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계통에 문제가 잘 생겼어요
어릴적부터게다가 호기심이 많아서 전기도 많이 먹었지만
여태 잘 살아있구요그래도 나이들면서 눈에서 총기가 조금씩 사라지며~~ ^^;;
(20대땐 보는 사람마다 눈으로 레이저 광선총을 쏴댄다고들... ㅠㅠ)
어느정도 나아진줄 알았는데
무심코 살던 몇년동안 우리집 형광등이 보름을 못버틴다는 사실
게다가 형광등만 나가는게 아니고 아예 못쓰게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어젯밤에 갑자기 떠올리고는
대체 나의 정체는 뭘까 싶은것이.....
전기 요금이 달마다 조금씩 줄어 들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 거실 형광등 세개중 두개 나가서 한개로
주방 두개짜리인데 한개 나가서 한개로
안방 세개짜리인데 두개 나가서 한개로
작은방 두개짜리인데 한개 나가서 한개로
욕실 두개짜리 한개 나가서 한개로
게다가 거의 거실과 주방 욕실만 쓰다보니주로 쓰는게 전구 세개정도
거실등을 새거로 교체하고 얼마 안됐는데
어젯밤 82쿡 하는중에 두개가 또 번개치듯이 파바박 거리며 사망... ㅠㅠ
저 처럼 형광등 말아먹는 여자 사람 있을까요?
웃기는건 저희집은 가전제품은 엄청나게 오래씁니다
무조건 십년이상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고장나서 버린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