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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치매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1-12-07 23:29:45
최근라디오에 제가 좋아하던 곡인데 남자 가수가 리메이크한곳이라 너무 신선해서 검색해서 알아두고회사 가서 직원한테 찾아 들려웠어요....어쩌고 저쩌고 하면서...적원이 저한테 이러지 말라고 이제는 무섭데요제가 같은 노래를 몇달전에 똑같은 애길하면서 들려주고 컴에 다운받아 제가 자주 들었었대요!
IP : 61.43.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11.12.7 11:33 PM (61.43.xxx.81)

    제가 치매가 많이 심각한데 오늘은 충격이에요
    매주 일주일에 한번씩 어린이집 소풍가는데 도시락을싸요
    아침에 늦어서 헐레벌떡 도시락 싸서 아이 소풍 늦었다고 집을 되흔들고 갔는데
    선생님들이 지금까지 목요일마다 아이가 소풍을 갔었데요

    전 왜 수요일로 기억하죠?
    아무리 생각해도 믿을수 없는게 제 머리에는 수요일이에요
    남편이 본인도 외우고 있다고 목요일이 맞데요
    제가 6개월이상 목요일마다 도시락을 쌌었데요...

    이제 무서워요

  • 2. 치매
    '11.12.7 11:36 PM (61.43.xxx.81)

    평소 기억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 오메가도 먹고
    책도 읽고 있는데...사람들이 저한테 거짖말을 하는것 같아요

    전 왜 아직도 수요일마다 싼걸로 기억할까요?

  • 3. 치매
    '11.12.7 11:39 PM (61.43.xxx.81)

    셈계산이 느리거나. 일처리가 늦는건 없고
    단지 기억을 못해요

    그래서 빼곡히 메모하고 기록해놓는데

    문제는 금요일 퇴근하기전에 기록한 메모를 월요일에 출근해서
    기억을 못하는거에요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한다고 썼지? 그런식으로...
    저 같은 경우가 일반적인 주부들이 겪는 일인가요?
    아님 남편말데로 병원가야할까요?

  • 4. ㅁㅁ
    '11.12.7 11:45 PM (122.32.xxx.93)

    병원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여러가지로 여러 회 반복 되네요.

  • 5.
    '11.12.7 11:46 PM (175.117.xxx.132)

    일단 병원가보세요. 가보는게 무슨 큰일인가요? 괜찮다고 하면 좋은거죠

  • 6.
    '11.12.7 11:46 PM (188.123.xxx.6)

    일단 마음을 편하게 하세요.

    그정도 잊어먹을 수도 있지.
    자꾸 잊어먹으니까, 주위에서 도와주는구나.

    최근에 무지하게 바쁘게 지내시지는 않으셨는지?
    스트레스는 없으신지?
    그 스트레스는 어디서 왔는지?

    스스로에서 화내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반박자 느리게 살고있다고 편한 마음 가지세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 7. 치매
    '11.12.7 11:47 PM (61.43.xxx.81)

    엠알에이 찍음 치매인지 아닌지 나오나요?

    머리는 팍팍돌아가는데 기억력만 없어요
    그래도 찍어 봐야 하나요?

  • 8.
    '11.12.7 11:50 PM (110.12.xxx.138)

    엠알아이를 찍던 말던 일단 병원 가서 증상을 얘기하면 의사가 결정하겠죠.
    전 두통 때문에 병원 갔다가 엠알아이 찍고 큰 병 발견했어요.

  • 9. 치매
    '11.12.7 11:50 PM (61.43.xxx.81)

    진 진짜 놀란게 그게 허각의 행복한 나를 이에요
    결혼전 좋아하던 노래고...라디오에서 듣고.

    저 노래를 남자가 저렇게 부를수도 있구나 감탄했거든요
    직원이 저 보고 소름끼친다고 제가똑같이 말하면서 들려웠데요
    그라고 한동안 계속 사무실에서 듣던 노래라네요

    그때는 웃어 넘겼는데... 오늘은 너무 충격이라...
    병원에 한번가야겠어요..

  • 10. 치매
    '11.12.7 11:52 PM (61.43.xxx.81)

    음님 애길 들으니 꼭 가봐 겠네요!
    감사해요!!!

  • 11. 제가
    '11.12.8 1:45 AM (59.19.xxx.29)

    아주 건망증이 젊었을때부터 심한데 원글님의 경우와는 달라요 병원에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너무 심해서 직장에서도 능력??없는 여자로 취급당하기도 하지만 ㅠㅠ 그렇게 원글님처럼 아예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생각났다 잊어버렸다 자꾸 그러거든요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바로 그 부분으로 알고 있어요 나중에라도 생각나느냐 아니냐 !!!

  • 12. 일단 가보세요~
    '11.12.8 8:24 AM (218.234.xxx.2)

    MRI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병원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가서 아무 이상 없다고 확인하고 오면 맘이 훨씬 편해지실 거잖아요.

  • 13. ...
    '11.12.8 9:29 AM (121.138.xxx.42)

    잊어버렸더라도 말해주면 생각나는 경우가 건망증이고
    치매인 경우는 말해줘도 기억이 안난다고...
    병원 꼭 가보세요. 가서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힘내시고 넘 바빠서 정신 없는 건망증일수도 있으니
    그저 빨리 가서 검사해보세요~~~

  • 14. 궁금한데요..
    '11.12.8 3:42 PM (203.234.xxx.125)

    허각이 나온지가 얼마 안됐는데, 결혼전에도 좋아하셨다고 하고,
    아이는 어린이집 다닌다고 하시고..

    시간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거 아닌가요?

  • 15. 윗님...
    '11.12.8 5:09 PM (121.138.xxx.42)

    전에 발표된 노래를 허각이 다시 부르는 거겠지요..
    요새 서바이벌 프로그램때문에 전에 나왔던 노래들 다시 재조명 되잖아요..

  • 16. 반복적실수
    '11.12.9 12:50 AM (112.214.xxx.161)

    들려줬어요를 계속 들려웠어라고 쓰시는데 오타나신건지 이것도 혹시 의식못하신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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