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서 뭐가 옳을까요

뭐라고 조언을.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1-12-08 14:02:38

 

저도 뭐가 옳은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 절친의 일인데, 뭐라고 조언?을 해주는게 좋을지 통 모르겠네요.

절친은 얼마전에 남친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싸우고 기분나쁘게 한 얘기는 아니라하고

몇가지 남친의 복잡한 일들이 남친을 지치게 하고

제친구는 그러면서 소홀해지는 남친에게 서운함을 표출..

하지만 그친구 성격상 바가지를 긁거나 할 타입은 아니고

아마 소극적으로 표현했을겁니다.

암튼, 그렇게 몇달 소원하게 보내고

남친이, 현실적인 여건이,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현실을 잘 파악은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리 극복 못할 차이도 아닙니다..)

남친이 이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하고

사귄지 1년이 채 안되어서 아쉬움이 큰가 봅니다.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남친도 물론요..

그 남친이 무척 예민한 성격이어서 자기가 잘 이해를 못해줘 그렇다는 자책도 하구요.

 

암튼..

이친구는 아직도 믿지 못하고 미련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는 남친에 왜 미련을 갖냐, 널린게 남자다..

그리고 "그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는 책까지 선물..

그런데 지금 괴로워하는 친구를 계속 보고있자니

그렇게 괴로워하느니, 마지막으로 붙잡아봐라. 그래야 미련이 안남지.. 이렇게 말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뭐가 옳은지 저도 모르겠네요.

저는 순탄한 중매로 결혼한지라. ㅜㅜ

 

저렇게 맘정리 못하는 친구,

그냥 후회없이 한번더 잡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82의 현명한 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63.152.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마음이
    '11.12.8 2:05 PM (203.254.xxx.192)

    떠났어요,,,, 친구분 조언이 맞아요,,,
    그치만 저 미련은 끝을 봐도 안떨어질거에요,,
    방법이 없어요,,본인이 인정할때까지,,

    가장 좋은건 알았다하고 헤어지고 친구분이 추스리고 씩씩하고 멋지게 사는건데,,
    그게 잘 안되죠...쩝

  • 2. 뭐라고 조언을.
    '11.12.8 2:08 PM (163.152.xxx.7)

    맞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 맘이 변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냉정하기로 그렇게 나올 순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남자 맘이라는게
    붙잡으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3. 안돌아와요
    '11.12.8 2:09 PM (203.254.xxx.192)

    거의 안돌아와요,,,돌아와도 깨진 그릇이에요..
    친구분이 훌훌 털고 잘 나아가길 바랍니다.

  • 4. 뭐라고 조언을.
    '11.12.8 2:14 PM (163.152.xxx.7)

    그런데 남자가 맘이 떠나지 않고
    그냥 현실의 무게때문에도 저리 헤어지자고 할 수 있을까요?
    친구는 그점때문에 미련을 못버려요.
    제가 보기에도 분명 그 남자가 맘이 변할 이유가 없는데
    (친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ㅜㅜ)
    어려운 현실때문에 저럴수도 있는지..

  • 5. 라플란드
    '11.12.8 2:15 PM (211.54.xxx.146)

    붙잡으면...글쎄요 잠깐은 다시 돌아올지몰라도..한번깨지면 다시 물이 새기마련이죠.
    본인스스로가 느껴야합니다...이젠 정말 끝이구나....하구요
    한동안 힘들겠지만..하고싶은대로 맘가는데로 붙잡아 보라고 하세요.
    옆에서 그남자맘이 떠났다고 아무리이야기해도...본인이 못느끼면 끝까지 미련남을꺼에요

  • 6. ...
    '11.12.8 9:53 PM (116.47.xxx.23)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똑같은 이유로 싸운다고 치면
    다시 안만나는게 그 친구를 위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다시 그 끔찍한 옛날로
    돌아가라고 한다는 건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58 '수저'의 정확한 의미? 국어 전공분들 답변 부탁해요~ 8 한국어 2011/12/10 5,672
45757 노가리가 많은데 너무 딱딱해요 4 부탁해요~ 2011/12/10 4,317
45756 2,500명모였다면서 경찰은 6,000여명 동원? ㅋㅋ 2 참맛 2011/12/10 1,638
45755 생크림 없이 까르보나라 해도 맛이 날까요? 14 ... 2011/12/10 3,793
45754 친구 사이의 권력 관계..? 후후 2011/12/10 1,535
45753 맛있는 호박고구마 추천해 주세요....... 4 고구마 2011/12/10 1,480
45752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3 직장맘 2011/12/10 1,593
45751 수학선행시 "최상위"나 "최고수준"으로 시작하시는 엄마들...... 7 초등 저학년.. 2011/12/10 6,616
45750 청계광장 등 집회 사진들입니다. 4 참맛 2011/12/10 2,346
45749 일산서 한나절 놀러갈 만한곳. 추천좀요 2 해피 2011/12/10 1,760
45748 여기는 청계광장 FTA반대집회를 4 김태진 2011/12/10 1,160
45747 윤여준씨 인터뷰보니까 4 ?? 2011/12/10 1,603
45746 청와대 앞 '한미FTA 폐기' 요구하다 연행되는 대학생 2 참맛 2011/12/10 1,216
45745 4대강 낙동강 일부 구간, 한달 만에 퇴적 3 참맛 2011/12/10 677
45744 슈스케랑 위탄 정말 실력 차이 니네요 18 dnlxks.. 2011/12/10 7,683
45743 두돌된 아이, 다른 아이들도 겉옷 안입으려고 할까요?? 3 아기엄마 2011/12/10 996
45742 커피 제대로 마시려니 돈이 쓩쓩 나가네요. 24 커피 2011/12/10 9,926
45741 만두먹고싶어 14 .. 2011/12/10 3,023
45740 쿠키 케익요 쿠키 2011/12/10 717
45739 오늘 전국 한미FTA반대 집회 2 참맛 2011/12/10 809
45738 SK에서 전화가 왔는데 도움을 주세요 4 흥이모 2011/12/10 1,873
45737 드디어 내게도 층간소음 항의가..* * 3 오홋~ 2011/12/10 2,264
45736 40중반, 그냥 살고있는데 이게 바로 죽기 기다리는거겠죠. 8 ,,, 2011/12/10 9,257
45735 영화-결정적 한방 40대중반관.. 2011/12/10 1,195
45734 어머. 길용우랑 고두심 나오는 드라마요. 3 드라마 2011/12/10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