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치매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11-12-07 23:29:45
최근라디오에 제가 좋아하던 곡인데 남자 가수가 리메이크한곳이라 너무 신선해서 검색해서 알아두고회사 가서 직원한테 찾아 들려웠어요....어쩌고 저쩌고 하면서...적원이 저한테 이러지 말라고 이제는 무섭데요제가 같은 노래를 몇달전에 똑같은 애길하면서 들려주고 컴에 다운받아 제가 자주 들었었대요!
IP : 61.43.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11.12.7 11:33 PM (61.43.xxx.81)

    제가 치매가 많이 심각한데 오늘은 충격이에요
    매주 일주일에 한번씩 어린이집 소풍가는데 도시락을싸요
    아침에 늦어서 헐레벌떡 도시락 싸서 아이 소풍 늦었다고 집을 되흔들고 갔는데
    선생님들이 지금까지 목요일마다 아이가 소풍을 갔었데요

    전 왜 수요일로 기억하죠?
    아무리 생각해도 믿을수 없는게 제 머리에는 수요일이에요
    남편이 본인도 외우고 있다고 목요일이 맞데요
    제가 6개월이상 목요일마다 도시락을 쌌었데요...

    이제 무서워요

  • 2. 치매
    '11.12.7 11:36 PM (61.43.xxx.81)

    평소 기억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 오메가도 먹고
    책도 읽고 있는데...사람들이 저한테 거짖말을 하는것 같아요

    전 왜 아직도 수요일마다 싼걸로 기억할까요?

  • 3. 치매
    '11.12.7 11:39 PM (61.43.xxx.81)

    셈계산이 느리거나. 일처리가 늦는건 없고
    단지 기억을 못해요

    그래서 빼곡히 메모하고 기록해놓는데

    문제는 금요일 퇴근하기전에 기록한 메모를 월요일에 출근해서
    기억을 못하는거에요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한다고 썼지? 그런식으로...
    저 같은 경우가 일반적인 주부들이 겪는 일인가요?
    아님 남편말데로 병원가야할까요?

  • 4. ㅁㅁ
    '11.12.7 11:45 PM (122.32.xxx.93)

    병원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여러가지로 여러 회 반복 되네요.

  • 5.
    '11.12.7 11:46 PM (175.117.xxx.132)

    일단 병원가보세요. 가보는게 무슨 큰일인가요? 괜찮다고 하면 좋은거죠

  • 6.
    '11.12.7 11:46 PM (188.123.xxx.6)

    일단 마음을 편하게 하세요.

    그정도 잊어먹을 수도 있지.
    자꾸 잊어먹으니까, 주위에서 도와주는구나.

    최근에 무지하게 바쁘게 지내시지는 않으셨는지?
    스트레스는 없으신지?
    그 스트레스는 어디서 왔는지?

    스스로에서 화내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반박자 느리게 살고있다고 편한 마음 가지세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 7. 치매
    '11.12.7 11:47 PM (61.43.xxx.81)

    엠알에이 찍음 치매인지 아닌지 나오나요?

    머리는 팍팍돌아가는데 기억력만 없어요
    그래도 찍어 봐야 하나요?

  • 8.
    '11.12.7 11:50 PM (110.12.xxx.138)

    엠알아이를 찍던 말던 일단 병원 가서 증상을 얘기하면 의사가 결정하겠죠.
    전 두통 때문에 병원 갔다가 엠알아이 찍고 큰 병 발견했어요.

  • 9. 치매
    '11.12.7 11:50 PM (61.43.xxx.81)

    진 진짜 놀란게 그게 허각의 행복한 나를 이에요
    결혼전 좋아하던 노래고...라디오에서 듣고.

    저 노래를 남자가 저렇게 부를수도 있구나 감탄했거든요
    직원이 저 보고 소름끼친다고 제가똑같이 말하면서 들려웠데요
    그라고 한동안 계속 사무실에서 듣던 노래라네요

    그때는 웃어 넘겼는데... 오늘은 너무 충격이라...
    병원에 한번가야겠어요..

  • 10. 치매
    '11.12.7 11:52 PM (61.43.xxx.81)

    음님 애길 들으니 꼭 가봐 겠네요!
    감사해요!!!

  • 11. 제가
    '11.12.8 1:45 AM (59.19.xxx.29)

    아주 건망증이 젊었을때부터 심한데 원글님의 경우와는 달라요 병원에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너무 심해서 직장에서도 능력??없는 여자로 취급당하기도 하지만 ㅠㅠ 그렇게 원글님처럼 아예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생각났다 잊어버렸다 자꾸 그러거든요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바로 그 부분으로 알고 있어요 나중에라도 생각나느냐 아니냐 !!!

  • 12. 일단 가보세요~
    '11.12.8 8:24 AM (218.234.xxx.2)

    MRI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병원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가서 아무 이상 없다고 확인하고 오면 맘이 훨씬 편해지실 거잖아요.

  • 13. ...
    '11.12.8 9:29 AM (121.138.xxx.42)

    잊어버렸더라도 말해주면 생각나는 경우가 건망증이고
    치매인 경우는 말해줘도 기억이 안난다고...
    병원 꼭 가보세요. 가서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힘내시고 넘 바빠서 정신 없는 건망증일수도 있으니
    그저 빨리 가서 검사해보세요~~~

  • 14. 궁금한데요..
    '11.12.8 3:42 PM (203.234.xxx.125)

    허각이 나온지가 얼마 안됐는데, 결혼전에도 좋아하셨다고 하고,
    아이는 어린이집 다닌다고 하시고..

    시간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거 아닌가요?

  • 15. 윗님...
    '11.12.8 5:09 PM (121.138.xxx.42)

    전에 발표된 노래를 허각이 다시 부르는 거겠지요..
    요새 서바이벌 프로그램때문에 전에 나왔던 노래들 다시 재조명 되잖아요..

  • 16. 반복적실수
    '11.12.9 12:50 AM (112.214.xxx.161)

    들려줬어요를 계속 들려웠어라고 쓰시는데 오타나신건지 이것도 혹시 의식못하신건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3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이니 스프하나 데워서 먹었는데... 11 흑흑 2011/12/13 2,899
48312 (솔로몬의 재판?) 아이가 친구에게 줄넘기를 빌려줬는데.... 5 조언 2011/12/13 1,891
48311 아는 분이 부친상 인데여 1 다우기 2011/12/13 1,077
48310 결혼하면 본적이 남편쪽 본적으로 바뀌나요? 7 모나코 2011/12/13 9,363
48309 또 죽었던 장자연이 살아돌아왔네요. 영화로 부활에 범인들 또다시.. 6 호박덩쿨 2011/12/13 2,387
48308 배우들은 울때 어떻게 코가 빨개지질 않나요. 분장 5 덕 일까요 2011/12/13 4,608
48307 다하누 라고 한우 파는 곳 혹시 아세요? 9 송년회 2011/12/13 1,858
48306 잘 모르는 엄마가 이시간에 전화를 깨서 잠이 깼네요. 6 어이없어요... 2011/12/13 3,128
48305 실비보험 청구는 병원비 영수증 날짜 기준인가요? 2 실비보험 2011/12/13 1,990
48304 가브리엘 포레 - 시실리안느(Sicilienne) 작품번호 7.. 4 바람처럼 2011/12/13 3,743
48303 미국 코스트코 어그 부츠요 1 sehr g.. 2011/12/13 1,149
48302 인생 헛 살았나봐요 5 ... 2011/12/13 2,766
48301 헉 수애가 죽는걸로 끝나나요? 33 2011/12/13 14,997
48300 82쿡님들 모임공지 안내장 틀린부분 수정 좀 부탁드려요 8 미쳐 2011/12/13 1,102
48299 천일의 약속 보면서....우리 지민이 짜장면 못 먹어서 어쩌나... 8 에고... 2011/12/13 3,693
48298 눈물나네요 2 퇴끼쥔장 2011/12/13 1,175
48297 53779님 꼭 읽으셈.!美 로펌 3~4곳 한국 상륙 채비 5 sooge 2011/12/13 1,153
48296 나꼼수팀 극비 귀국 예정 2 참맛 2011/12/13 2,575
48295 현 중2 영어 교육 2 고민중 2011/12/13 1,493
48294 코스트코 견과류가 싼가요? 입장은.. 10 ** 2011/12/13 3,283
48293 7살 남자아이 클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준별맘 2011/12/13 1,148
48292 우리나라에서 장기펀드..의미가 있나요?? 3 아이통장고민.. 2011/12/13 1,246
48291 '첨삭'이라는 건 어느 정도까지를 봐 주는 것인가요?? 1 ... 2011/12/13 1,022
48290 안녕하세요. 커피기계? 저렴한 것 추천부탁드려요. 1 유유리 2011/12/13 919
48289 서울대병원 근처 잘 곳 3 궁금이 2011/12/13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