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8 2:23 PM
(110.13.xxx.156)
근데 친정엄마가 잘못한거 아닌가요? 큰딸이 마음먹고 200짜리 옷사준거 없는딸에게 주면 저라도 기분나쁠것 같아요. 없이 사니 무시한다 생각말고 돈을 동등하게 꼭내세요 아님여행을 자주 가지말던가 일년에 3번은 많네요
2. --
'11.12.8 2:27 PM
(203.232.xxx.3)
그 때 빌려간 코트 나도 필요하니까 이제 돌려줘.
이렇게 말하면 안 되나요?
3. --
'11.12.8 2:29 PM
(203.232.xxx.3)
지금 피곤하니까 내버려둬. 이따가 같이 치우자.
이렇게 말하면 안 되나요?
4. --
'11.12.8 2:29 PM
(203.232.xxx.3)
과일을 통째로 갖다 주고 칼도 끼워주면서
내가 설거지 하고 올 때까지 언니는 과일 깎아 줘.
이렇게 말하면 안 되나요?
5. ㅇㅇ
'11.12.8 2:31 PM
(211.237.xxx.51)
제가 봐도 코트는 친정어머님이 잘못 하신것같고요.주려면 큰언니 줬어야죠.
꼭 한번 원글님이 돈 다 내시고 큰언니 제대로 부려먹어보시길
아무리 돈냈어도 너무 저렇게 표내면 얄밉죠;
돈을 원글님이 내도 계속 부려먹으려고 들면 여행을 같이 가지 마세요.
각자 따로따로..
6. 언니가
'11.12.8 2:3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좀 치사하네요.
근데 거의 그렇더라구요.
돈앞에서 작아지고 커지는 사람들 아주 아주 많아요.
울 시댁은 시누가 사업해서 돈을 잘벌었었는데
온집안을 다 휘둘렀어요.
말한마디가 떨어지게 무섭게 모두 착착 움직이는....
그러더니 사업 어려워지고 빚더미에 앉으니 집에서 위치도 말도 힘을 잃더군요.
7. 그냥ㅂ
'11.12.8 2:40 PM
(58.126.xxx.162)
다 님이 내세요.그리고 언니..이번엔 내가 다 낼께 한번 하세요.
언니 부릴수 있음 부리시고..
저 큰언니인데요.
아무리 부자라도 10만원 아까워요.
동생네 친정부모님 동생네 애들 내식구들..이거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내다보니 언니도 나름 속으로 힘들껍니다.
전 그리 내주는 언니 있음...제가 다 하겠다는 물런 전 제가 많이 하고요.힘들어요.
그래도 동생이 다 내고 부리는 것도 아니고 언니니..어차피 님도 하셔야하니...좋게 받아들이세요.
요즘 다..내는 언니가 드물어요.
돈이 원래 그런거에요.
그리고 코트 일은..엄마가 잘못하셨어요.
동생 준대도 언니에게 물어보고 줄껏이지..
8. ...
'11.12.8 3:00 PM
(122.42.xxx.109)
시댁 형제들이랑도 일년에 두세번 여행다니세요?
아마도 언니분이 글을 올리면 전혀 다른 얘기가 올라올 겁니다. 여기서도 글 자주 올라오지 않나요? 친정어머니한테 선물 사드리면 못사는 형제자매한테 퍼준다구요.
9. 반대입장
'11.12.8 3:01 PM
(121.88.xxx.241)
반대입장인데요. 언니가 이해가 가요.
일단 첫번째는 요.
그냥 원글님이 말로만 그러지 말고 그냥 돈을 내세요. 말려도 가만히 있지말고 극구 내세요.
절반이나 그 이상.. 그리고 일은 같이 하시고요.
그러지 않을 거면 그냥 일이라도 하셔야죠. 돈을 내든 일을 하든 뭐라도 하긴 해야죠.
(돈도 거져 나무에서 열리듯이 나는게 아니잖아요. 노동력이나 노력의 댓가입니다)
두번째는 요.
원글님이랑 어머님이 잘못하신겁니다.
옷을 어머님한테 받으려면 언니한테 먼저 물어보고 "언니가 엄마 선물준건데.. 나 입어도 돼?"
이렇게 하고 입으셨어야죠.. 언니도 아무리 돈 많아도 200만원 코트가 하늘에서 떨어진것 아닙니다.
그리고 돈 보다도. 사소한 것에서 많이 빈정이 상했을 수 있어요.
엄마는 나 한테 받은 걸 동생에게 말도 없이 줘버리나.. 내가 하는 것 너무 당연하고
동생만 항상 안타깝나.. 이런 생각들어 기분 많이 나쁠 수 있거든요.
그런식으로 언니 양해받는 순서가 없었다면
언니가 가져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게 꼭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라도 다시 뺏어오고 싶은 마음이 들거 같아요.
10. 철없는동생
'11.12.8 3:06 PM
(203.238.xxx.24)
이네요....
그럼 그 언니는 무슨 죄로 동생네 식구들 데리고 다니면서 돈을 쓰나요?
받기만 할 줄 알지....아이부모라면서....참 철없는 생각이다 싶습니다
게다가 친정엄마 옷을 덥석 받아 입다니요
자존심을 세우고 싶으시다면....좀 더 꼿꼿하게 세우시고요
아니라면 이 정도는 당연히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조금 바꿔보시면....아실텐데요
올린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상황이 달라졌을 때 더하면 더한 언니가 되셨지...
배려하는 언니가 되실 분은 아니신 듯해요
11. ...
'11.12.8 3:22 PM
(221.150.xxx.243)
옷문제는 어머님과 원글님이 좀 생각이 짧으셨던 것 같고요.
돈을 많이 내더라도 뒷정리나 설겆이는 또 별개의 문제같은데
(내가 돈냈으니 일은 당연히 네 차지다.. 이건 좀 아니죠. )
언니가 악착같이 시키시는 걸 보니 아마 마음에 담아두고 계신 앙금이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꼭 여행을 같이 가셔야 하는건지요?
친형제라도 각각 가정이 있고 하면 일년에 두세번이나 같이 여행다니는 건 평범한건 아닌거 같고
매일 같이 외식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면
원글님네가 비용 내는 것도 많이 부담되지는 않을 거 같은데
말린다고 안내는 것도 보기에 따라선 얄미울 수도 있거든요.
언니분은 또 원글님이 얌체라고 생각하고 계실 수도 있어요. 뭐라 말은 못해도.
언니가 잘 사니까 돈내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고맙다는 표현도 하고
원글님도 내시고 그래 보셔요.
12. 음~
'11.12.8 3:27 PM
(112.161.xxx.110)
전 모두의 입장이 이해되네요. ^^;;
가족이라도 모든 관계에서 돈이 위치를 만들기도 하잖아요.
친정어머니는 아마도 원글님이 언니보다는 없으니까(?) 엄마맘에서 원글님 코트 드린거같고요.
제경우는 지금 언니들이 크게 작게 다 어렵습니다. 전엔 안그랬는데말이죠.
이것도 너무 골치아파요. 부모님한테 같이 잘해드리면 되는데 다 형편이 어려운걸 아니까..
같이 뭐뭐 해드리자는 (혼자 하기 부담되지만 필요한 것들) 말도 못꺼내요.
저렇게라도 잘사는 형제가 있어서 부모님한테 잘해드리면 좋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원글님이 한번씩 생색내기좋은 때에 쓰세요.
그리고 언니한테 똑같이 하지마시고 같이하자고 좋게 분위기를 이끌어보세요.
전 저렇게라도 언니들이 잘살았으면 좋겠거든요.
13. ..
'11.12.8 3:28 PM
(121.160.xxx.196)
다음에 가서 님네가 돈을 모두 지불 해 보세요.
그리고 언니의 행동을 보세요.
돈 냈다고 안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언니라고 안 하는것 같은데요.
그런 사람은 아마 동생이면 동생이라 일 안한다고 할 것 같아요.
14. 그런데
'11.12.8 3:31 PM
(116.33.xxx.31)
저같음 여행을 같이 안갈것 같아요
생활수준이 차이가 나면 자매라 하더라도 밥한끼 같이 먹는거면 모르지만
돈대준다고 여행까지 아이들 델고 가는건 내신랑 싫어할것 같은데
그리고 돈 쓰면서 은근히 맘 상하게 하는경우 생겨요.
저도 때론 궁상스럽게도 굳이 거절해도 되는거 주면 받고나서
안봐도 되는... 주지도 않는 눈치를 혼자 보고있을때가 있어요
그래서 자매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한답니다.
점점 힘든 얘긴안하게 되고 대화도 점점 없어지고 그렇더라구요
15. 그냥
'11.12.8 3:47 PM
(119.70.xxx.218)
담 부턴 돈을 반반 내시고 일도 반반하세요
16. ㅇㅇ
'11.12.8 4:42 PM
(122.32.xxx.93)
뭐 어때요? 한 철 잘 입었다 치세요. 아쉬울 거 없네요.
그리고 아얘 언니네랑 같이 여행을 가지 마세요.
돈 다 냈다고 언니가 뒤치닥거리 다 할 거 같아요? 절대 아니올시다.
혼자 나가서 고기라도 사들고 와서 유세 떨 거예요. 절대 같이 가지 마세요.
17. ㅇㅇ
'11.12.8 4:43 PM
(122.32.xxx.93)
아, 그리고,,, 언니입장에서는 엄마 사준 코트를 엄마가 동생에게 줬는데 어찌 할까요?
저도 그거 입고 싶었는데 엄마 사드렸거든요.
이런 질문이 나올만한 일이네요. 그동안 공짜로 잘 입었다 치세요.
18. 저라면..
'11.12.8 5:27 PM
(211.204.xxx.170)
여행에서 언니가 돈을 댄다면 "고마워 언니 그럼 난 몸으로 때울께~" 하고 설거지나 청소할거같은데.. 돈내는 언니가 몸을 움직이면 못하게 할것 같아요.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내가 할게~" 할거같은데.
200이 넘는 옷이면 언니에게 말도 없이 사준 엄마가 안 입고 동생이 가져갔다면 괘씸할것 같아요.
전후 사정을 모르면.. 물론 엄마는 힘들게 사는 딸한테 주고 싶으셨겠지만.
19. 저라면,,2222
'11.12.8 7:24 PM
(121.134.xxx.123)
여행에서 언니가 돈을 댄다면 "고마워 언니 그럼 난 몸으로 때울께~" 하고 설거지나 청소할거같은데.. 돈내는 언니가 몸을 움직이면 못하게 할것 같아요.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내가 할게~" 할거같은데.
200이 넘는 옷이면 언니에게 말도 없이 사준 엄마가 안 입고 동생이 가져갔다면 괘씸할것 같아요.
전후 사정을 모르면.. 물론 엄마는 힘들게 사는 딸한테 주고 싶으셨겠지만. 222222222222222
누가 대신 돈 내주고,,여행 가봤으면 좋겟네요..
난,,,설겆이 ,뒤치닥거리,,다 해 줄 수 있는데...ㅠㅠ
20. 원래,,
'11.12.8 7:27 PM
(121.134.xxx.123)
세상이 그런거예요..
서로 주고 받는 게 있어야 관계가 유지되요..
돈 내는 사람,,일해 주는 사람,,
서로가 자기가 제공할 수 있는 걸 내 놓으니,,그나마 관계가 유지되는 거예요..
그래도,원글님이 언니가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동생이니,,돈 없어도 덜 서럽지,,언니가 돈 없고,동생이 돈 더 많으면,,훨씬 서러운 관계가 된답니다..ㅠㅠ
21. 윗분 말씀 동감..
'11.12.8 8:26 PM
(121.134.xxx.123)
솔직히 언니가 이기적으로 행동하려고 생각하면
동생 식구들까지 챙길 돈으로 더 좋은데로 가서 음식도 그냥 외식으로만 손가락 까딱 안하고 내 식구들끼리만 다녀오겠죠.2222222222
22. 영양가없는 남동생만 둘...
'11.12.9 8:09 AM
(218.55.xxx.185)
친구중엔 니가 지지리 못살아서 동생한테 돈 빌리고 않갚는 뻔순이언니도 있어요
돈 내놓으라고 거의 의절하다시피 욕을 먹고 빌려준돈 받아냈고..
못사는거보다는 잘살아서 돈이라도 잘 써주는 언니 전 있었음 좋겠네요
뭐든 제가 다 돈내고 일도 제가 해야하니..지겨워요
23. 언니입장입니다
'11.12.9 9:58 AM
(203.234.xxx.125)
솔직히 저랑 상황이 좀 겹쳐서 감정이입이 훅 되네요.
원글님 글을 보면 언니가 돈이 많아 베푸는 것은 당연하게 혹은 아니, 누가 해달래? 이렇게 받아들이고
좀 아니꼽게 생각하는게 눈에 보여요. 그래~ 너 돈 좀 있다 이거지.. 뭐 이런거요.
혹시 언니에게 살갑게 한 번이라도 언니, 고마워라고 얘기 해본적 있으신가요?
돈이 많아도 친정식구랑 매번 여행가고 친정엄마에게 2백만원짜리 코트사주는 거 쉽지않아요.
제 바로 밑 여동생이 원글님 처럼 뻣뻣하게 그러는데, 솔직히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면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했다가도 어깃장 놓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코트얘기에서 언니에게 그냥 나 입으면 안되냐고 한 마디 못하는 거 보면 평소에 언니랑 그닥 대화도 안하고
자격지심에 뚱하게 있었을 원글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24. 근데
'11.12.9 10:26 AM
(112.153.xxx.36)
코트에 관한 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는 둘째 딸이 없이 사니까 비싼 코트 입을 일 없는 둘째가 걸리고 그걸 주고픈 마음이 생긴거 아닐까요?
부모맘이 그런거지 그거에 대한 잘잘못을 제 3자가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큰딸이야 엄마 사드렸는데 엄마가 둘째에게 준걸 섭섭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사드린거 본인이 어떻게 하든 못 줄 사람 준 것도 아니고 자기 친동생 준건데 꼭 저래야하나 싶습니다.
저는 얄미운 새언니들이 오빠나 조카들 앞세워 친정집에 뭐만 있으면 싸그리 긁어가는 인간들이라... 마음 비우고 산지 오래됐는데
친여동생이 있다면 정말 잘해줄텐데 그런 생각 많이 해서그런지 원글님 언니분이 좀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25. 흠
'11.12.9 10:29 AM
(211.47.xxx.10)
코트는 친정어머님과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에요
200이 작은돈도 아니고 언니는 큰맘먹고 엄마 사드렸을텐데
그걸 동생이 쏙 가져가니 얼마나 얄미웠겠어요?
언니네가 여유있다고 해도 200만원은 작은돈 아니에요.
언니가 사고싶은거 있어도 엄마 생각나서 사드린걸텐데
그걸 동생이 입고있다면 화날만 하죠.
그 상황에 빌려간다고 가져간 언니는, 그래도 현명하게 행동한것 같구요
(화낼법한 상황이에요. 언니가 화내도 원글님은 할말없는 상황)
돈내는 부분은 앞으로라도
돈낼때 번갈아서 내거나, 반씩내거나 하세요
언니라고 화수분 아니잖아요. 남이든 형제든 암튼 다른사람에게 돈쓰는거
여유있다고 쉬운거 아니에요.
언니가 내면 고맙다고 말이라도 꼭 해주시고, 되도록 같이 내세요
가끔은 나서서 언니 오늘은 내가살께~ 하시던가요.
그리고 일할때도 같이 하자고 하시구요
26. ㅎㅎ
'11.12.9 10:29 AM
(119.70.xxx.186)
저 원글님 이해가 됩니다.
제친구는 딸여섯인데 둘째언니가 의사와 결혼하셔서 갈수록 상류층생활을 하고 계세요. 저도 가장 친한친구라 둘째언니네 집에도 놀려갔었는데 20평아파트에서 지금은 벤츠타고 청담동빌라에 사세요.
물론, 둘재언니라 가장 경제력도 있고 큰언니대신 집안가장역활이라 집안행사때 돈을 가장 많이 댄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어머니 옷이며 가방은 물론, 잔치비랑 그집도 일년에 한두번씩 온식구가 함께 여행갈때 비용도 다 대구요.
문제는 제친구가 언니가 너무 자기들을 부려먹는것 같아 형제간 다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객관적으론 봐서 자매들끼리 싸울일이 뭐있나 싶어 의아해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묘한 마음의 상처나 자존심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친정에 돈쓸때마다 다 이야기한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이번에 여행비를 낸다. 내가 엄마옷을 사줬다. 이런식으로요.
한번도 조용히 효도(?)한적이 없다 하더라구요...처음엔 고맙고 좋았다는데 지금은..ㅠㅠ
왜냐하면 다른자매들도(제친구포함) 돈을 내도 규모가 다르니, 티도 안난다네요.
친구가 20만원 내도 언니가 100만원내니...이런식...
언니가 동생들 부려먹는거 제친구네도 똑같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옆에서 보니...티격티격해도 어려울때는 자매가 최고인것 같아요..
친구네도 딸만 여섯이라 으샤으샤할때는 무지또 사이좋거든요...
ㅎㅎ
27. 진짜 불편한 진실
'11.12.9 10:41 AM
(203.142.xxx.231)
인데.. 형제간이든 뭐든 돈많은 사람이 주도권을 가질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형제들도 비슷하게 잘 살아야 우애가 좋지. 한쪽이 너무 기울거나. 다 못살면. 없는이만 못할때도 있어요.
28. 저도
'11.12.9 10:50 AM
(175.193.xxx.150)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갑니다. 돈좀 더 냈다고 동생을 마구 부려먹는 듯한 그 언니가
잘못된 겁니다. 님이 경비를 다 부담한다고 해도 언니는 님을 부려 먹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그 언니가 님 벌어 먹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경비 조금 더 부담한다고 그렇게 은근히 사람 무시하는 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런 식으로 살 것 같으면 같이 여행 다닐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있는 사람은 돈 더 쓴다고 그리 생활에 지장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 상황을 즐기는 거지요
얼마나 된다고...
여행 다니지 마세요...정 가족끼리 어울리고 싶다면 같이 식사나 할 때
님이 쏘시던가 하구요
언니가 되어 가지고선 형편이 조금 못한 동생에게 돈을 볼모로
사람을 그렇게 기분나쁘게 만들다니요
옷은 어머님이 님 생각해서 준 것인데 님 줬다고 언니가 뺏어가다니 참
그 언니 웃기네요...
그냥 줘 버리세요...저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요
치사하긴
29. 잘 산다고
'11.12.9 10:55 AM
(175.193.xxx.150)
생활비 한달에 천반원씩 동생에게 준다면
여행가서 언니의 그런 행동 이해한다지만
개뿔 그정도 가지고 생색은
여행경비 다 대는 것도 아니면서 동생을 하녀부리듯이 하다니
님도 그런 점에서 섭섭해서 이런글 올렸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30. ..
'11.12.9 10:56 AM
(112.185.xxx.182)
본인이 먼저 돈에서 쿨 해 지세요.
저랑 제 동생이랑 형편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제 1년 연봉이랑 동생네 한달 수입이 비슷해요. 이정도면 엄청나게 차이나죠?
전 월세살고 동생은 4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죠.
친정에 드는 돈 동생네가 많이 부담했습니다.
친정가족이 모여서 외식할때도 동생네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계를 만들었어요.
아무리 형편이 좋더라도 한명이 대부분을 부담하는건 부당한 것이고 그렇다고 같이 나눠서 내기엔 부담되는 집이 있으니 평소에 모았다가 필요할때 쓰자 하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4형제가 한달에 5만원씩 모아서 가족들이 모일때 식비로도 쓰고 많이 모이면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행사때는 형제간에 형편껏 돈을 내서 한봉투에 다 모아서 같이 드립니다.
누가 얼마 냈다 소리 절대 안하죠. 동생네는 수십만원 저는 5만원.. 머 이렇게 낼때도 있고 똑같이 5만원씩 낼때도 있고 그렇네요.
간혹 생색내고 싶은 사람은 따로 드리기도 합니다만.. 그건 본인 마음이구요. 그정도로 돈 드렸는데 생색정도 내고 싶은 것도 사람마음아닌가요. ㅎㅎ
전 그렇게 생색내도 좋으니 내 부모님께 내가 못하는거 동생이 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제가 4남매에 장녀인데 젤 형편이 안 좋습니다.
만약에 제가 동생들이 부모님께 해 준걸 티낼때마다 자존심 상하고 빈정상해 한다면
동생들이 맘 편하게 부모님께 무언가를 해 줄 수 있을까요?
동생들이 큰맘 먹고 부모님께 해드린것을 제 형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낼름낼름 받아 와 버린다면
동생들이 부모님께 먼갈 해 주고 싶을까요?
원글님 정말로 자존심을 세우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먼저 돈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그 옷이 200만원짜리가 아니라 그냥 언니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전 선물 받은 것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안 줍니다. 돈을 떠나서 그건 선물을 한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31. ..
'11.12.9 11:03 AM
(112.185.xxx.182)
모든걸 돈때문에 라고 연결하고 있는건 원글님입니다.
언니는 돈을 떠나서 손아래인 동생을 시키고 있을 뿐이고, (아마 원글님 부모님도 자녀를 부리는 타입이실겁니다)
엄마가 쓰시라고 큰 맘 먹고 선물한 것을 동생이 낼름 가져가 입고 있기때문에 찾아간 것일 수 있습니다.
82에서 자주 말하죠 [밑빠진 독] 이라고... 줘봤자 다른데로 샌다고..
도대체 그 코트는 왜 받아가서 입으신건가요?
친정 어머니는그 정도의 코트는 얼마든지 사 입을 수 있거나 많아서??
아마도 아닐겁니다 그렇죠?
그정도의 코트는 언니분도 큰 맘 먹어야 살 수 있는거 맞죠?
32. 언니가 얼마나 잘 사는지 모르겠지만
'11.12.9 11:07 AM
(112.153.xxx.36)
200도 큰 돈이라지만 돈 정말 많은 사람에겐 별로 큰 돈 아니예요.
엄마에게 흔쾌히 사드릴 수 있는 그런 돈같은데요.
자기꺼 아껴가며 모으고 모아서 사드리는 그런 개념은 아닌거 같아요, 이 원글에 나오는 언니는...
그렇죠 원글님?
33. ..
'11.12.9 11:08 AM
(112.185.xxx.182)
저희 친정엄마가 좀 비슷한 타입이라 감정 이입이 되네요.
친정엄마가 동생한테 앓는 소릴 좀 합니다.
생활비 모자란다 행사가 있는데 입을 옷이 없다...
라텍스가 좋대더라. 김치냉장고 좀 바꿔달라
동생들이 옷 사드리고 용돈 드리고 생활비 보태주고.. 김치냉장고 바꿔드리고...
어느날 그것들이 남동생네에 가 있더랍니다..
돈들도 그리 흘러 들어가고요.
이제는 점점 해 주기 싫어진다 하더군요.
저희 아직까지는 모이면 집안일 올케보다 딸들이 더 많이 합니다.
아예 딸들이 주도해서 다 해 버리고 남동생네는 와서 숟가락만 들때도 많아요.
하지만 [받아간 놈이 일 더 해야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가끔 드는건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원글님 혹시 저희 남동생같은 동생은 아니신가요?
34. 윗님
'11.12.9 11:15 AM
(112.153.xxx.36)
그런데 남동생네완 경우가 다르지 않나요? 결혼한 남동생은 올케까지 등장하죠.
친자매간의 이야기와 결혼한 남동생네는 비교대상은 아닌거 같아요, 더구나 남동생...
우리나라 부모들의 남아선호사상까지 생각하면 더...
35. ...
'11.12.9 11:35 AM
(118.222.xxx.175)
저희도 원글님과 비슷할것 같은데
제가 좀 넉넉하고 외아들 올케는 시댁일을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고
여동생은 형편이 넉넉한편은 아니어서
친정대소사고 여행이고 제가 주관하는 편입니다
좀 다른건 전 제가 같이 도와 일하려하고
동생이 절대 못하게 합니다(경로우대층이라구요 ㅡ.ㅡ;;)
동생은 저를 생각하면 든든하고 힘이되고 언니가 없었으면
어떡했을까 싶으면 상상하기도 싫다고 말해줘요
저도 너같은 아이가 내동생이라서 너무 고마워 라고 말해주지만
오늘 이 글을 읽고나니 제동생이 더 고맙고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36. 저희 시댁
'11.12.9 11:42 AM
(125.141.xxx.221)
저희 시이모님이 쓰신건가 싶어요.
저희 시댁에서 일하고 있는 이모님 뵈면 정말 보기 안타까워요.
하지만 계속 지내다가 느낀건
다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예요.
저희 시어머니가 너무나도 많은 금전적 도움을 주시고 그것을 시이모님이 받아가시고
저희 남편에게까지 무슨일 있으면 말씀하시는걸 보면서
시이모님이 자초한 일이구나 싶더라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아무리 돈이 많고 마음이 착하다고 해도 일방적인 베품은 오래 갈수 없다고 생각해요.
님이 지금 불만이신건 님의 일방적인 노동력 제공 인거 잖아요?
님언니도 지금 일방적인 경제적 제공이 불만이실거예요.
그리고 코트도 님이 언니에게 당당하게 달라고 못하시는게
님이라도 엄마 사드렸는데 그걸 엄마가 줘서 언니가 입고 다닌다면 얼마나 기분 나쁠지 알기 때문 아닐까요?
다음에 주신다고 하면 언니주라고 하세요.
님이 처신 잘했다면 울일이 없었답니다.
언니탓이 아니예요.
37. ...
'11.12.9 12:15 PM
(122.34.xxx.11)
그래도 원글님 언니는 대놓고 뒷말은 안하시네요.형편 월등히 좋아도 다른 형제들이
덕본것도 없고 덕보려는 마음도 없는데도 입만 열면 앓는소리에 돈 많이 써진다는 식으로
반복 하는 사람도 있어요.그러다보니 일 년에 밥 두 세번 먹는 일 조차도 부담 되고
싫어서 될 수 있으면 그런 상황 자체를 안만들려 해요.더치도 싫다 하고 다른 사람이
내겠다고 해도 막상 체면때문에 그런건지..절대 싫다고 하니..거기까진 그냥 고맙다고
마무리 짓겠는데..나중에 다 싸잡아서 앓는 소리..돈 소리 반복 되니..고맙기는
커녕 끔찍해요.
원글님 언니는 돈 썼으니 일은 니가 해라 같은데..돈은 같이 쓰던 회비를 걷던 하고 일도
같이 하자고 하세요.그게 안되면 그만큼 덜 보는 수 밖에요.그리고 코트는 선물로 드린건데
선물 드린 입장에서는 좀 별로일거 같네요.
38. 다른 건 모르겠고..
'11.12.9 12:51 PM
(122.32.xxx.60)
저라면 언니가 코트 다시 가져갔다고 그걸 언니한테 달라고는 못할 것 같은데요..
(다시 언니한테 언급하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39. 제가 그 언니 입장
'11.12.9 1:27 PM
(61.76.xxx.120)
여러 자매중 맏이인 제가 많은 동생 때문에 희생도 많이 했지요.
예전 어린동생 업어 키운다고 학교 결석을 할 만큼
그러다 보니 젊은 동생들을 당연히 일을 시키는 버릇이 있어요.
꼭 돈을 많이 내서 보다는 동생들이라 만만해서 시키는 건데요.동생들은 그걸 돈 때문이라고 한다면
자매관계를 끊어야지요.
돈 많은 언니는 오로지 자기 일신만 생각하고 편안히 살면 되지요.
40. ㅋㅋ
'11.12.9 1:38 PM
(121.151.xxx.74)
제 주위에 두 며느리가 있는데요
큰며느리 보다 작은며느리가 더 잘살아요. 아주 조금의 차이로..
근데 큰며느리는 게으르고 돈을 잘 쓰는 스타일이고 작은 며느리는 아주 알뜰하고 구두쇠입니다..
다행이 둘이 궁합이 잘맞아서
시어머니 생신이면 큰며느리가 동서에게 돈을주면
동서가 그돈가지고 상차립니다.
이런 궁합도 있더라구요..둘다 불만은 없어요
41. 댓글보다
'11.12.9 1:43 PM
(211.246.xxx.230)
윗분... 며느리들끼리 궁합이 잘 맞는 것 일하는 작은며느리가 비슷하게 잘살아서 금전적인 면에서 자격지심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