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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복이 왜그렇게 이쁜지 모르겠어요

어휴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1-12-08 12:04:29
주말에 결혼식이 있어 식장에 갔다가
결혼하는 신부,신랑 보다도 
가족이 입고 있는 한복 보느라 정신 없었어요.

갈수록 한복이 너무 이뻐서 왜이러나 싶어요.

그전에도 한복 좋아하긴 했지만
요샌 정말 너무 이뻐보여요.

결혼하는 가족 여동생이 입은 한복
꽃무늬가 들어간 저고리에
남색 조끼 (이게 명칭이 뭐였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빨간 치마.

선도 너무 이쁘고 색도 곱고
이리 저리 걸을때마다 사뿐사뿐 
치맛단이 땅에 닿을락말락 하면서도
걸을때의 우아함.

아..정말 드레스 보다 더 이뻐 보였어요.

예쁜 한복 마구 입고 싶어지는 충동이..
물론 비싸기도 하고
어깨 넓은 전 한복이 어울릴 몸매는 아니지만요..ㅎ
IP : 112.168.xxx.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1.12.8 12:08 PM (211.196.xxx.186)

    저도 생활복이나 외출복을 한복으로 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러면 가방부터 구두, 헤어까지 전부 바꿔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있어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어깨가 강호동급이라서 ㅠㅠ

  • 2. 메아쿨파
    '11.12.8 12:09 PM (110.10.xxx.95)

    어깨가 강호동급...저도..ㅜㅠ

  • 3. fly
    '11.12.8 12:11 PM (115.143.xxx.59)

    저도 한복 참,,,좋아해요..입을일이 없어서그렇지.
    어찌나 아름다운한복이 요즘 많은지요,..
    상체빈약 하체 비만인 저한테는 딱인...한복..
    동생 결혼할때나 이제 입을텐데..전 맞추고 싶다는..ㅋㅋ

  • 4. ...
    '11.12.8 12:16 PM (220.72.xxx.167)

    근데 한복이 예쁘면 예쁠수록 매일 입을 수있는 옷에서는 점점 멀어져가는 듯...

  • 5. ㅎㅎ
    '11.12.8 12:17 PM (112.168.xxx.63)

    저 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한복이 올림머리도 해야 하지만 굳이 올림머리 안해도 예쁜거 같아요
    그냥 단정하게 묶거나 하면 ..
    가방도 좀 큰거 천으로 된거 가지고 다녀도 괜찮을 거 같고..

    무엇보다 어깨가 강호동급 진짜 똑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정말 예쁜 한복이 너무 많아요.
    색도 어쩜 그리 고운지
    너무 예뻐서 탐이 날 정도에요.
    공단이든, 모시든,. 너무 예쁜 듯.

  • 6. 잔머리
    '11.12.8 12:18 PM (59.7.xxx.210)

    저두 한복 너무 이뻐요...국적을 모르겠는 요상한 개량 한복 말구요,,,
    요즈음 보면 아이들 한복들 메이딘 차이나 해서 요상한 한복들 많이 나오잖아요....

  • 7. 저도
    '11.12.8 12:44 PM (112.168.xxx.63)

    개량 한복 말고 전통 한복이 정말 이뻐요.

  • 8. 저두요
    '11.12.8 12:47 PM (59.4.xxx.129)

    어릴때부터 한복 입으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한복이 좋아요.
    그냥 한복 말고 평소에 입기 편할 정도로만 살짝 손봐서 입고 다녔음 좋겠어요.
    예쁜 색으로.
    일본 보면 평소 기모노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던데 우리나란 너무 급격히 사라져 버렸어요.
    어릴 때만 해도 한복 입고 다니는 아줌마들 많았는데.

  • 9. 저도
    '11.12.8 12:48 PM (125.191.xxx.17)

    너무 예뻐요
    배워서 직업으로 삼고 싶을만큼...
    근데 손재주가 없다는...

  • 10. 나거티브
    '11.12.8 12:51 PM (118.46.xxx.91)

    저도 전통 한복 너무 좋아요.
    어좁이라 한복 태는 나쁘지 않은데, 얼굴이 한복과 안어울려서 슬퍼요.
    일단 한복은 얼굴이 좀 하얘야하는데 말입니다.

    예쁜 건 비싸고 관리가 어려운 것도 아쉬워요.

  • 11. 삶의열정
    '11.12.8 12:57 PM (221.146.xxx.1)

    한복 조끼는 "배자"라고 하지요.
    결혼후 한번도 한복을 꺼내보지 않았네요.

    어머님이 세탁해서 걸어놓으라고 했는데, 아직 상자속에 있어요

  • 12. ㅇㅇ
    '11.12.8 1:21 PM (14.63.xxx.41)

    한복 예쁜데 가슴 묶는게 답답하고, 드라이 매번 하는게 부담스러워서...
    너무 개량한복 같지 않으면서 면소재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 없을까요?

  • 13. wjs
    '11.12.8 2:51 PM (113.216.xxx.106)

    우리나라 옛날 사진 1930년도쯤?
    그때 사진 보면 여자들 입고있는 하얀한복
    저는 그거 입고 싶어요.
    그냥 일상에서 입고 싶은데 소복 귀신 같을래나요?
    저고리가 넘 짧지도 않고 치마길이도 너무 길지도 않고
    암튼 예쁜데
    그거 입고 집앞 슈퍼 갈 생각하니 에효~
    우리 고유의 옷을 입고 싶어도 못입는 마음
    홍길동이 따로 없구료

  • 14. 저도
    '11.12.8 4:49 PM (112.187.xxx.132)

    한복 무지 좋아하고 맨날 입고 싶고 어릴땐 맨날 서랍장 뒤져서 혼자 한복입고 놀고 엄마한테 어질렀다고 혼나고 그랬는데 그때 지나고나선 입을일이 없네요 ㅜㅜ

    지나가다가 **주단? 이런집 앞에서 넋놓고 보고 있을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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