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결혼하고 나면 인생이 바뀐다?

두아이맘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1-12-08 10:14:57

우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정말 독하지 않고서는 여자의 인생업글은 참 힘이든거같아요

우선순위가 아이들과 가정이 되니 모든건 차후로 밀리게 되죠

 

이제 40줄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에 자꾸 인생에미련이 남네요

그리 넉넉한 경제형편도 아니고 주변에서 도와줄 형편도 아닌데

공부를더하고 싶네요. 가능한 유학도 가고 싶고,,

돈도 돈이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심할테고 그러다보면 육아는 정말 포기하다시피해야

할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네요.

항상 맘은 아쉽고 하고싶고 시리게 서운하고

물론 아이들보면 또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지만요.

 

그냥 아가씨들 활발하게 활동하시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지금의 제자리도 많이 행복하지만,, 문득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IP : 220.78.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10:17 AM (110.13.xxx.156)

    남자나 여자나 본인만을 위해 살때는 결혼전인것 같아요.
    여자도 육아다 뭐다 본인 꾸밀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남자도 처자식이 생기니 본인에게 쓸돈도 없고 그런것 같아요.

  • 2. 그러니까
    '11.12.8 10:19 AM (222.116.xxx.226)

    남자나 여자나 결혼 후에는 자식 위주로 많이들 희생하며 살아요
    그것이 어떤 방향 이든지요 저 같이 이이적인 여자도 제외는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 자식희생도 결국 나 좋으라고 하는 거 같아서
    교훈을 얻듯이 살아가는데 이 삶도 좋아요
    나를 위하며 살앗던 시절보다 자식에게 아픔도 기쁨도 배워가며
    또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 3. ..
    '11.12.8 10:25 AM (1.225.xxx.54)

    결혼후에 인생 변하는게 여자뿐인가요?
    남자도 마찬가지죠.

  • 4. ok
    '11.12.8 10:39 AM (14.52.xxx.215)

    결혼전에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결혼후에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삶이 맞아요
    그게 부모로서의 삶이죠
    성숙한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죠
    내인생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이 유학가고 공부해서 얻을수있는것과
    자녀들에게 투자해서 그들앞길을 지지해줄때의 기회비용을 비교해보세요
    공부에 미련이 남는다면 유학말고도 다른길이 있을것같습니다.

  • 5. 그러게요..
    '11.12.8 10:58 AM (61.252.xxx.153)

    신랑 박사 과정 해라해라.. 잔소리 하는 시댁
    제가 학교 등록한다니 친정에 전화까지 넣어가며 반대하더군요 헛헛..

  • 6. ㄹㄹㄹ
    '11.12.8 11:23 AM (115.143.xxx.59)

    아이가 하나면 그나마 공부며 뭐든지 할수있죠.둘이면 또달라지는게 여자 인생이던대요.

  • 7. 92
    '11.12.8 1:35 PM (14.45.xxx.115)

    그런데 왜 우리는 결혼을 했을까.. 문득 생각이드네요 ㅠㅠ
    결혼하고 나면 자신이 희생하는 인생이되버리는데.. 그냥 숙제하듯이 한걸까요?

    사랑해서 하긴했지만. -_-
    그냥 사귀는 사이로 지냈어도 좋았을거 같아요 ㅎㅎ

    윗에 어떤님이 희생하는 삶이 성숙한 삶이라고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는 삶을 산다고 성숙하지 않은것도 아닌거 같고 다 개인차이같아요 저는

    아이들도 예쁘긴하지만 모든 결정에 제약이 있고 한계가 있는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이 저는 좀 싫어요.

  • 8. ....
    '11.12.8 6:04 PM (110.12.xxx.237)

    결혼을 하든 엄마가 되든 아빠가 되든 걍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삶을 살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92님 말씀처럼 '희생하는 삶 = 성숙한 삶'은 아닌 것 같아요.
    문득문득 별 생각 다 들어도 원글님 자리에서 행복하시다면... 그걸로 됐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8 도와주세요. 아이 분노조절에 대한 일.. 3 ㅠㅠ 2011/12/16 1,888
48107 지퍼를 가지고 열림과 닫힘의 이미지하면 어떤게 연상되세요?? 8 bluest.. 2011/12/16 1,197
48106 아는분이 미국에서 버버리옷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3 미국 2011/12/16 1,662
48105 손가락 손톱밑 마디 부분이 빨갛고 아프다고.. 3 친정엄마 2011/12/16 909
48104 책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급해요~~ 16 모파상이고 .. 2011/12/16 1,253
48103 배라도 부르면 덜 춥잖아요. 2 .... 2011/12/16 656
48102 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 사랑의 기쁨 4 바람처럼 2011/12/16 1,928
48101 부동산 중개인의 거짓말로 가계약이 파기된 경우는? 2 애셋맘 2011/12/16 1,764
48100 제가 알던 엄마 5 절약 2011/12/16 2,820
48099 보고싶은거 못 보면 난 미쳐요(이영애 올레광고) 1 .. 2011/12/16 1,908
48098 진저백 색깔 좀 추천해 주세요~ 색깔 2011/12/16 609
48097 남편이 오늘 연말 회식인데...좀 늦게왔으면 싶네요 4 아기엄마 2011/12/16 1,212
48096 흔한 말이지만,,,정말 외로워요 9 뼈속까지스미.. 2011/12/16 2,235
48095 가수 양희은씨 이미지가 어떤 분위기인가요? 12 궁금이 2011/12/16 4,752
48094 속보 'MB 집사' 김백준이 BBK 미국소송 총괄 5 참맛 2011/12/16 1,863
48093 조만간 서울역에 술판 벌어질지도 14 노숙자 2011/12/16 1,960
48092 오뎅넣고 끓이니 이거슨 신세계~~ 13 나가사끼 짬.. 2011/12/16 5,493
48091 앗따~ 홧딱지 나서, 평생 안 하던 팬까페 가입했습니다... 것.. 1 미권스 가입.. 2011/12/16 940
48090 초등샘 원래 답문자 잘 안해주시나요? 11 초딩샘 2011/12/16 1,581
48089 박정현 멘티들 노래 별로지 않나요? 7 2011/12/16 2,439
48088 턱 브이라인, 돌려깎기 해보신분? 24 성형고민 2011/12/16 13,345
48087 남편과 냉전중일때 밥은 차려주시나요? 18 이클립스74.. 2011/12/16 3,554
48086 절약얘기가 나와서리 주변에 이런사람~~ 1 olive 2011/12/16 2,044
48085 죽을 편하게 만들려면 오쿠가 제일인가요? 7 아침에 2011/12/16 3,518
48084 [죽전,수지,분당,동백.구미동에서 구강검진이랑 치료잘하는 치과 .. 2 피오나 2011/12/16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