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습진

벅벅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1-12-08 09:22:29

약  한  달 전  부터 양 쪽    손목위로    팔꿈치  있는  곳  까지  붉은  반점들이  생겼어요 

물이  닿으면   따갑고  특히  밤에  굉장히  간지럽네요 

무릎  아래도  가려워서  벅  벅  긁고  피가  맺힐  정도예요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고  잠을  하루  4~5시간  정도  밖에  못  잤는데 

이게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설거지  할  땐  고무장갑이  갑갑해서  끼지도  못하고  

물  일은  많이  하는  편이예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주부습진인  것  같은데   맞나요?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바르라고  했는데   세레스톤지  연고  같은  것도  괜찮나요?

지금도  너무  가려워서  일을  못  하겠어요

IP : 174.115.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8 9:26 AM (211.237.xxx.51)

    주부습진은 물이 많이 닿든 손가락과 손바닥에 생깁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이 아니면 아마 그냥 습진이겠지요.
    스테로이드는 함부로 쓰시면 안됩니다. 부작용이 워낙 심해서요.
    (스테로이드 부작용: 얼굴 달덩이 되고 온몸이 땡땡이 붓습니다 게다가 무섭게도
    그게 잘 낫지도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듣는 약제가 별로 없기때문)
    의사 진료 받으시고 정확한 약 쓰세요. 습진일지 알러지성피부염일지
    만약 알러지성이면 어떤 물질에 대한 알러지인지 알아봐야 하니깐요

  • 2. 비누인
    '11.12.8 9:29 AM (61.102.xxx.196)

    괜찮으시면 콩비누 권해드립니다..http://www.binui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87

  • 3. 저는
    '11.12.8 9:33 AM (175.207.xxx.130)

    습진이 맞다면 약국에 파는 바세린 2천원인가 하는거 써보세요 좀끈적이고 냄새가 약간 있긴하지만 다른 연고들은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서 잘들어요 부위가 많이 퍼지기전에 빨리 잡으세요 그 고통 너무 잘알거든요

  • 4. 벅벅
    '11.12.8 9:50 AM (174.115.xxx.78)

    알러지는 아닌 것 같고 습진인 것 같아요

    스테로이드가 부작용이 있다니 바세린을 한 번 써 볼 께요

    답변 고마워요

  • 5. 진선
    '11.12.8 9:50 AM (125.130.xxx.91)

    저도 주부습진때문에 엄청고생했던지라 댓글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주는 연고를 열심히 발랐는데도 낫지않아서 다른 피부과에 갔더니
    의사샘이 제 손을 보시고는 한숨을 쉬시며 약이 없는데.... 하시는겁니다.
    무슨 불치병선고를 받는 것도 아니고 이까짓것 가지고 약이 없다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보통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해주는데 그 연고를 바르면 피부층이 얇아지고 낫지는 않는다. 보습 밖에는 길이없다." 하시더니 주사한방주시고 먹는약 주시고는(까먹고 두번밖에 안먹었어요^^)

    1.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 보습을 해라.
    2. 손을 안써야한다. - 주부가 어찌 손을 안쓸 수 있겠습니까 고무장갑안에 면장갑 꼭 끼어라

    그래서 핸드크림을 집안에 두어곳에 두고 외출용으로 가방에 하나넣고 차에 하나 놓고 하루종일 발랐습니다.

    한가지 더.... 잘 때 약국에서 파는 글리세린을 듬뿍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잤습니다. 티비볼 때 글리세린 발라서 문지르면서 티비보고... 일주일을 하고나니 피부층이 생기는 느낌....

    지금도 일하고 나면 핸드크림 바르고... 수시로 바릅니다. 이제 지문도 생기려하고 껍질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예전에는 핸드크림도 손등에만 발랐었는데 이제는 손 전체에 바릅니다. 며칠 잊고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려해서 바르고..... 손이 이뻐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항상 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하라고... 댓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죄송!!

  • 6. 벅벅
    '11.12.8 10:01 AM (174.115.xxx.78)

    어머 진선님 이렇게 정성스런 답글 감사드려요

    핸드크림과 글리세린 충분한 보습

    명심할 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01 현대건설 부모님 병원비 11 지원 되려나.. 2011/12/08 3,139
45900 경찰, 선관위 해킹 '윗선없다'에 무게…금명 발표 12 세우실 2011/12/08 1,655
45899 장미인애란 배우가 누군가요??? 30 시청자 2011/12/08 9,625
45898 초등 조카 아이를 보면서... 40 안타까움 2011/12/08 8,991
45897 선행이 필요한 아이도 있지만, 이게 무슨 선행이란 말인가요 ? .. 1 인플레 2011/12/08 1,417
45896 인간관계 참 회의가 드네요.. 35 우울한 날 2011/12/08 14,516
45895 사탕바구니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 2011/12/08 1,040
45894 선관위 투표소이동및 내부조작사건은..미궁으로 빠지나여? 2 .. 2011/12/08 1,034
45893 화장실 횟수가 늘었어요. 5 걷기 운동후.. 2011/12/08 1,783
45892 한복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되나요? 1 .. 2011/12/08 1,226
45891 돌잔치를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하는데 돌떡을 어떻게 해야 될까.. 4 .... 2011/12/08 1,503
45890 반기문의 댓가 6 비누인 2011/12/08 2,657
45889 '가카의 빅엿' 언급한 현직 판사 "SNS심의? 내 트윗도 심의.. 세우실 2011/12/08 1,224
45888 유사광우병 의인성(醫因性) CJD환자 국내서 두 번째 발견이라네.. 10 호박덩쿨 2011/12/08 1,403
45887 일산부근에 화상 전문병원 알려주세요 1 흉터 2011/12/08 2,529
45886 월세....연말 정산에 대해.. 2 ... 2011/12/08 1,100
45885 겨울에 뭐해야 할지 고민 하는분들.. 티즈 2011/12/08 1,047
45884 방충망에난 구멍.. 7 방충망 2011/12/08 2,768
45883 창신담요 어떤가요 13 추워요~~ 2011/12/08 3,114
45882 부산에서 전라도 영광까지 가는 가장 빠른 교통편이 뭘까요? 2 여행하고 싶.. 2011/12/08 2,772
45881 양재 코슷코 최근에 갔다오신분? 남자 패딩 있나요? 1 .. 2011/12/08 1,032
45880 닥치고 정봉주의 뒷담화 5 웃자고 2011/12/08 2,520
45879 스마트폰 3G 문자가 계속 안열리는데 어디에다 얘기해야하나요 2 기프트콘 2011/12/08 1,271
45878 학원에 큰 기대를 마세요 학원은 관리를 해 9 주는 곳 2011/12/08 2,527
45877 고춧가루 1근이 몇 g 인가요? 8 주부 2011/12/08 1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