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도 연봉1억 많이 들어서 난 얼마나 되나 했더니

작성일 : 2011-12-09 00:12:24

월급 명세표를 따로 출력해서 자세히 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맘먹고  쭉 살펴보니

세전으로 따져서 올해 연봉이 4800만원 정도였네요.

남편이 한 5500만원 정도 될거 같으니..

우리 부부가 맞벌이 연봉 1억이네요..

 

연봉 1억은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연봉 1억 들으면 보통 월 1000만원 수입이라는 느낌이 들잖아요?

근데 월 600정도네요.

 

연봉으로 들으면 정말 많이 버는거 같은데

월단위로 따지면 그닥 많은 거 같지도 않고~~

 

초등 두자녀있는 맞벌이 부부인데요..

많이 버는듯 싶으면서

그돈 다 어디갔나 싶은 요상한 기분이네요..

 

맞벌이 연봉 1억과

외벌이 연봉 1억은 세금은 같겠죠?

삶의 질은 외벌이 연봉1억이 더 높을테고~~흠~~

 

사족> 이사예정이라 두아이들 학원전부 정리했더니 통장이 마이너스가 안되네요..

이대로 두세달 있으면 돈이 그냥 쌓이겠어요..

IP : 124.80.xxx.1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틀리죠
    '11.12.9 12:19 AM (110.10.xxx.225)

    맞벌이 1억보다 외벌이 1억이 세금 훨씬 많이 냅니다.
    나도 열심히 사는데 난 님이 부럽습니다.

  • 2. 4인가족..
    '11.12.9 12:32 AM (218.234.xxx.2)

    외벌이 연봉 1억의 4인가족보다는 연봉 4000만원의 싱글이 훨씬 풍족하겠지요..

    뭐 다 상대적인 거죠..

  • 3. 원글
    '11.12.9 12:39 AM (124.80.xxx.191)

    그렇죠.
    아이들 있으면 정말 돈모으기는 어렵더라구요.

    남편한테 이런 말도 했어요.
    우리 둘이 버는게 아니라 넷이 버는거야.
    엄마가 직장다니는만큼 아이들도 같이 고생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수치상으로 많이 버는데
    한달 한달 생활해보면 항상 쪼들리고~~
    아껴살자니 삶이 궁색해지고 답답해지고~~
    균형을 잘맞춰 살아야 하는데
    맘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암튼 이정도면 많이 번다 생각하고 다시 한번 다잡아야겠네요.

    작년부터서야 겨우 한달 현금 흐름을 간단히 기재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그래도 맘을 많이 다잡고 저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 4. 세금은
    '11.12.9 1:48 AM (221.143.xxx.91)

    금액이 클수록 세금부과액이 큽니다. 그래서 외벌이 억대연봉이 세금이 훨 많습니다.

  • 5. 엥..
    '11.12.9 10:04 AM (218.234.xxx.2)

    세금 적게 떼어도.. 맞벌이 직장맘은 아무래도 베이비시터나 외부의 도움을 전업주부보다는 더 받게 되죠. 그 비용도 계산하셔야죠. 세금만 가지고 배부른 소리라고 댓글 다는 분들은 좀 삐딱하시네요.

  • 6. 둘다 해본이
    '11.12.9 11:19 AM (211.63.xxx.199)

    맞벌이 연봉 1억, 외벌이 연봉 1억 둘다 해본 저로써는 외벌이 연봉 1억이 삶의 질은 더 나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은 안사람 내조 받으며 일하고, 아내인 저도 아침마다 정신없이 출근 안하고 느긋하게 전업주부의 삶을 즐기고, 아이들도 엄마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을수 있으니까요.
    소비는 맞벌이 시절에 좀 더 했었지만 시간 없고 피곤하니 돈으로 떼우느라 그야말로 돈이 줄줄 샜었네요.

  • 7. 원글
    '11.12.9 12:04 PM (122.203.xxx.2)

    남편분 연봉이 5500이면 월400이나 되나요?
    ==> 월400 안되지만 그돈 벌어오느라 애쓴 남편한테 고맙습니다.
    님은 혹은 님남편은 우리랑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소득을 올리시나봐요?
    네 그리고 초등 두자녀에 풍요롭게 살 액수 안됩니다. 인정합니다.

    게시판에서 연봉일억이라는게 연수입의 의미로 쓰인듯해서
    맞벌이 소득 합쳐서 계산해 본건데..
    원론 따져가면서 되게 까칠하게 구시네요.

  • 8. 그래도
    '11.12.17 12:13 PM (58.226.xxx.5)

    맞벌이하면 나중에 국민연금 양쪽에 다 나오니 괜찮겠던데요.

    한달에 연금 100만원 받는 것과 200만원 받는 거 다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03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1,501
45502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1,550
45501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941
45500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1,950
45499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3,944
45498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368
45497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318
45496 힘내요 우리 합쳐서-손바닥tv를 보며 커피믹스 2011/12/09 556
45495 수험생 기를 돋우는 음식, 비결 공유해주세요~ 1 친일매국조선.. 2011/12/09 841
45494 정시에서 다군에는 합격률이 희박하나요? 4 몰라서 2011/12/09 1,980
45493 내일 5시 광화문 잊지 않으셨죠? 12 온살 2011/12/09 1,023
45492 수도요금 47프로 인상???? 7 트윗에 2011/12/09 2,264
45491 수사권 운운 경찰 정치권에는 '눈치보기' 1 세우실 2011/12/09 502
45490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부딪혀 무쇠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5 아좋다무쇠!.. 2011/12/09 1,531
45489 코치 가방 모델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고민중 2011/12/09 1,119
45488 추울 때 요실금 심해지나요? 2 현수기 2011/12/09 1,022
45487 고입원서 쓴다고 학교에서 도장을 가져갔는데.. 4 중3맘 2011/12/09 1,614
45486 창업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6 창업 2011/12/09 2,088
45485 이게 지금 남편이 화를 낼 만한 상황인가요? 14 zz 2011/12/09 3,113
45484 눈썰매장에서 아빠들은 어떤 신발 신나요? 2 .. 2011/12/09 3,253
45483 수도권 수돗물에 녹조가... 3 해롱해롱 2011/12/09 1,746
45482 지금 홍천 비발디 예약할수있나요? 3 아몽 2011/12/09 978
45481 뿌리깊은 나무..이해가 안돼요 15 그게 2011/12/09 3,321
45480 눈 내리면 스노우체인 장착하시나요? 1 독수리오남매.. 2011/12/09 680
45479 이번주 토욜날이 애들학교 쉬는날이네요..ㅜㅜ 3 @@ 2011/12/0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