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학생 '학생장' 경험이 사회에서 유익한 스팩으로 작용하는지요?

부탁해요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1-12-08 20:45:22

아들이 중경외시라인학교에 다닙니다.

예비역으로 2학년에 복학하여 다니고 있는데

초등부터 중등 너무도 평범한 아이였는데

다행히도 시험운도 있고

저도 성실한 고교생활을 하여

본인 수준으로는 수능대박이 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더니 수능으로 공부에 재미가 붙었는지

엄청 열심히 대학생활을 합니다.

장학금도 타고

지난 여름방학동안은 자격증을 4개나 땄네요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말입니다.

한자2급, 컴터활용능력 1급, 워드2급

운전면허(요것은 학원을 다녔어요) 이렇게요

너무 일찍 지친 아이보다는

조금씩 상승하며 칭찬받으니 지치지 않고 달려지는 모양이예요

어제는 학생장에 추대되어 확정이 됐다고 해요

내성적이어서 초등부터 고교까지  줄반장도 못해본 아이인데

프리젠테이션 대회도 나가 장학금도 받고

아주 욕심히 대단해요

하지만 술도 못하고 그리 사교적이지도 않은 아이가

잘해낼지 걱정도 되고

무슨 대단한 스팩이 되준다고

공부도 힘들다며 그것까지 맡았는지 싶네요

집도 지방이라 혼자 올라가 있는데

밥도 제대로 안먹으면서

술자리가 많아 질거라니

학생장하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는게 사실인가요?

대학생활을 못해본 애미라 도대체 알수가 있어야죠

사회생활 하시는 맘들 어떤지요?

IP : 112.166.xxx.1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k
    '11.12.8 8:58 PM (221.148.xxx.227)

    글쎄요
    리더쉽으로 인정되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게 받쳐주고나서죠. 성적이라든가 외국어라든가..
    면접시 활달한 성격이 플러스가 될것같긴합니다.

  • 2. 원글
    '11.12.8 9:01 PM (112.166.xxx.140)

    학생회장이 아니라
    요즘은 과대표를 학생장이라 하나보더라구요

    몇백명되는 과 대표라네요

  • 3. ...
    '11.12.8 9:05 PM (118.41.xxx.83)

    괜찮은것 같던데요...제친구는 입사면접할때 플러스 요인이 된것 같다고 말하더군요.아무래도 조직사회에서 잘 어울리는것도 중요하니까요.

  • 4. ..
    '11.12.8 9:26 PM (180.70.xxx.123)

    과대표라면
    하게 두세요
    일많아서 힘들겠지만(조교를 잘 만나야지..)
    나중에 취업할때 도움 많이 되더군요

  • 5. 말숙이deco
    '11.12.8 9:35 PM (121.132.xxx.60)

    ....아니에요.나중에사회생활하는데전혀도움안되요.회사에서운동권이라생각하고안받아주기쉬워요.

  • 6. ...
    '11.12.8 9:36 PM (122.36.xxx.11)

    과대표 자체로는 어떤 스펙도 안될 겁니다.
    그냥 친구들과 즐겁게 보람있게 학교생활하는 의미 정도?
    크게 걱정할 것도 기대할 것도 없이
    그냥 두시면 됩니다.

  • 7. ㅇㅇㅇㅇ
    '11.12.8 9:43 PM (115.139.xxx.16)

    그 학생장이라는 글자 세글자 자체가 스펙이 된다기 보다는
    그거 하면서 얻는 인맥이 나중에 도움되요.
    교수님들이나 행정실 쪽이랑 마주칠 일도 많고요.

  • 8. 하죠
    '11.12.8 9:57 PM (61.79.xxx.61)

    취업건이 학교에 들어와도 이런 학생들 먼저 보내죠.
    교수님들 도와 과 일도 많이 하니까 점수도 잘 받을 확률도 높구요.
    리더하면서 활동하는거 재미없이 학교 왔다갔다하는 것보다 활기찬 생활 할 수있죠.
    제가 알기론 한 학생들 장점이 더 많은 걸로 압니다.

  • 9. 스펙을 떠나
    '11.12.8 11:25 PM (175.125.xxx.51)

    학생장이 좋은 스펙이 된다기 보단, 학생장을 겪음으로써 다듬어진 면모가 면접에서 좋게 작용을 하는 것이죠.
    아무리 학생장을 해도 본인이 변화나 발전이 없고 역할도 제대로 못한채로 마감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고요.
    면접에서도 마이너스죠. 다 보이거든요.

  • 10. 전혀
    '11.12.9 12:50 AM (14.52.xxx.59)

    본인 재량입니다
    학생장해도 말 잘 못하고 리더쉽 없어 보이면 그만이구요
    그걸 굳이 쓸 스펙도 아니에요
    교수에게 잘 보이면 추천 먼저 해줄순 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09 카이스트나 서울대 이공계 졸업 후 진로가 어찌 되나요? 34 의대싫은 이.. 2012/01/17 34,126
60808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 22 장남며느리 2012/01/17 4,144
60807 도우미아주머니 딸 결혼할 때 축의금은 얼마가 나을까요? 3 도우미아주머.. 2012/01/17 2,143
60806 민주 정동영 부산 영도서 총선 출마 19 세우실 2012/01/17 1,913
60805 이민정씨 보고 제발 여신이라고 좀 하지마세요 65 이상함 2012/01/17 16,099
60804 결혼할때 반반씩 해가서, 시댁 눈치 안보고 일 덜하는 분 계신가.. 36 ㅇㄹ 2012/01/17 6,351
60803 사골끓이고 냉동실 보관은 어떻게 하시나요? 5 사골 2012/01/17 2,119
60802 정준하씨 노래가 저를 울리네요 ㅠㅠㅠ 6 진심 2012/01/17 2,337
60801 아파트에 살면서 유선안보는데도 kbs가 안나오네요 2 케이블티비 2012/01/17 1,869
60800 요즘도 한국에서 유럽 미국행 화물 선박이 일본 들러서 가나요? 방사능 2012/01/17 999
60799 82회원님 남편분이 신춘문예 당선되었다고... 3 궁금 2012/01/17 1,745
60798 사고력수학 교수법을 배울까요 말까요? 5 익명 2012/01/17 1,684
60797 딕쏘 원터치 ...살려고 하는데..써 보신 분?? 1 rrr 2012/01/17 1,857
60796 <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 저자 김재홍 전 의원 인.. 2 객관적평가 2012/01/17 1,219
60795 어린시절 학대했다며 친모 살해하려 한 전직 한의사 구속 12 ... 2012/01/17 4,489
60794 1,2시간 기다리는것은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3 동네 미장원.. 2012/01/17 1,274
60793 2007년 박근혜 캠프 수억원대 경선자금 불법모금 참맛 2012/01/17 892
60792 500만원정도 적금 1년짜리 들만한곳... 4 저리 2012/01/17 2,328
60791 특강비용 너무 비싸요 3 학원특강 2012/01/17 1,585
60790 사회 지도층의 자제가 공대가는것 봤나요? 14 사회지도층 2012/01/17 3,242
60789 지성용 클렌징 오일 뭐가 좋을까요? 16 이젠 2012/01/17 3,626
60788 도우미아주머니 월급 관련조언부탁드립니다. 21 ** 2012/01/17 2,970
60787 anne frank 4 2012/01/17 919
60786 양념게장이 넘 먹고싶은데... 8 저저 2012/01/17 1,520
60785 헬스장에세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법이 있을까요?? 6 운동 2012/01/17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