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외며느리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1-12-08 20:19:17

결혼한지 23년 됩니다.

결혼해서 시부모님 회갑과 칠순 잔치를 집에서 다 준비해서 손님 접대했고

그 중간에 시누이 넷이 결혼을 했어요.

결혼할때도 집에서 음식 장만해서 식당 빌려 손님 접대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님 팔순잔치를  음식 준비해서 집에서 손님접대 하자고합니다.

식당 예약하려니 너무 비싸다는 큰시누이 의견이에요.

예전엔 겁도없이 큰일도 잘해왔건만

이젠 일이 무섭습니다.

몸도 무리하면 며칠씩 힘들기도 하구요.

남편이 식당에서 하자고해도 반대를 하니

벌써부터 맘이 무겁고 소화도 안되고 겁이나니 어쩌면 좋을까요?

직계가족만 식당에서 하면 좋겠는데..

시골이라 그것도 힘들겠지요?

IP : 218.158.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1.12.8 8:23 PM (222.121.xxx.183)

    그럼 시누이 집에서 하자고 시누이가 준비하라고 해보세요..
    몸 부서질 일 있나요..

  • 2. ㅇㅇ
    '11.12.8 8:27 PM (211.237.xxx.51)

    23년 되신 맏며느린가본데 짬밥이 그정도신데 뭐 시누이눈치 보시나요
    원글님 집에서 하나 밖에서 하나 돈들긴 마찬가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합니다.
    저도 20년 된 맏며느리고 제 밑으로 시동생 시누이들 줄줄이 결혼시키며 살아왔는데요
    그정도 했으면 제가 총대매고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시누이... 가 집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럼 시누네 집에서 시누가 주관해서 하라고 하시던지요..

  • 3. 시누 시켜요
    '11.12.8 8:29 PM (211.207.xxx.90)

    칠순은 며느리가 준비했으니
    이번엔 딸이 하면 되겠네요

  • 4. ...
    '11.12.8 8:32 PM (121.165.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결혼해서는 그냥 집에서 시어머니 시키는데로 했는데...
    결혼한지 17년 되어가니 저런 큰일은 하기 싫어 졌어요..
    시부모님께서 바깥에서 큰일 치르는걸 싫어 하지만(술을 계속 드시기 때문에)이젠 못해요..

  • 5. 돈은 오리려
    '11.12.8 8:34 PM (115.178.xxx.253)

    집에서 해도 적게들지 않습니다.
    돈은 돈대로 깨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합니다.22222222222222
    더구나 남편이 원글님 의견에 따르자고 하면 밀어붙이세요...

  • 6. ..
    '11.12.8 8:51 PM (175.112.xxx.72)

    나쁜 큰시누 같으니라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
    본인보고 하라고 하세요...
    그런것들이 말은 얼마나 많고 아는체는 또 얼마나 하는지..(죄송)

  • 7. ..
    '11.12.8 8:52 PM (175.112.xxx.72)

    돈주고 그 돈 내에서 큰시누 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돈많이 들어서 안됀다니... 참나...

  • 8. 음...
    '11.12.8 9:00 PM (59.5.xxx.85)

    이 글에 적은 것처럼 시누이에게 말 하세요.
    이젠 마음은 있어도 몸이 안 따라 줘서 정말 못 하겠다고요.
    남편분 통해 식당에서 하는 것 밀고 나가고 안된다고 하면 큰시누이가 주관하면 옆에서 보조 하겠다고 하세요.
    나서서 하는 건 하고 싶어도 너무 너무 힘들다고요, 끝까지 부드럽게. 무한반복.
    지금까지도 많이 애쓰신 것 같은데 ,
    나쁜 큰 시누 같으니라고...222222222222

  • 9. ok
    '11.12.8 9:26 PM (221.148.xxx.227)

    댓글 많이 달리겠네
    무슨 시누이 오지랍인지..
    집에서 웬만한거하면 식당보다 돈 더들어갑니다
    어설피했다가 욕먹구요
    아프다고 핑계대세요
    좀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 10. 원글님바부
    '11.12.8 10:01 PM (59.19.xxx.174)

    왜 그자리에서 안된다고 못하셧어요 그정도 했으면 목소리 높일수있잖아요

    너거 부모 너가 해 하세요

  • 11. **
    '11.12.8 10:03 PM (59.15.xxx.184)

    칠순 팔순은 자식들이 하는 겁니다

    23년 같이 산 며느리도 자식같겠지만 사십년 넘게 묵은 자식이 나서보라 하세요

    식당 예약 비싸다. 집에서 하자 했을 때 맞장구 치면서

    맞아요 비싸죠, 그러니 와서 같이 장 보고 만들어요..

    아님 눈 똥그랗게 뜨면서 아 팔순은 그렇구나, 아가씨도 나중에 사돈어르신 하실 때 직접 하시겠군요..

    원글님한텐 나쁜 시누랑 나쁜 남편.. 못됐다...

    자기들도 며느리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64 영어이후 수학게시물도 올라오는데요 국어는요? 10 머리아포 2012/03/18 1,933
84963 애둘앞에서 남편에게 머리맞았어요ㅠ 14 .. 2012/03/18 5,307
84962 아이 스스로 영어 단어를 왜 외워야 하는지 알았어요. 9 엄마표영어 2012/03/18 2,674
84961 설마 적우 71년생? 51 흐미 2012/03/18 13,577
84960 믹서기 하나 사고픈데요~ 쥬스 2012/03/18 851
84959 MBC 선거송 나름 괜찮네요-투표할지는 아직 모름 2 과연 바뀔까.. 2012/03/18 903
84958 요가 잘아시는분 요가프로그램좀 봐주세요~ 4 ........ 2012/03/18 1,670
84957 그럼 여기 수학전문가나 그쪽 업계 일하시는 2 분들~ 2012/03/18 1,398
84956 신은 제게 그것을 주셨어요 13 징글 2012/03/18 5,886
84955 프런코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1 반짝반짝 2012/03/18 1,169
84954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극장판 보고 왔어요. ^^ 10 폭풍감동 2012/03/18 2,031
84953 노처녀 싱글생활 중 젤 아쉬운거 18 해변으로 2012/03/18 9,277
84952 나꼼수 광주공연보고와서 지금까지 우울하고 10 자유복 2012/03/18 2,584
84951 이사온 사람이 떡을 이쁜접시에 줬는데.. 46 mm 2012/03/18 16,939
84950 역전야매요리 작가 궁금하셨던분 ㅎㅎㅎ사진 ㅎㅎ 19 .... 2012/03/18 4,565
84949 삼양에서 새라면이 나왔데요 함 먹어볼까.. 1 라면 2012/03/18 1,668
84948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넘 무서웠어요 10 ㅠㅠ 2012/03/18 8,047
84947 개인신용정보 조회할때요.. .. 2012/03/18 1,239
84946 날씨가 너무 좋은데..약속이 없네요 6 rr 2012/03/18 2,239
84945 코스코 스타벅스에스프레소랑 수마트라에스프레소 어떤게 더 맛있어요.. ,,, 2012/03/18 1,257
84944 북한 미사일발사 즈음해서.. 다시보는 노무현 발언록 3 아따 2012/03/18 1,259
84943 국내 제약회사 대졸영업직. 남자로서 어떤가요? 5 양이양이 2012/03/18 4,712
84942 한국도자기 젠 레이첼파커 싸게 사는 법 없나요? 지름신이.... 2012/03/18 2,681
84941 꽁치통조림 유통기한도 좀 알려주세요 1 따라쟁이 2012/03/18 1,661
84940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대의 실체 5 ㅠㅠ 2012/03/18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