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경외시라인학교에 다닙니다.
예비역으로 2학년에 복학하여 다니고 있는데
초등부터 중등 너무도 평범한 아이였는데
다행히도 시험운도 있고
저도 성실한 고교생활을 하여
본인 수준으로는 수능대박이 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더니 수능으로 공부에 재미가 붙었는지
엄청 열심히 대학생활을 합니다.
장학금도 타고
지난 여름방학동안은 자격증을 4개나 땄네요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말입니다.
한자2급, 컴터활용능력 1급, 워드2급
운전면허(요것은 학원을 다녔어요) 이렇게요
너무 일찍 지친 아이보다는
조금씩 상승하며 칭찬받으니 지치지 않고 달려지는 모양이예요
어제는 학생장에 추대되어 확정이 됐다고 해요
내성적이어서 초등부터 고교까지 줄반장도 못해본 아이인데
프리젠테이션 대회도 나가 장학금도 받고
아주 욕심히 대단해요
하지만 술도 못하고 그리 사교적이지도 않은 아이가
잘해낼지 걱정도 되고
무슨 대단한 스팩이 되준다고
공부도 힘들다며 그것까지 맡았는지 싶네요
집도 지방이라 혼자 올라가 있는데
밥도 제대로 안먹으면서
술자리가 많아 질거라니
학생장하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는게 사실인가요?
대학생활을 못해본 애미라 도대체 알수가 있어야죠
사회생활 하시는 맘들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