11.12.9 9:04 AM (116.126.xxx.87)울 둘째 아들놈.. 체능단 월평균 32만원선(식비,교재비 몽땅 포함해서요) 이외 한글학습지 1년하고 이달부터
끊어서... 집에서 사다가 합니다 수학,국어,한자 비용 다 포함해도 35만원정도 들겠네요
내년에 학교가서 어쩔까나... 걱정입니다 ^^ 사실.. 걱정만하고 더 쓰고싶진 않아서요 ~~
큰애도 50만원 안팎으로 쓰는데 1~2학년까지는 너무 보내기 아깝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요9. ..
'11.12.9 9:07 AM (125.241.xxx.106)그정도 형편이면
유치원 안보내면 어떨까요
대출금 빨리 갚으셔야지요
앞으로 돈이 더 들어가면 더 들어가지 줄어들지 않거든요
피아노 개인 랫슨도 형편에 미해서는 사치인거 같아요-안배워도 되고요
국어 학습지도 그 돈으로 책 사주세요-한달에 5만원만 투자해도...
님이 힘드시더라도 두아이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여기 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고...
저희는 맞벌이 하면서도
피아노 개인랫슨은 꿈 도 못꾸고
차도 없이 10년을
10년 후에 중고차 사서 13년을 타고 있습니다
궁상이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렇게 살아오니
밎없이 집도 사고, 아이들 앞으로 집도 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10. 한참전...
'11.12.9 9:23 AM (14.47.xxx.160)고등들어가는 아이 7세때
유치원. 일주일에 두번 미술. 일주일에 세번 피아노 개인레슨.영어.
나머지 수학이나 국어는 제가 가르쳤구요..
그래도 꽤 들어가더라는...11. 꼬마버스타요
'11.12.9 9:33 AM (211.36.xxx.130)요즘은 정말 다들 너무나 시키는 분위기더라고요.
가정 경제 상황을 떠나서 유치원 기본, 피아노, 미술, 태권도.... 초등학교 가면 공부 해야 한다고 어릴 때 열심히 시키는데... 제가 이제 다섯살 아이 키우면서 요즘 시대를 몰라서 하는 철딱서니 없는 소리인지 몰라도, 정말 애들 잡는 거 너무 합니다.
외벌이 300에 대출금을 못 갚고 계시다면, 지금 너무 무리하시는 거 같아요. 정작 애가 공부 열심히 하고자 할 때, 영/수 학원비나 과외만 해도 훌쩍 60~70 넘어간다는 데 그 때는 어떻게 하시려고요. 유치원은 반일반이에요? 활동비, 기타 포함 50~60이면.. 방과후 수업으로 두어개 하는 거 같은데.... 저 같은면 다 끊겠지만, 피아노는 꼭 시켜야 한다면 영어, 국어 안 할 거 같아요. 국어는 도서관 다니면서 책만 충분히 읽고 엄마랑 얘기 많이 나눠도 지금은 충분할 때고요. 영어는 얼마나 유창하게 시키시려는지 모르지만, 7세에 그룹레슨은 무리하시는 걸로 보여요.12. 아무생각없는 나
'11.12.9 10:24 AM (110.12.xxx.117)헐~~ 지금 4세..어린이집만 보내고 아무것도 안시켜요.
내년 유치원갈거고..원비 지원 못받아서..다른 사교육 안시킬건데..
6~7살 되면 태권도 하나 정도 보내볼까 이런 생각만 하는데.....
저흰 빚은 없고 원글님 정도의 생활비 타쓰는데 아이한테 하는 것 없는데도
늘 모잘라요.원글님...교육비에 진짜 많이 투자하시는 거같아요.13. ................
'11.12.9 10:25 AM (59.4.xxx.142)월 300에 90을 아이에게 쓰는것 너무 사치입니다.대출도 갚고 생활도 해야하는데 ........
뭔 영어그룹으로 과외를 한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월 천 되는사람들도 아끼는사람들은 얼마나 아끼는데요.눈번쩍 뜨고 허리띠 졸라매세요14. 울집은
'11.12.9 11:02 AM (211.63.xxx.199)선교원 15, 피아노 8, 학습지2개 7, 영어학원 7 해서 37만원 들었었는데,
이번달부터 영어학원을 초등어학원으로 월20만원짜리로 옮기는 바람에 50만원씩 듭니다.
위로 초등5학년짜리 오빠있고, 남편수입은 원글님네 두배정도 되네요. 대출없는 작은 내집한채 있고요.
아이들 어릴때 부지런히 돈 모아야죠~~~15. 음..
'11.12.9 11:54 AM (118.44.xxx.171)지나고 보니..
피아노는 저학년 일때는 개인레슨 말고 매일 학원 가는게 나아요.
매일 치는게 중요하고, 다른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치는 거 보고도 배우거든요.
경쟁도 되고 진도도 훨 빠르고..
개인 레슨은 체르니 30이상 되고 고학년 되어서 시간이 부족할때 하는게 좋아요.
영어 그룹레슨도 지금 비용에 비해서 효과가 미미합니다.
제일 말리고 싶어요.
영유 나오지 않았다면 차라리 초등 2-3학년 이상 되어서 매일 학원에서 하는게 이해력도 되고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지나고 보면 요 부분이 젤 돈 아까우실 거예요.
국어 학습지도 별 효과 없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책 많이 읽는게 훨 도움 됩니다.
시키시려면 초등 들아가셔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저라면 유치원이랑 피아노만 매일 가는 학원에 보낼것 같아요.
지금 유치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으니, 초등 들어가면 좀 여유 있을 것 같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돈이 훨 많이 들어요.
작은 아이도 곧 유치원에 갈텐데, 지금 필요없는 부분 과감히 줄이시고 돈 모으세요.
아이 입장에서도 지금 실컷 놀아야지 나중엔 정말 놀 시간도 없어요.16. 원글이
'11.12.9 12:13 PM (124.111.xxx.40)사실 제얘기가 아니고 친구네 얘기인데 제가 듣다보니 줄일수있을거같은데 제아이가 더 어려 잘몰라 그러는건가싶어 여기에 여쭈어봤어요. 한글 뗀다고 선생님오시는 학습지하는거같구요. 유치원 방과후수업도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고 계속 하고, 첫째 유치원 졸업하면 그 유치원 둘째가 다닌대요. 그럼 지출이 계속 동일한거지요.
영어를 벌써 그룹과외하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자기아이 성향이 학원보다 소규모그룹이 맞는다네요.
아이가 좋아하니 못끊는다그러고.. 그렇게보면 줄일수가 없는거같은데 친구입장에서 좀 답답해서요 ㅜㅜ
남편월급은 늘 그대로라고 한숨쉬고 집안해준 시집 원망하고(전세금은 해주신거고 그돈에 대출받아 집산거에요)
그런얘기 듣다보면 줄일수있는걸 안줄이고 남탓만 하는거같아 절친으로서 넘 답답해서 ㅜㅜ 근데 ㅈㅔ 아이가 더 어려서 제가 뭘 몰라 그러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ㅜㅜ17. 원글이
'11.12.9 12:17 PM (124.111.xxx.40)남편월급이 오를 상황이 아닌데(수입이 증대될 계획이 없는데도) 몇년동안 아이들 어릴동안 원금 하나도 상환안하고 있었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지금 원금상환해야할 때가 와서 방법이 없어 집을 팔고 다른데로 가야하나 고민하고있더라구요 ㅠㅠ 전 유치원도 더 싼데 보내고 학습지 영어 다 안하는거부터가 시작일거같은데 말이에요. 절친이다보니 옆에서 보기 답답하고 안타까운데 언니도 아닌 친구가 뭐라 할 부분도 아닌거같아 ㅈㅔ속만 타네요
18. *^^*
'11.12.9 3:52 PM (183.96.xxx.46)큰 아이 중딩이고 둘째가 7세랍니다...
중학교 들어 가니 학원비 장난아니네요...단가가 틀려지네요..
학원에서 특목고 준비반이라도 들어 가면 학원비는 더 비싸지고...
첫째를 위해 둘째는 희생중입니다...ㅠㅠ
유치원과 영어 cd듣기만 하고 있습니다..
첫째 키워보니 이정도만 해도 되겠더라고요...19. ㅇㅇㅇ
'11.12.9 6:05 PM (110.12.xxx.223)친구라니 여기댓글들 보여주세요.
저희집은 오세아이인데요 수입은 원글의 네배정도고 앞으로 삼십년정도는 수입유지될거고
빚없고 집있어요.
규모큰 어린이집 35만원. 문화센타바이올린 석달에 십만원 끝입니다.
영어는 엄마표로하고 어릴때부터 책열심치 읽어줬더니 세돌전에
혼자서 한글 깨쳐서 지금은 오만책을 다 읽습니다.
참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봅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적은것 같아서 내년엔 가정보육할까
고민중입니다.
아이 어릴때 쏟아 붓는다고 아이가 그거 다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고
길게 봐야지요.
빚이있다먼 저라면 다 끊거나 유치원만 보내겠네요.
그런데 저정도 경제상황이면 보육료 지원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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