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있는 분들은 종교적인 교리에 따른 생각들이 있으시겠지요
인간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그냥 없어지는걸까요?
친구가 자기는 죽어서 존재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게 너무 싫다네요
저는 죽는다고 없어지는건 아닐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거든요
종교가 있는 분들은 종교적인 교리에 따른 생각들이 있으시겠지요
인간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그냥 없어지는걸까요?
친구가 자기는 죽어서 존재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게 너무 싫다네요
저는 죽는다고 없어지는건 아닐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거든요
사람이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갑니다.
님이 아무리 착하게 살고 선행을 했더라도 믿음이 없으면 지옥으로 갑니다.
우리만의 종교라고 치부하진 마세요.
만약 그런거 상관없다 살았다가 정말 죽어서 안 믿어서 지옥에 와 있는 나를 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지옥의 불은 너무 뜨거워 소금 던지면 탁 튀는 그 정도 열기입니다.영원히 꺼지지 않고 사람을 태우지요.
만약에라는게 50%확률이고 안 믿으면 100%이니까요.
보험도 그래서 그 만약을 대비해 드는거잖아요.
그래서 믿는 분들이 안타까워 진실을 알기에 믿으라고 애원하는겁니다. 정말 안타까워서요.
종교적이라 배타적으로만 생각마시고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종교인이지만 가끔 의문이 들어요. 얼마전 신문에 뇌쪽의 의학박사이신분이 우리가 마음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사실은 뇌의 명령이라구요. 죽으면 모든 동식물처럼 우리도 아무것도 아닐것같아요.
죽으면 끝이지요........
살아오면서 알은 제 상식으로는요......
끝........무서워요 ㄷㄷㄷ
네이버 만화 신과함께 저승편 (주호민) 추천드립니다.
인간의 몸도 순환하고, 물, 대기, 자연도 순환하고, 지구도 순환하니, 인간의 생명도 또한 순환하지 않을까요?
무교지만, 어느 덧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세상이 순환하듯..모든 생명도 순환할 것 같다는 ~~
저는 종교가 없는데요~ 한때는 죽음이라는게 너무 불안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볼고 만날 수 있는거라 생각하고부터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천국을 가든 지옥을가든 내가 있는곳을 천국이라고 생각하면되죠.
우주의 모든 사람과 동식물과 생명과 자연이
헤쳐 모여서 만들어진 거
.......라고 생각합니다
죽음, 영원한 헤어짐이니 아득하고 고통스럽겠지만
종교적 해석에 기대지 않아도 너무나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
우리가 태어나서 살고잇는것도 신기한일이잖아요 죽는것도 잠자듯 아무 생각이 없다가 다시 어디서 태어나 다른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을것같아요 지금처럼 우리도 어디서 태어나 살아가고있듯
치매걸려서 뇌가 백지 상태이신 할머니 보니 뇌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구나.그렇다면 영혼이 있다쳐도 뇌가없는데.무슨생각을 할수 있을까..기억조차 없을텐데
진실로님이 말하는 그런 지옥은 없어요. 적어도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라면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종교를 통한 구원도 가능하죠. 왜냐면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 것이고 하나님의 예수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입은 존재들이라고
보면 세상 모든 게 하나님 것인데 이 길로 오든 저 길을 통해서 오든 다 받아들이시겠죠.
전능하다면서 리 세상 모든 것을 자신의 손과 발 아래 둘 수 없다면 그레 무슨
전능자의 모습이고 그걸로 지옥에 던진아면 무슨 사랑의 화신인가요?
그러니 제발 그 불신 지옥 같은 소리 좀 하지 말고 자기 믿음 생활이나 사랑이
주가 되는 생활이 되도록 애 쓰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첫댓글님 우리 조상들은 다 지옥에 가 계시겠네요?
기독교가 들어온 세월이 일천하니...
자기가 생전에 지은 업(행동)에 따라
하늘(신),인간, 동물, 아수라(싸움하는 신)아귀(굶주리고 괴로운 귀신),지옥에 간대요...
이 여섯 군데 자기가 한 선행 악행에 따라 돌고돌고 끝이 없답니다...
신도 아수라도 아귀도 지옥도 제 눈에 보이질 않으니 크게 와닿진 않지만
다음 생에 돼지나 꼼장어 소 개 닭으로 태어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될 때가 있어요..ㅠㅠㅠ
이 여섯가지 세상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윤회(돌고도는 6가지 몸)를 끝낼 수 있도록 수행하는 것이 불교라고 합니다...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으면 좋겠어요...
지옥불이 아무리 뜨거운들
육신이 없는데 무엇으로 뜨거운걸 느낄까요
그런 의문이 들어요
하나님이 사랑이신데
이승에서의 삶이 찰나라면 영혼의 세계는 영겁일진데
찰나의생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고 뜨거운 지옥불에
떨어뜨린다는게 하나님의 사랑에 모순되어 보여서요
딴지는 아니구요
진실로님 같은 인간들에게 태어난 자식들이 같은 반 아이를 겁박하면서 지옥에 간다고 운운하겠지요?
하나님은 그런 분 아니십니다.
어디서 거지같은 목사 밑에서 그런 교육을 받으셨나요?
우리가 피조물인데, 당신 자식을 그렇게 안믿었다고 지옥, 믿으니 천국!!1
그렇게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가톨릭에서 오직 교회안에만 구원이 있다고 했다가 2차 바티칸 공의회때 교회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공표합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지요. 그 위험부담을 안고 왜 공표했을까요?
몰라서요? 아닙니다.
제발 제발 그런 교리에 휘둘리지 마시고 돌아오세요
저도 잘 모르지만
이명박이랑 그 일당들은 확실히 지옥 갈 겁니다.
확신합니다!
죽으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뭘 그런 복잡하게 무시하는 편.
이상한 경험이었지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시신옆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옆을 봤더니 하얀 동그라미같이 끝이 조금 뽀족한 물체가 떠있다가 사라졌어요. 영혼이라 생각했지요. 누구한테 말하면 헛것봤다고 헛소리 한다고 할까 혼자 엄마의 영혼이라 생각하고 간직하고 있어요.
종교적인걸 떠나서라도 또다른 영혼의 세계가 있지 않을까요. 죽음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우리는 어디서 와서 출생했을까요.
어디로 가건 죽은 후 궁금해봐야 알 바가 없으니
전 이세상에 향기하나만이라도 남기고 갔으면좋겠어요.
세상에 도움이 되던가 지구에 도움이 되던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던가
뭔가 이로운 향 하나만이라도 남기고 갔으면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이 세상에 흔적없이 살다갔으면 좋겠어요.
쉬운일이 아니겠죠.
미국심장전문의가 20년 넘게 직접 경험한 사실을 쓴 책이 있어요
심장마비로 수초에서 수십초동안 죽음을 경허한 사람들이
지옥 또는 천국을 다녀 온 경험이 생생하게 실려 있어요
성경을 믿지 않는 분들도 이 책을 보시면 내세를 부정할 수 없을만큼 생생한 기록이지요
그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와 동료의사들이 함께 목격한 사실이니 거짓은 아니구요
심장전문의는 무신론자였는데 임상경험을 통해 결국은 기독교인이 되었구요
이 책 말고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천국이나 지옥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실린 책이 있으니 서점 가서 보시면 사람이 죽은 후에
어디로 가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그랬죠.
죽으면 끝! 이라구요. 사후세계따윈 없다고 했습니다.
전 그 말을 믿어요.
달에도 사람이 가고 우주에서 몇 달간 사람이 지낼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한 이 시대에..
지구는 평평하고 온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고 있던 시절의 종교관이
아직도 변하지 않는 걸 보면 신기해요.
죽으면 끝이죠 사후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보면 신기...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 아니겠어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지옥은 절대 없으니 염려마세요. 근데, 나쁜짓을 많이 하면 그걸 그대로 본인이 다 받게 되는 건 맞아요. (특히 기독교인들처럼 무지한 신앙으로 비종교인들 협박하거나 착취, 갈취하는 인간들 그 죄업 그대로 다 받습니다.) 그러니 억울할게 없죠. 본인이 초래한거 니까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삶과 죽음은 기의 모임과 흩어짐, 즉 phase의 변화라고 보면 됩니다.
죽은다음 어디로 갈지 한줄기 바람처럼 그냥 흔적없이
사라질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서조차 아무렇게나 살면서
다음세상을 걱정하고 싶진 않아요
제가 떠난다음 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사람처럼 살려고 많이 노력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기억해주길 바라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는거죠. 흙으로 돌아가고 나무의 영양분으로 돌아가고.. 뭐 그런것 ~
사람이 죽으면 영의 세계로 가지요
영들이 모여있는...
죽으면 육체는 썩어지지만 ..우리가 느끼는 모든것은 이 영이 하는것..
육체만 없을뿐 영들이 모여사는곳으로 갑니다..
친구들끼리 한 이야기가 있어요.
만약 우리들중에 누구 한 사람이 일찍죽으면, 우리만 다 모인 장소에서 어떤 식으로다가
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로.
자살한 친구가 있었는데....
하지만 그런건 없었다는거.
믿으면 믿는대로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정신이 있는 상태까지만 유지되는것이고
육체가 죽으면 정신도 끝나기때문에
믿음은 딱 거기까지인겁니다.
TV꺼지듯 그냥 꺼집니다.
그게 죽음입니다.
죽음과 종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냥 꺼지는겁니다.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죽으면...또다른 몸을 얻게 된데요.(제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전달체로 씁니다)
그 떠다른 몸은 동물일수도 인간일수도 식물일수도 있구요.
인간이더라도 좋은 환경, 좋은 부모일수도 아닐수도...
그럼 그런 몸은 어떤 경로로 선택되냐면 지금 현생의 삶이 선택하는 거라고 합니다.
현세에 밝고 긍정적이며 좋은 기운과 시각을 가진 상태면
이번에 죽어서 다음 몸을 선택 할 때
가장 많이 기억하는 느낌의 새 몸을 선택 한다는 거죠.
슬픔과 고통, 악의 기운 속에 살았으면 어두운 기운을 따라서
반대로 밝고 선하면 그런 세계, 부모의 자식으로요.
그도 저도 아닌 더 떨어지는 정신세계 였다면 동식물로.
왜 이런 이론(?)이 성립되냐면
죽는 순간 영혼은 판단 능력을 상실하거든요.
계산도 안되고 이성적인 사고도 안되고
다만 일평생 몸으로 느낌으로 쌓아둔 감각-무의식에 따라서 다음생을 선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빛을 좋아하면 밝은 빛으로, 어둠을 좋아하면 어두운 기운으로...
그래서 현세에 봉사와 정의를 돌아보는 삶을 살고 마음공부를 놓지 않으며 지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죽을 때, 생명을 딱 놓는 순간에도 진리-정의-를 놓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래서 큰 스님들은 죽는 순간 관세음보살 한마디를 놓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시더군요.
대부분의 인간은 뇌가 멈추고 숨이 멎는 순간 그러기가 쉽지 않지만
일평생을 밝은 쪽으로 눈을 두고 기운을 두고 살면 그게 가능 하다고요.
안 믿으면 지옥간다는 분들은 종교를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지옥 안 갈려고 믿는다는 것 생각해 볼수록 웃기지 않나요?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지옥 안 갈려고 교회,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사이비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우주는 영원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우리도 죽어서 없어지고 다시 태어나고 그런것 아닐까요??? 다만 전혀 다른 존재로 말이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이란 우주의 원리로는 있을 수 없죠...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니까요....
죽으면 대사작용이 중단됨.
자의식(정신)은 뇌(물질)에 화학적 작용의 산물이니만큼 죽으면 자의식(정신)은 사라집니다.
돌맹이, 공기, 금속같은 물질과 달리 사람, 장미, 박테리아가 특별한건 그걸 구성하는 기본요소 자체가
특별한게 아니라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기본요소가 복잡하고 특별하게 "배열"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배열"이 바로 "정보" 입니다.
장미나 박테리아는 뇌가 없기 때문에 자의식이 없지만 이들에게도 죽음이 있고 사람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족보"가 있지요.
생물은 탄소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윈의 진화론이나 생물학이 추구하는건 탄소원자에서 어떻게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이 나올수 있는가 입니다.
생물학이 과학이 될수있는 이유중 하나가 화학이나 물리학의 법칙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리학자들이 사물의 본질이나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초자연적인 요소를 가정하지 않듯이
생물학자들이 생명을 이해하는데 초자연적인 힘을 가정하지 않죠.
생명에 초자연적인 요소나 형이상학적 개념을 끌어들인다는건 결국엔 상황의 전말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죽음이후의 세계를 믿어야할 이유는 없어요.
힌두교를 믿는 과학자도 불교를 믿는 과학자도 기독교를 믿는 과학자도 많지만 그건 개인적 차원의 신앙일뿐.
그냥 흙으로 돌아가는거죠.
끝.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말씀하셨죠. 끝이라고...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은 그만큼 죽고 싶지 않다고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구나...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흙으로...가 아닐까요.
지금여기에님 참 잘 정리하셨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관찰자효과라는 개념은 들어본적이 있는데요
불자들이 과학적 연구결과의 의미를 불교적차원에서 해석할수는 있겠지만 그걸 가지고 불교와 연관짓는거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제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거에요...
내가 누군지 내집이 어디있는지 소중한 사람도 기억나지 않고...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못알아보는데..
너무 무섭고 마음 아팠어요.
죽어도 소중한 것은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이란게 시공간이 없는 영혼에게도 의미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불신 지옥은 아닌것 같아요...
잔인하고 원시적인 종교가 아닌가 생각해요..
사람들이 그런걸 믿는게 신기할 뿐,,,
양자역학의 특정이론을 가지고 불교를 옹호하는건
빅뱅이론을 가지고 신의 섭리라고 해석하는 천주교 신부와 다를바 없는거 같아요.
성경에는 지구가 둥글다는걸 암시하는 은유적인 구절이 나오는데요.
그걸 가지고 성경에는 우주의 원리체계를 담고 있다는 개신교 목사들이 있습니다.
불교도 마찬가지지만 종교경전들 대부분 수천년전 자연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고대인들이 사상이 담겨진 책이기 때문에 종교경전의 구절들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건 부질없다고 봅니다.
과학적 연구결과가 우연히 종교경전의 구절들에 일치할수도 있겠지만 과학이론이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할수 없잖아요?
종교적 가르침이야 수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과학적 연구결과에 일희일비 하는 종교인들의 모습도 좀 웃깁니다.
그리고 영성의 시대가 가장 왕성 했던건 원시시대 아닌가요?
아주 옜날사람들은 모든 것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잖아요.
사람뿐만 아니라 나무와 돌에도...
그러던게 점차적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과학이 등장하고...
저도 과학에 대해서는 무지한 인문학도 출신이지만 자신의 사상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특정 과학이론
을 빌려오는 종교인들을 보면 그 사람들이 과연 그 과학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하는걸까? 라는 생각입니다.
예수님이 가이사(로마황제)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말씀하셨다는데
과학은 그냥 과학의 것으로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질서가 있어 지난번 생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다음 생이 결정된다고 칩시다..
그 생과 생 사이에 어떤 연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생은 이미 전생을 기억 못합니다.
내가 기억하지도 못한 전생이 나의 것입니까?
내가 알지도 못하는 전생의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하나요?
인도의 불가촉천민들은 전생의 벌을 받고 있으니 그 고된 삶을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합니까?
말도 안되는 논리구요.
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말도 가만 보면 웃겨요.
하얀 터널(뭉개뭉개 안개도 있을 것임), 그 끝에 빛이 보이고,
먼저 죽은 지인들이 미소를 지을듯 말듯한 표정(아마 하얀 가운같은 걸 입고 있을 것임)으로
날 반겨 주는 거요.
그거 보통 영화에서 죽음을 그릴 때 통상적으로 쓰는 장치예요.
우리는 그런 모습이 죽음으로 가는 광경이라고 어릴 때부터 교육 받은 거죠.
다치거나, 아프거나 혼미해진 정신상태에서 다들 그 모습을 꿈을 꾸듯 상상해 놓고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를 모르니 하얀 빛을 본 적도 없고, 하얀 가운따위의 옷은 본 적도 없는...
남태평양 작은 섬의 미개인도 그런 사후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프리초프 카프라의 과학은 정통과학에서는 벗어나 있어요.
과학의 연구흐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예전에 한창 인기를 끌었었고 지금도 카프라의 저서를 즐겨찾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 과학과는 따로 놀아요.
그러니까 카프라의 인기는 대중들의 인기죠.
영성과 과학이 결합한다는건 결국엔 영성을 이성적으로 이해해서 과학으로 편입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과학은 미스테리한 힘이나 초자연적인 요소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자연적,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영성을 이성적으로 이해하지 못한상태에서 영성이 과학과 결합한다면 그건 더 이상 과학이 아닙니다.
사이비 과학이 되요.
To. 지금 여기에 님
원글이 관심있는 주제라 어제 오늘 댓글들을 읽고 있는데
님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제가 그런 생각을 갖게 한 건, 불교 양유회 입문서를 통해서였습니다.
관련 서적을 좀 탐독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혹시 초보자가 읽을만한 도서를 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조용히 쪽지를 보내고 싶었는데, 댓글 작성자 이름을 눌러도 쪽지 보내기가 안 뜨네요.
기분나쁠거 까지는 없었구요.
과학이라는 학문의 성격을 오해하시는거 같아서요.
과학은 실용적인 가치관을 가진 학문이 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공학이라면 몰라두요
보이지 않는 부분, 우리가 느낄수 없는 부분을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님이 언급하신 양자역학이 그래요.
보통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만 이론 물리학자들이 예측한데로 실험결과는 증명해준다고 해요.
그렇지만 그게 불교나 뉴에이지등과는 관련이 없다는거예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윤회나 조물주의 개념 영성의 개념은 지극히 보통사람들의 상식적인 개념입니다.
영성을 개인의 믿음적 차원에서 믿는다면야 가타부타 할 이야기는 없어요.
님이 과학을 오해하시는거 같아서요.
영성과 과학이 결합하면 사이비과학이 된다고 한 이야기를 한것도 그 때문입니다.
과학(양자역학을 포함해서)은 영성이나 신의존재 윤회 여기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이 우주가 사실은 거인의 몸속에 들어있는것에 불과하다는 주장만큼이나 의미없는 주장이에요.
과학이론은 여기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없죠.
사실 불교계 지식인들이 프리초프카프라의 사상에 매료된것도 과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끌어들인다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과학이 될수가 없어요.
과학이 갖추어야할 요소들인 사고추론도 실험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도 전통적인 형이상학적 개념인 생기론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엔텔레케이아등의 개념이 있었지만
과학이 발전하게 된건 이런 초자연적인 요소,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배제하면서부터 시작했어요
연금술에서 화학이 나왔듯이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과학은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해서 얻어진 결과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간접적인 관찰과 통계해석과 실험해석 사고추론에 의해 얻어진 결과물들이지요.
이 세상에서 전자를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영성이나 윤회를 개인적인 신념이나 믿음으로 믿는다면 저는 더 이상 할 이야기는 없어요.
그런데 과학을 거론하시기에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과학은 그런것들과는 관계가 없는데...
근데 ***님이 말했듯이 과학이라는 학문이 초자연적인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과학의 영역은 앞으로 점점 더 확장될거 같아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신비하고 이해할수 없었던것이 과학적으로 해명이 되면 더 이상 신비할것도 없는 평범한 과학법칙이 되는거죠.
탈레스가 호박돌에서 전기를 발견하고나서 그때 당시사람들은 그게 무슨 신비한 마법의 힘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그런데 근대시대에 이르러서 전기의 힘이나 원리를 이성적으로 이해할수 있게되면서부터 전기를 마법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자연법칙이 되버린거죠.
과학이 점점더 발전하면 영성도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물론 영성이나 윤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것 부터가 확인이 되어야겠지요..
아... 참 생각나는게 있는데
얼마전에 중앙일보 기사인데요.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의 존재가 입증 되었다면서 그 근거로 토끼의 림프관에서 가는 실모양의 프리모관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크게 실렸어요.
근데 어떤 분이 이번에 발견되었다는 그 프리모관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그 경락이 맞냐고 반문하더라구요.ㅋㅋ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윗님이 전기의 예를 들었듯이 형이상학적, 초자연적개념을 가정하지 않고
자연주의적인 가정을 해서 연구를 학문인거 같습니다.
근대시대의 과학자들이 전기를 신비스러운 힘이나 마법처럼 생각했다면 전기의 원리를 결코 이해할수가
없었겠죠.
요즘 미국의 일부 기독교 과학자들이 진화론에 맞서 신의 존재를 암시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설계론을 주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에 어느분이 이야기한 프리초프 카프라나 설계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그들의 주장은 증거가 없고 실험도 연구도 하지못하지만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이 없고,
그들의 주장을 과학계가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의 이성적인 이해는 하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멈춰버린다는거죠.
더 이상 파고들지도, 연구의 진전도 불가능하다는거에요.
그러면 그 영역은 영원히 무지의 영역으로 남게 되는겁니다.
물론 그들의 결론이나 주장이 진실이라는건 보장할수도 없구요.
모든과학자들이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과학적 진전은 중단될겁니다.
아니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지요. 연구가 불가능할테니까요.
영성(상상의 산물이니 만큼 개념도 명확하지도 않지요. 사람들마다 영성의 개념은 각양각색일겁니다.)과 과학을 결합해야한다는 주장은 참 소름끼치는 주장입니다.
윤회든 천국이든 지옥이든 그건 개인적인 믿음의 영역으로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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