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이대글을 읽다가.. 문득..
부모님의 관심이 부럽기도하고..저한테는 없던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대학 입학하기전 원서쓸때고민되고 한편으로는 조언을 구하고 싶기도 했었지만 부모님이 입시에는 관심이 별로없으셨고..(너좋을대로해라 주의)
그래서 모든걸 다 혼자 고민하고 그랬었는데..(사회계열이냐,,교육이냐,,인문이냐..)
교육에 적극적이신 부모님들은 자녀분들이 인생진로를 결정할때 많은 비중을 차지하실것 같아요.ㅎ
다행이 제가 선택하고 간 학교와 과가 합격해서 참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인문계열이에요ㅎ)
그냥 모든 입시사이트 뒤져보고 (별로 정보도 많지 않았었던 때지만) 제가 잘 적응하고 재밌게 할수있는분야가 뭔지 검색하고..
나군은 아예 하향지원하고.. 고3때 담임샘한테 찾아가서
저 여기쓸게요 -그래라 . 상담 3분만에끝;; 거긴안돼 이런것도 없고;
그랬던 기억이 새삼나네요 ㅎㅎ
전공은..제가 생각한것보다 좀 어려웠지만ㅡㅡ; 별로 후회는 없고,, 있더라고 제가 선택했기때문에 책임져야 할 부분이겠죠
지금은 전공과 무관한 직장을 다닐 예정인데 문득 엄마아빠가 나를 '누구야 ~ 행시어떠니, 행정학과를 가는게 좋을것 같고, 이거이거이거를 단계적으로 준비하자..' 이랬으면 행시에 대한 꿈?이라도 한번 꿨을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82에 눈팅만하다가 고3 원서넣던 시절 생각이나서 주절거렸네요..
대학 다 좋은데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