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서 뭐가 옳을까요

뭐라고 조언을.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1-12-08 14:02:38

 

저도 뭐가 옳은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 절친의 일인데, 뭐라고 조언?을 해주는게 좋을지 통 모르겠네요.

절친은 얼마전에 남친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싸우고 기분나쁘게 한 얘기는 아니라하고

몇가지 남친의 복잡한 일들이 남친을 지치게 하고

제친구는 그러면서 소홀해지는 남친에게 서운함을 표출..

하지만 그친구 성격상 바가지를 긁거나 할 타입은 아니고

아마 소극적으로 표현했을겁니다.

암튼, 그렇게 몇달 소원하게 보내고

남친이, 현실적인 여건이,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현실을 잘 파악은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리 극복 못할 차이도 아닙니다..)

남친이 이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하고

사귄지 1년이 채 안되어서 아쉬움이 큰가 봅니다.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남친도 물론요..

그 남친이 무척 예민한 성격이어서 자기가 잘 이해를 못해줘 그렇다는 자책도 하구요.

 

암튼..

이친구는 아직도 믿지 못하고 미련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는 남친에 왜 미련을 갖냐, 널린게 남자다..

그리고 "그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는 책까지 선물..

그런데 지금 괴로워하는 친구를 계속 보고있자니

그렇게 괴로워하느니, 마지막으로 붙잡아봐라. 그래야 미련이 안남지.. 이렇게 말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뭐가 옳은지 저도 모르겠네요.

저는 순탄한 중매로 결혼한지라. ㅜㅜ

 

저렇게 맘정리 못하는 친구,

그냥 후회없이 한번더 잡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82의 현명한 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63.152.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마음이
    '11.12.8 2:05 PM (203.254.xxx.192)

    떠났어요,,,, 친구분 조언이 맞아요,,,
    그치만 저 미련은 끝을 봐도 안떨어질거에요,,
    방법이 없어요,,본인이 인정할때까지,,

    가장 좋은건 알았다하고 헤어지고 친구분이 추스리고 씩씩하고 멋지게 사는건데,,
    그게 잘 안되죠...쩝

  • 2. 뭐라고 조언을.
    '11.12.8 2:08 PM (163.152.xxx.7)

    맞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 맘이 변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냉정하기로 그렇게 나올 순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남자 맘이라는게
    붙잡으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3. 안돌아와요
    '11.12.8 2:09 PM (203.254.xxx.192)

    거의 안돌아와요,,,돌아와도 깨진 그릇이에요..
    친구분이 훌훌 털고 잘 나아가길 바랍니다.

  • 4. 뭐라고 조언을.
    '11.12.8 2:14 PM (163.152.xxx.7)

    그런데 남자가 맘이 떠나지 않고
    그냥 현실의 무게때문에도 저리 헤어지자고 할 수 있을까요?
    친구는 그점때문에 미련을 못버려요.
    제가 보기에도 분명 그 남자가 맘이 변할 이유가 없는데
    (친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ㅜㅜ)
    어려운 현실때문에 저럴수도 있는지..

  • 5. 라플란드
    '11.12.8 2:15 PM (211.54.xxx.146)

    붙잡으면...글쎄요 잠깐은 다시 돌아올지몰라도..한번깨지면 다시 물이 새기마련이죠.
    본인스스로가 느껴야합니다...이젠 정말 끝이구나....하구요
    한동안 힘들겠지만..하고싶은대로 맘가는데로 붙잡아 보라고 하세요.
    옆에서 그남자맘이 떠났다고 아무리이야기해도...본인이 못느끼면 끝까지 미련남을꺼에요

  • 6. ...
    '11.12.8 9:53 PM (116.47.xxx.23)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똑같은 이유로 싸운다고 치면
    다시 안만나는게 그 친구를 위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다시 그 끔찍한 옛날로
    돌아가라고 한다는 건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17 기모티셔츠-먼지,정전기등 괜찮은가요? ... 2012/01/19 1,022
60216 숨이가빠오고다리에힘이없어져요 4 어디로 2012/01/19 1,938
60215 조선일보 김정남 - 천안함 왜곡 망신 5 천안함 2012/01/19 1,294
60214 출근해서 삼실인데.. 해품달 2012/01/19 615
60213 전라도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음식을 잘하세요? 69 진짜손맛 2012/01/19 12,147
60212 사상 최고의 연설 (위대한 독재자 中) 1 참맛 2012/01/19 661
60211 콩을 가지고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가르쳐 주세요 10 콩이야기 2012/01/19 776
60210 영어사전 추천해 주세요.. 집에서 저랑 복습할때.. 2 초등 6학년.. 2012/01/19 858
60209 비염있으신분들 치과치료 괜찮으세요? 2 코가맹맹 2012/01/19 769
60208 영어학원에서 라이팅이 안되면 레벨이 많이 낮아질까요? 8 영어 2012/01/19 1,373
60207 8살아이 멜로디언 수준이요.. 3 .. 2012/01/19 622
60206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16 겨울달 2012/01/19 4,680
60205 방사능 벽지에 대해 아시는분 꿈이었으면 2012/01/19 671
60204 남자의 바람기에 대한 과학적인 변명 37 썩다른상담소.. 2012/01/19 6,174
60203 드레싱가운(잠옷 위에 입는 가운) 사이트 혹시 아실까요? ^^;.. 3 Ej 2012/01/19 1,492
60202 살돋에 '콘도같은 집' 사진이 안 보여요.. 3 제이미 2012/01/19 2,579
60201 소고기 등심, 안심, 채끝살 뭐가 좋은 건가요? 11 명절선물 2012/01/19 27,206
60200 7세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올레또린 2012/01/19 2,304
60199 주름~모공~~피부과어떤시술이좋아요 1 잉잉 2012/01/19 1,290
60198 돌싱 3호한의사가 여자4호랑 결혼한대요.. 16 엇... 2012/01/19 12,175
60197 파는 마그네슘 약중에 괜찮은거 좀 알려주세요 3 마그네슘 2012/01/19 3,584
60196 스웨덴 에그팩 (에그솝) 써보신분 계세요? 피부 난리남..ㅠㅠㅠ.. 27 부작용??ㅠ.. 2012/01/19 36,909
60195 개독교 등 모독 사용금지 안건(2011.8.9) '해당없음' 결.. 7 호박덩쿨 2012/01/19 931
60194 저축보험에 가입했는데.... 1 이벤트 2012/01/19 853
60193 추적 60분 FTA 보신 분들... 11 아봉 2012/01/19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