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외며느리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1-12-08 20:19:17

결혼한지 23년 됩니다.

결혼해서 시부모님 회갑과 칠순 잔치를 집에서 다 준비해서 손님 접대했고

그 중간에 시누이 넷이 결혼을 했어요.

결혼할때도 집에서 음식 장만해서 식당 빌려 손님 접대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님 팔순잔치를  음식 준비해서 집에서 손님접대 하자고합니다.

식당 예약하려니 너무 비싸다는 큰시누이 의견이에요.

예전엔 겁도없이 큰일도 잘해왔건만

이젠 일이 무섭습니다.

몸도 무리하면 며칠씩 힘들기도 하구요.

남편이 식당에서 하자고해도 반대를 하니

벌써부터 맘이 무겁고 소화도 안되고 겁이나니 어쩌면 좋을까요?

직계가족만 식당에서 하면 좋겠는데..

시골이라 그것도 힘들겠지요?

IP : 218.158.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1.12.8 8:23 PM (222.121.xxx.183)

    그럼 시누이 집에서 하자고 시누이가 준비하라고 해보세요..
    몸 부서질 일 있나요..

  • 2. ㅇㅇ
    '11.12.8 8:27 PM (211.237.xxx.51)

    23년 되신 맏며느린가본데 짬밥이 그정도신데 뭐 시누이눈치 보시나요
    원글님 집에서 하나 밖에서 하나 돈들긴 마찬가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합니다.
    저도 20년 된 맏며느리고 제 밑으로 시동생 시누이들 줄줄이 결혼시키며 살아왔는데요
    그정도 했으면 제가 총대매고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시누이... 가 집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럼 시누네 집에서 시누가 주관해서 하라고 하시던지요..

  • 3. 시누 시켜요
    '11.12.8 8:29 PM (211.207.xxx.90)

    칠순은 며느리가 준비했으니
    이번엔 딸이 하면 되겠네요

  • 4. ...
    '11.12.8 8:32 PM (121.165.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결혼해서는 그냥 집에서 시어머니 시키는데로 했는데...
    결혼한지 17년 되어가니 저런 큰일은 하기 싫어 졌어요..
    시부모님께서 바깥에서 큰일 치르는걸 싫어 하지만(술을 계속 드시기 때문에)이젠 못해요..

  • 5. 돈은 오리려
    '11.12.8 8:34 PM (115.178.xxx.253)

    집에서 해도 적게들지 않습니다.
    돈은 돈대로 깨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합니다.22222222222222
    더구나 남편이 원글님 의견에 따르자고 하면 밀어붙이세요...

  • 6. ..
    '11.12.8 8:51 PM (175.112.xxx.72)

    나쁜 큰시누 같으니라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
    본인보고 하라고 하세요...
    그런것들이 말은 얼마나 많고 아는체는 또 얼마나 하는지..(죄송)

  • 7. ..
    '11.12.8 8:52 PM (175.112.xxx.72)

    돈주고 그 돈 내에서 큰시누 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돈많이 들어서 안됀다니... 참나...

  • 8. 음...
    '11.12.8 9:00 PM (59.5.xxx.85)

    이 글에 적은 것처럼 시누이에게 말 하세요.
    이젠 마음은 있어도 몸이 안 따라 줘서 정말 못 하겠다고요.
    남편분 통해 식당에서 하는 것 밀고 나가고 안된다고 하면 큰시누이가 주관하면 옆에서 보조 하겠다고 하세요.
    나서서 하는 건 하고 싶어도 너무 너무 힘들다고요, 끝까지 부드럽게. 무한반복.
    지금까지도 많이 애쓰신 것 같은데 ,
    나쁜 큰 시누 같으니라고...222222222222

  • 9. ok
    '11.12.8 9:26 PM (221.148.xxx.227)

    댓글 많이 달리겠네
    무슨 시누이 오지랍인지..
    집에서 웬만한거하면 식당보다 돈 더들어갑니다
    어설피했다가 욕먹구요
    아프다고 핑계대세요
    좀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 10. 원글님바부
    '11.12.8 10:01 PM (59.19.xxx.174)

    왜 그자리에서 안된다고 못하셧어요 그정도 했으면 목소리 높일수있잖아요

    너거 부모 너가 해 하세요

  • 11. **
    '11.12.8 10:03 PM (59.15.xxx.184)

    칠순 팔순은 자식들이 하는 겁니다

    23년 같이 산 며느리도 자식같겠지만 사십년 넘게 묵은 자식이 나서보라 하세요

    식당 예약 비싸다. 집에서 하자 했을 때 맞장구 치면서

    맞아요 비싸죠, 그러니 와서 같이 장 보고 만들어요..

    아님 눈 똥그랗게 뜨면서 아 팔순은 그렇구나, 아가씨도 나중에 사돈어르신 하실 때 직접 하시겠군요..

    원글님한텐 나쁜 시누랑 나쁜 남편.. 못됐다...

    자기들도 며느리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757 송영선 떨어졌네요!! ㅎㅎㅎ 18 수필가 2012/04/11 3,253
96756 스브스 노짱 사진도 나오고~ 노란색도 나오고~ 3 참맛 2012/04/11 1,630
96755 이건 또 무슨 부정선거래요? ㅇㅇㅇㅇ 2012/04/11 1,336
96754 닭강정+맥주 먹으며 sbs 개표 혼자 보는중;; 2 꺄옷 2012/04/11 1,345
96753 스브스 중계 재밌네요. 7 스브스 멋져.. 2012/04/11 1,864
96752 강남을 개표소 현재 상황!! 4 부정선거 2012/04/11 1,710
96751 이런 당은 빨리 없어지면 좋겠어요. 3 선거 2012/04/11 875
96750 속보 - 인도네시아서 8.6 강진 발생(3보) 3 참맛 2012/04/11 2,293
96749 "조선일보때문에 남편과 싸웠어요" 건투를 빈.. 1 어준님의 글.. 2012/04/11 1,213
96748 강남을 투표함에 문제가 많은 모양인데...(내용추가) 10 부정투표함?.. 2012/04/11 2,237
96747 하지만 영남, 강원, 충남, 비례대표 새눌당 서울.. 2012/04/11 687
96746 아쉽고 미안하고..그리고 고맙고. 1 두분이 그리.. 2012/04/11 833
96745 대학로 벙커 앞이에요 3 .. 2012/04/11 1,397
96744 sbs 출구조사로 본 예상 의석수 3 참맛 2012/04/11 1,299
96743 용산이 간발의 차로 민주당 조순용 후보가 이기네요~ 2 용산 화이팅.. 2012/04/11 1,144
96742 sbs 민족정론으로 거듭나는 중? 언론 2012/04/11 883
96741 손수조 1위로 상큼한 출발, 문재인 좌절 ? 11 실제개표 2012/04/11 3,276
96740 조심스럽게 김용민 낙선의 의미 5 정치 이야기.. 2012/04/11 2,634
96739 대구 김부겸 선전의 의미! 11 참맛 2012/04/11 1,356
96738 강간도시,혹은 강간공화국? 2 .... 2012/04/11 768
96737 구미는 더 당해야 됨 6 ........ 2012/04/11 1,416
96736 손수조를 공천한 이유가 이럴까 9 궁금해 2012/04/11 2,130
96735 종교 상관없이 힘을 모아 봅시다.. 4 제발 2012/04/11 754
96734 방송3사 출구조사 왜? 4 2012/04/11 1,195
96733 용인시 병...ㅠㅠ 13 ******.. 2012/04/1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