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부족한 아이는 일찍 학원다녀도 될까요?

예비초3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1-12-08 09:21:02

선행 얘기가 많은데요...

이제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인데

수학학원 다니는 아이들 있나요?

수학이 많이 부족해요

집에서 가르치다 서로 싸우기만해서...사이가 넘 안좋아졌어요

웅진씽크빅 학습지하다가 매일 밀리기도하고

난이도가 넘 어려워서....결국 그만뒀어요

그래서 우등생해법사다가 하루에 한장씩했는데

그것마저도 하기싫다고 하도 반항하는바람에

겨우 연산이나 한장씩 풀리고 포기했어요 T.T

단원평가보면 60점대이고요....

 

그래서 방학때 집앞 상가에 수학학원을 다녀볼까하는데

3학년 1학기 선행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2학년 복습도 겸해서..)

그룹으로 하면 집중이 떨어지는 아이라서

개별지도를 받으려구요

집으로 오는 과외도 괜찮을것같은데 구하기가 만만치않고...

매일 학교가듯이 한시간 좀 넘게 공부하고 오면 어떨까요?

학원이라는 곳에 처음 보내봐서...어떨지 모르겠어요

안그러면 방학때 오전내내 TV만 보고있을것같아요

정신연령도 낮아서 뿡뿡이 뽀로로...딩동댕유치원까지 다 섭렵해요

 

집에선 사회나 과학쪽으로 책을 읽혀주구요

미리 3학년 교과서를 읽어야하나요, 문제까지 풀려야하나요?

학기중엔 사회나 과학까지 할 여력이 안될것같아요

국어 수학 붙잡고 있기도 버거워서요...

에고 뭐든지 안하려고해서 붙잡고 시키려니 벌써 스트레스받네요

IP : 121.165.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8 9:42 AM (118.217.xxx.67)

    엄마가 차분하고 끈기있게 지도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학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대신 학원만 보내면 해결된다고 믿으시면 절대 안되구요
    잘 관찰하시고 계속 도와주셔야 할 거에요
    위에 님 말씀대로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아이들이 많은데 제대로 읽는 습과을 들여주세요
    엄마가 읽어주면 맞는다 이런 아이들은 문제를 천천히 끊어서 중요한 것에 동그라니 치고 이런 식으로요

  • 2. ..
    '11.12.8 10:02 AM (175.112.xxx.72)

    에고
    공부가 재미있는거란걸 알게 하면 쉬울텐데..
    우리 아이들도 수학학원 중학교 가면서 부터 다녔네요.
    우리 둘째 구구단 3학년 이후에 다 외우고.. 연산도 안하고...
    진짜 공부라는 걸 중등들어가면서 부터 하고 있으니...
    성적은 점점 좋아지구요. 자신감을 갖고 합니다.
    학숩지 시간을 짧게 해서 하세요.
    꾸준하게.. 아이와 싸우지 말고...
    학원보내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아이 속도에 맞추어 하세요.
    엄마가 많이 내려놓으셔야 하고 외부의 소리에 귀를 닫아야 가능하기는 합니다. ㅋㅋ

  • 3. 학원보내세요
    '11.12.8 10:28 AM (114.206.xxx.180) - 삭제된댓글

    지금 3학년 수학은 국어에서 필요한 이해력이 부족하면 수학 문제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정말 참을성 있고 성격 좋은 엄마가 아니면 화내지 않고 짜증 내지 않고 봐주기 좀 힘들어요.엄마가 풀기 힘든 문제가 아니라 아이수준에 맞게 풀어서 설명하기가 쉽지않아요.교과서 처음 개정되고 3학년 선생님들도 조금 난감해 하시고 아이들에게 교과과정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충분한 설명을 못하시는 분들도(특히 나이드신 선생님들)많았구요.서울에서 나름 학군 좋은데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있는데 교과서 바뀌고 첫해가 우리애 3학년이었는데 그때는 선생님들이 첨이라 더 헤메시더라구요.자기들도 설명하기 힘들다고....요즘 3학년 수학은 국어 못하거나 서술형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굉장히 힘들어해요.한번에 다 알고 받아들일거라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여유있는 맘으로 학원 보배는게 서로 스트레스 덜 받고 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16 눈도 없고, 귀도 없는 KBS! 1 yjsdm 2011/12/08 975
46515 집이 너무 건조해서 바스러질것 같아요 15 집이 2011/12/08 6,933
46514 피겨스케이트 조언 부탁드려요. 3 즐거운맘 2011/12/08 1,827
46513 가입인사 드립니다 10 정재형 2011/12/08 1,290
46512 사람이 죽어서 어디로 갈까요? 51 인간 2011/12/08 8,687
46511 중학교 배정 전입신고 전입신고 2011/12/08 2,530
46510 저도 모르게 톡톡거리며 이야기를 내뱉어요. 2 흑흑 2011/12/08 1,454
46509 달걀찜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 주세요... 8 보들보들 2011/12/08 2,583
46508 [12/14 수요시위 1000회] 20년 전 작은 시위가 세계의.. 1 세우실 2011/12/08 947
46507 생강차 먹고 남은 뒤 생강청? 4 생강차 2011/12/08 3,171
46506 토요일날 100만명 모이기로 한거 잊지마세요..~ 4 잊지마세요 2011/12/08 1,517
46505 사무실 의자에 두고 쓸 전기방석.. 몸에 안좋을까요? 4 겨울 정말 .. 2011/12/08 2,851
46504 고등학교 입학하는 친구딸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6 연이맘 2011/12/08 1,337
46503 82어플 댓글안보여요 3 아이폰 2011/12/08 1,109
46502 목동에 스키복 할인매장 없나요? 2 두아이맘 2011/12/08 2,091
46501 행복한 곳으로가 편히 쉬렴... 2 카미 2011/12/08 1,373
46500 영어 설명서인데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2 도움부탁해요.. 2011/12/08 887
46499 이럴 경우 어떻게 하세요? 4 ㅋㅋ 2011/12/08 1,061
46498 코스트코에서 반찬거리 될만한것.. 뭐 살만할까요? 5 코스트코 2011/12/08 4,212
46497 단감이 김치냉장고에서 얼었어요 도와주실래요? 1 ㅎㅂ 2011/12/08 1,574
46496 론스타 먹튀 막고 외환은행 지킵시다~! 4 apfhd 2011/12/08 1,150
46495 날씨상 바람이 세지 않은데도 현관문이 잘 안열릴정도로 압력을받아.. 외국인데요 2011/12/08 1,136
46494 [급 질문이요!] 부산역 근처 맛있는 고기집 추천해주세요~ 짱구엉덩이 2011/12/08 1,439
46493 남자가 "진지하게 만나자" 10 .. 2011/12/08 5,479
46492 아이 당장 내일 과학 시험인데요. 3 2011/12/08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