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7개월 여아) 당췌 기저귀 뗄 생각을 안해요. 미티겠어요.

쪼아쪼아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1-12-08 14:48:24

만27개월. 이제 28개월 들어섰네요.

뒤집기부터 시작해서 걷기 말하기까지 진짜 다른 애들에 비해 뭐든 빨랐어요.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눈치는 또 얼마나 빠른지.

그런애가 기저귀를 못떼고 있어요.

 

22개월에 뽀로로 응가하기 책을 사줬는데 책보고 막 따라하더라구여

그래서 금방 기저기 떼겠구나 했는데, 아직도 하고 있어요.

말로 타이르고 알아듣게해도 도통 뗄 생각을 안하네요.

 

제가 키우고 있지 않아서, 친정엄마한테 뭐라 말도 못하겠고

친정엄마는 저절로 알아서 뗀다고 그냥 스트레스 주지말고 가만 놥두자고 하는데

기저귀 값으로 다른걸 할수도 있는데 한달에 기본 6만원돈 들어가니까

그마져도 아깝네요.

 

기저귀 떼는 비법 한가지씩만 풀어놔주세요.

플리즈~~ 제발 부탁드립니다.

IP : 112.221.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11.12.8 2:52 PM (203.254.xxx.192)

    겨울이라 좀 그런데
    여름에 벗겨놓고 지내니까 자기가 기저귀 답답한 거 알더라구요,,
    기저귀차기 싫으니까 가리더라구요..

  • 2. ㅇㅇ
    '11.12.8 2:56 PM (211.237.xxx.51)

    저희 딸도 어렸을때 제가 게을러서 24개월때 뗐는데...
    한방에 떼어지던걸요?
    그럴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뗄껄 아깝다 했을 정도로
    그땐 말 알아들으니까 말로 하세요..
    아이가 응가 마려운거 딱 보면 표정으로 알죠?
    응가부터 아기 변기에 보기 시작하면
    한번만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저절로 쉬야까지 해결됩니다.
    응가 한번 한다음에 몇 시간 후에 쉬야 눌때도 여기서 쉬하는거야 하고
    쉬를 시켜보세요 안마려워도 힘빼면 쉬야가 나오니까
    이거 역시 한번만 성공하면 계속 변기에서 볼수 있어요

  • 3.
    '11.12.8 2:56 PM (182.215.xxx.79)

    올 여름에 못 떼고 9월이 되어서 걱정했는데 28개월 채우고 (9월초) 바로 뗐어요.
    변기의자에 앉아서 쉬하는 걸 얼떨결에 성공하더니 기저귀를 거부하더라구요.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 4. ..
    '11.12.8 3:03 PM (120.142.xxx.106)

    우리 아이는 34 개월때 그 당일날로 기저귀 떼었어요,
    슬슬 시작해야지, 생각만 하고있다가, 아이가 기저귀를 안차고 있다가 제가 너무 바빠서 저녁준비하느라고
    기저귀를 체워달라고 어느순간 오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다가해봐 하면서 미리 사두었던 유아변기
    가르쳐주니 바로 앉아서 하더니, 저녁이었는데 그뒤로 잠잘때까지 연달아 가서 3 번이나 자기가 알아서
    가서 누고, 그뒤 6 일동안 하루이틀걸러 아침에 수박먹다가 그대로 한번정도만 실수하고
    그뒤로 완벽하게 그냥 띠어 버리더라구요, 말귀 알아들으니 , 스트레스 둘다 전혀 받지않고 횡재한듯
    떼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유도해보세요, 꼭 할거에요,

  • 5. 걱정마세요
    '11.12.8 3:04 PM (58.29.xxx.170)

    울 딸도 29개월에 단번에 떼더니 밤에도 실수안하더라구요

  • 6. 흠.
    '11.12.8 3:04 PM (121.147.xxx.177)

    로그아웃했다가 이 글이 내내 생각나서 다시 컴퓨터 켜고 로그인했어요.
    특이한 경우네요. 보통은 엄마들이 느긋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등쌀에 기저귀 떼는데요.
    원글님이 직접 안보시고 친정엄마가 봐 주시는데, 게다가 친정엄마가 느긋하게 두자고 하시는데
    굳이 아이 스트레스 줘가며 뗄 필요있나 싶네요. 이제 추운 계절이구요.
    보통 기저귀 뗄 때는 기저귀를 벗겨놓은 상태에서 시간맞춰 변기에 앉히거나 하는 방법을 많이 써요.
    지금 그렇게 하면 애도 많이 추울테고, 이런 날씨에 애기 옷 자꾸 갈아입히며 빨래하기도 힘들구요.
    기저귀값 6만원 남으면 그걸로 뭘 하시려구요? 친정엄마나 원글님 애한테나 지금은 시기가 안좋을거에요.
    그냥 두시고 내년 봄에 따뜻해 지면 그때 본격적으로 시도하시거나 아예 여름에 단번에 떼세요.

    기저귀 떼는건, 기저귀 차는 애기 본인에게도 큰 변화라서 힘든 일이고
    그걸 옆에서 돕는 어른들에게도 큰 일이에요. 원글님이 직접 옆에서 끼고 떼주실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 7. 늦은건가요?
    '11.12.8 3:09 PM (222.121.xxx.183)

    제 아이는 세 돌 넘어 뗐는데요..
    이건 뗐다고 볼 수도 없고.. 그냥 어느 날 우리이제 기저귀 하지 말자고 하니까.. 아이가 알았다고 해서 그 날부터 기저귀 안하고 살아요..
    때되면 그냥 다 뗄 수 있어요..

  • 8. 괜찮아요
    '11.12.8 3:35 PM (112.154.xxx.75)

    늦은 것도 아닌데요, 뭘.
    세돌 지나서도 기저귀 떼기 싫어하는 애들도 많아요.
    기저귀값 6만원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친정어머니께서 봐주신다는 거 보면 직장맘이신듯한데..
    아이 스트레스 안받는 값이다 생각하고 편히 계세요.

  • 9. 둘째녀석은
    '11.12.8 3:50 PM (121.131.xxx.130)

    37개월때 기저귀 뗐어요..지난 3월쯤 기저귀 떼는 연습을 했는데 단 며칠만에 떼어서 정말 신기했거든요
    근데 4월에 이사를 갔는데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버렸어요..그때부터 밤에만 기저귀를 채우다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3주전부터 밤에도 안 채우고 잤더니 3일이 멀다하고 오줌싸다가 이번주엔 아직 오줌을 안 쌌네요
    큰딸아이가 좀 늦었거든요..그땐 엄청 걱정도 많이했는데..둘째는 남자니까 더 늦겠지..맘 편하게 생각해요
    그래도 때가 되면 다 하게 되있어요..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10. 알라
    '11.12.8 3:55 PM (211.41.xxx.70)

    우리 애 30개월 넘었는데도 아직입니다. 너무 느긋한 거 아냐 싶어 이제 부랴부랴 시키려는데 장난같이 변기에 앉아 있다가도 뭐가 나올 거 같으면 기저귀 들고 와서 채워달래요. 안 채우면 안 싸고 울거나 바닥에다 쉬해요.
    기저귀값 아깝다 생각 한번도 안했는데 저도 30개월이 넘어서니 거짓말같이 아깝네요. 맨날 시키는 인터넷 결제할 때 짜증까지...ㅋㅋ
    이게 늦게 떼면 애 자존감과도 연관 있다 누가 그러는 통에 떼긴 떼야겠다 싶은데, 애한테 강제로 하게 하려니 애나 저나 스트레스 받을까 지레 겁나요.
    올 여름에 뗄려다 못 떼고 30개월까지만 떼지 뭐 했더만, 이제 다시 세돌까지만 떼지 뭐 하게 생겼어요. ;;

  • 11. --
    '11.12.8 4:15 PM (58.143.xxx.3)

    우리애기 만32개월인데 30개월부터 떼기 시작했는데 변기에 앉히는데 한달 이제는 앉아서 싸기는 하는데 스스로 가서 쌀 생각은 절대 안해요 걍 놔두면 기저귀나 팬티에 싸버리고

    저는 돈이 아깝거나 그런건 없는데 이제 소변이나 응가량이 너무 많아서 치울때 정말 미치겠어요 소변도 많이 누면 기저귀했어도 다새고 ㅠ.ㅜ

    좀 늦는애들이 있는거 같아요

  • 12. 우리 애기는
    '11.12.8 4:30 PM (115.136.xxx.74)

    15개월인가 16개월에 마침 여름이었어요. 친정엄마가 훈련을 막 시키더군요..
    한달정도 친정에 있었거든요 그때.
    쉬할것 같으면 변기에 앉히고..

    그러더니 18개월에 기저귀 빠이빠이~ ㅎㅎㅎ
    대변은 20개월까지 기저귀에 하더니 23개월쯤부턴 응아도 애기 변기에 잘 하더라구요.
    기저귀값으로 책, 장난감을 사니 완전 행복..

    여름에 훈련시키는게 제일 좋아요. 잘못해서 바닥에 싸도 닦으면 되니깐..

  • 13. ^^
    '11.12.8 4:41 PM (114.206.xxx.66)

    울딸이랑 비슷한 개월수네요... 울딸도 만 27개월하고도 보름정도 지났네요.
    저희딸도 개월수에 비해서... 인지능력같은건 빠르다고 하네요..말도 또래보다 잘하고요...
    근데 울딸도 기저귀를 못떼요..ㅎㅎㅎㅎ
    여름에 떼려고 했다가..스트레쓰 받아하면서 안싸고 참길래..포기하고 여지껏 기저귀채우고있어요...^^
    조급하진않은데... 주변에서 말하는건 제가 좀 스트레쓰긴하네요...말도 잘하는게 아직도 기저귀찬다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라고 하거든요...;

    여름이후부터는 홀딱 벗겨놓으면.. 혼자 변기에 가서 싸긴합니다만... 팬티라도 하나 입혀놓으면 또 안해요..
    그냥 아직 하기싫은가보다..하고 기저귀채웁니다...
    주변에도 보니.. 세돌쯤되면..그냥 자기가 혼자 떼더라..고 해서요.... 스트레쓰 받게 할 필요없을것같아요.

  • 14. 플럼스카페
    '11.12.8 4:43 PM (122.32.xxx.11)

    전 기저귀 떼는 걸로 스트레스를 안 받아봐서...^^* 보통 할머니들이 재촉하시고 엄마들은 그래도 기다리는데 반대 상황이네요.
    저희집에 세 녀석은 모두 세 돌 무렵에 떼었는데
    워낙 꽉찬 나이에 기저귀떼서 그런가 훈련이런 거 없이
    그냥 어느날 갑자기 그랬어요.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아이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나봐요.

  • 15. ^^
    '11.12.8 5:22 PM (123.212.xxx.170)

    울딸도 말도 얼마나 잘하고 야무졌는데... 돌때부터 뗄줄알고 준비했는데..(전 그랬다고 하더군요..ㅎ)
    근데... 그냥 주욱.... 기저귀....ㅎㅎ
    28개월 어린이집 보내서 일주일만에 딱 떼더군요..
    밤기저귀는 36개월 채워서 떼었어요..
    둘다 전혀 스트레스 없이.. 뗀후론 실수도 없더라구요~
    기저귀값 좀더 든다 생각하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기저귀 떼면 첨엔 더 힘들어요..ㅎㅎ
    식당 가면 꼭 화장실 간다 하지... 암튼... 쉬..응가..소리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비상됩니다..ㅋㅋㅋ

  • 16. 울딸도26개월
    '11.12.8 9:53 PM (203.226.xxx.177)

    울딸도 말은 너무 잘해요
    18개월부터 세단어 조합해서 문장했어요
    노래도 몇번들려주면 다 외우고....

    변기는 돌때 선물받았는데..
    18개월쯤 한두번 거기서 응가 했는데
    아이아빠가 장기출장가는즈음부터 변기를 싫어하네요

    요즘은 기저귀에 쉬하고 나서
    변기에 쉬한다고 가서 옷다벗고 시늉만하고
    새기저귀 갖고와서 혼자 입어요 ㅡ.ㅡ

    아빠오면 변기에 쉬할거라고

    지금은 하기싫다고 너무 강하게 의사표현하니
    아빠가 오는1월까지 기다리자고 했어요

    3월부터 어린이집도 보내야하니까
    얼른떼면 좋겠어요

  • 17. sweet_hoho
    '11.12.9 11:34 PM (218.52.xxx.33)

    제 딸도 뭐든 빠른 아기였는데, 기저귀는 29개월에 뗐어요.
    두 돌 때 겨울이라 시도 안했고, 봄 되고 쉬 하려고 할 때 기저귀 벗겨서 변기에 앉혔더니 1주일만에
    쉬,응가, 밤기저귀 다 뗐어요.
    아기 키워주시는 친정엄마가 힘드시지 않다면 내년 봄에 시작하도록 님이 좀 기다려 주세요.
    아기가 준비 될 때가 적기라고 하잖아요.
    무리하게 뗐다고 뗐는데 정작 밤기저귀는 그보다 몇 개월 더 하고 자는 아이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2 아리따움에서 파는 화장품요 2 울 동네 생.. 2012/01/19 1,262
60291 좌초라고 결론난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었던건가요????? 1 천안함 2012/01/19 1,108
60290 속 마음 안 드러내는 분 계신가요? 6 모임많은 여.. 2012/01/19 1,894
60289 방문교사하는 분들께 여쭤요 8 방문교사 2012/01/19 1,265
60288 친구의 지속적인 부탁..(글지웠습니다) 14 조언구함 2012/01/19 2,018
60287 부산에서 서울쪽 기숙학원가려고 해요 도움좀 주세요 11 재수해요ㅠ 2012/01/19 1,432
60286 깍다와 깎다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2/01/19 4,258
60285 GNC ECHINACEA&GOLDENSEAL 이게어.. 2 순이 2012/01/19 509
60284 애정만만세 보고있는데.. 10 .. 2012/01/19 2,043
60283 두유 추천해주세요... 7 두유 2012/01/19 1,456
60282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0 내세 2012/01/19 2,011
60281 내아이의 씀씀이--소비에 대한 생각 2 초코엄니 2012/01/19 1,591
60280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8,993
60279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3,633
60278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345
60277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756
60276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699
60275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853
60274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0,993
60273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171
60272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749
60271 세무서 근무 하시는 분 계세요? 종합소득세 좀 여쭤보게요. 2 세무서계신분.. 2012/01/19 927
60270 중간자의 입장에 서는게 지겹네요. 2 늘상 2012/01/19 618
60269 5세 동갑남아의 빼앗기 3 아웅 2012/01/19 633
60268 라식 수술전 검사 후 겁나서 수술못받으신 분? sksmss.. 2012/01/19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