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서 뭐가 옳을까요

뭐라고 조언을.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1-12-08 14:02:38

 

저도 뭐가 옳은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 절친의 일인데, 뭐라고 조언?을 해주는게 좋을지 통 모르겠네요.

절친은 얼마전에 남친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싸우고 기분나쁘게 한 얘기는 아니라하고

몇가지 남친의 복잡한 일들이 남친을 지치게 하고

제친구는 그러면서 소홀해지는 남친에게 서운함을 표출..

하지만 그친구 성격상 바가지를 긁거나 할 타입은 아니고

아마 소극적으로 표현했을겁니다.

암튼, 그렇게 몇달 소원하게 보내고

남친이, 현실적인 여건이,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현실을 잘 파악은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리 극복 못할 차이도 아닙니다..)

남친이 이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하고

사귄지 1년이 채 안되어서 아쉬움이 큰가 봅니다.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남친도 물론요..

그 남친이 무척 예민한 성격이어서 자기가 잘 이해를 못해줘 그렇다는 자책도 하구요.

 

암튼..

이친구는 아직도 믿지 못하고 미련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는 남친에 왜 미련을 갖냐, 널린게 남자다..

그리고 "그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는 책까지 선물..

그런데 지금 괴로워하는 친구를 계속 보고있자니

그렇게 괴로워하느니, 마지막으로 붙잡아봐라. 그래야 미련이 안남지.. 이렇게 말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뭐가 옳은지 저도 모르겠네요.

저는 순탄한 중매로 결혼한지라. ㅜㅜ

 

저렇게 맘정리 못하는 친구,

그냥 후회없이 한번더 잡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82의 현명한 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63.152.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마음이
    '11.12.8 2:05 PM (203.254.xxx.192)

    떠났어요,,,, 친구분 조언이 맞아요,,,
    그치만 저 미련은 끝을 봐도 안떨어질거에요,,
    방법이 없어요,,본인이 인정할때까지,,

    가장 좋은건 알았다하고 헤어지고 친구분이 추스리고 씩씩하고 멋지게 사는건데,,
    그게 잘 안되죠...쩝

  • 2. 뭐라고 조언을.
    '11.12.8 2:08 PM (163.152.xxx.7)

    맞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 맘이 변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냉정하기로 그렇게 나올 순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남자 맘이라는게
    붙잡으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3. 안돌아와요
    '11.12.8 2:09 PM (203.254.xxx.192)

    거의 안돌아와요,,,돌아와도 깨진 그릇이에요..
    친구분이 훌훌 털고 잘 나아가길 바랍니다.

  • 4. 뭐라고 조언을.
    '11.12.8 2:14 PM (163.152.xxx.7)

    그런데 남자가 맘이 떠나지 않고
    그냥 현실의 무게때문에도 저리 헤어지자고 할 수 있을까요?
    친구는 그점때문에 미련을 못버려요.
    제가 보기에도 분명 그 남자가 맘이 변할 이유가 없는데
    (친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ㅜㅜ)
    어려운 현실때문에 저럴수도 있는지..

  • 5. 라플란드
    '11.12.8 2:15 PM (211.54.xxx.146)

    붙잡으면...글쎄요 잠깐은 다시 돌아올지몰라도..한번깨지면 다시 물이 새기마련이죠.
    본인스스로가 느껴야합니다...이젠 정말 끝이구나....하구요
    한동안 힘들겠지만..하고싶은대로 맘가는데로 붙잡아 보라고 하세요.
    옆에서 그남자맘이 떠났다고 아무리이야기해도...본인이 못느끼면 끝까지 미련남을꺼에요

  • 6. ...
    '11.12.8 9:53 PM (116.47.xxx.23)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똑같은 이유로 싸운다고 치면
    다시 안만나는게 그 친구를 위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다시 그 끔찍한 옛날로
    돌아가라고 한다는 건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2 오늘 판매하는 산아래 한식기세트 어때요? 13 그릇지른이 2011/12/13 1,899
4801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 보신적 있으세요? 14 2011/12/13 2,068
48010 장갑 다 모아놓은것이 죄다 왼쪽이네요 2 장갑 2011/12/13 1,007
48009 알콜중독 3 .. 2011/12/13 1,624
48008 고등학생이 주변 초등학교로 가서 성폭행 2011/12/13 1,108
48007 중학생이 보는 텝스 교재는 따로 있나요? 1 텝스 2011/12/13 1,270
48006 늙어가는게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20 불로장생의꿈.. 2011/12/13 6,091
48005 전학가는 아이에겐 모범어린이상을 안주나요,,?? 13 ,, 2011/12/13 1,827
48004 닥치고정치 중딩아들사줘도 괜찮을까요?? 3 아준맘 2011/12/13 1,315
48003 이럴때 살짝 기분 나빠요-전화관련 4 전화 2011/12/13 1,531
48002 82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3 한소리 2011/12/13 1,085
48001 '개콘'보다 더 웃긴 2011년 망언 베스트5- (진짜시선주의要.. 2 단풍별 2011/12/13 1,126
48000 잘하는 세탁소좀 추천해주세요. ........ 2011/12/13 891
47999 성대공대와 한양대 공대 비교 16 고3맘 2011/12/13 6,199
47998 12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13 877
47997 뒤늦게 봐서 궁금한거..이강훈 엄마.. 7 브레인 2011/12/13 1,786
47996 오늘이 남편 생일인데 잊어버렸네요. 3 평온 2011/12/13 966
47995 '깔때기' 정봉주 빈자리, 김용민이 채웠다.. 1 ^^별 2011/12/13 1,548
47994 트위터 질문요 2 .. 2011/12/13 600
47993 두 아이 잠버릇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11 아기엄마.... 2011/12/13 2,361
47992 동태살로 뭐해먹어야하죠? 3 ........ 2011/12/13 772
47991 대형마트에서 주는 이벤트영수증요... 5 급 궁금하네.. 2011/12/13 989
47990 국익 팽개친 '무능 외통부', 미국에 뺨 맞았다 1 ^^별 2011/12/13 1,034
47989 무심한 듯 시크한... 8 내가 본 2011/12/13 2,148
47988 점 빼려는데요.. 1 체리맘 2011/12/13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