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 살균제 유감

가습기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1-12-08 01:17:06

추억만이님 글 보다가 끄적이게 되는 독백

이제 대학가는 아이가 초4일때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았어요.

편도선염을 달고 살고 콧물과 축농증 감기 이런거 가족력도 있어서 했지요.

같은 시기 올수리된 집으로 이사도 오고해서 건조해 아이 호흡기에 안좋다고

아이 머리맡에 가습기 바짝 대어두고 몇년을 돌렸네요.-.-;

애한테 잘해주려고 청결하고 깨끗이 해야한다고

가습기 살균제 사다가 이삼일에 한번씩 꼭 쓰면서 말이죠...

6학년 여름 갑자기 아이 얼굴 반이상에 백반증이 생겼습니다.

...............................................

그 후 4-5년 치료 받느라 포기한 것들 많습니다.

아이 맘에 상처도 심하고...

지금은 완치다 싶도록 치료가 잘 된상황이라 서로 감사하며 지냅니다.

그 당시 질환의 요인이 될수 있는 원인들이 너무 많아 애매모호했었는데

병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60대초반 아주머님이

폐가 나쁘면 피부도 안좋다고 한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며

가습기가 충분히 원인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퇴근해 와서 내가 다 했는데도 살균제를 한방울 더 떨어뜨려 넣던 남편 모습도 생생합니다.

저 속이 부대끼며 홧병 생기려 합니다.-.-;

IP : 211.177.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2.8 1:19 AM (219.250.xxx.194)

    마눌님께서 하시는 업무가 식약청쪽 업무입니다.
    오히려 더 제가 가습기를 강요했는데....
    그게 문제가 될거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 2. jk
    '11.12.8 10:53 AM (115.138.xxx.67)

    그니깐 본인이 이전부터 가습을 위해서는 가습기 말고 걍 물끓이라고 했잖슴......

    물 끓이는게 가장 편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위험성이 적음. 물론 애들이 있으면 좀 조심해야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17 제 형편에 백만원짜리 패딩이 미친걸까요??? 85 과소비 2012/01/11 15,236
58616 안입는 고가 브랜드 겨울 아우터들은 어디에 판매하면 좋을까요? 4 아기엄마 2012/01/11 1,751
58615 아이튠스에서 나는 꼽사리다 찾는 법좀 알려주세요~! 2 나꼼수 2012/01/11 631
58614 회 포장해서 다음날 먹어도 되나요? 6 여름 2012/01/11 29,234
58613 원래 남의떡이 더 커보이는 법 9 사마리아 2012/01/11 1,806
58612 “나꼼수 옥중방송 가능하다” 2 세우실 2012/01/11 1,568
58611 영어질문..... 3 rrr 2012/01/11 769
58610 탈모에 좋은 샴푸 추천 해주세요 11 엄청빠짐 2012/01/11 4,237
58609 밤길이 너무 무서워요..ㄷㄷㄷ 2 간때문이야... 2012/01/11 1,251
58608 감기에 사과 먹으면 안된다는데, 정말이에요? 11 근거있냐? 2012/01/11 10,687
58607 점심시간에 남대문 다녀왔어요 ㅎㅎㅎ 2 키키 2012/01/11 1,907
58606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고기마니아 커피마니아를 찾습니다~ 1 이작 2012/01/11 1,008
58605 이러다 패딩 논문 쓰겠음^^ 9 패딩 2012/01/11 3,225
58604 외모가 다른 남매 12 ,,, 2012/01/11 3,315
58603 저 좀 도와주세요...please 1 희망 2012/01/11 912
58602 잘 되세요?? 카톡 2012/01/11 795
58601 이것도 운동의 효과일까요? 3 냐옹 2012/01/11 1,973
58600 지금 강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인질극중이라는대요! 11 2012/01/11 8,984
58599 곶감,고기 어디가 젤 맛있나요? 4 구입후기??.. 2012/01/11 1,385
58598 검은색 코트에 어울리는 3 목도리 추천.. 2012/01/11 1,756
58597 아는 엄마에게서 한밤중에 온 행운의 편지(?)문자.. 왕짜증이네.. 21 // 2012/01/11 3,793
58596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1,465
58595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4,423
58594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971
58593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