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밝은척 하는 성격인 나 .. 사람이 없네요.

외롭네요. 조회수 : 4,789
작성일 : 2011-12-07 21:38:23

 

 

 사람들 만나면 굉장히 밝고  대화 요소요소에 웃음 포인트 많이 주면서 한참 웃습니다.

 

 뭐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색한 분위기 못참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밥먹는 정도의 모임은  몇 개 되는데  말이 하고 싶어서  전홥1ㅓㄴ호를 보니.. 상대가 없네요.

 

 친구도.. 이웃도.. 다.

 

 부모님 돌아가셔도 올 사람들도 없고   사람들 만나냐고 바쁜고 같은 나.  

 

밥 먹느 정도만 유지 하게 되는데 (친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나이들 수록 외롭네요.

 

 제 성격은 어디가 문제 있을까요?

 

 처음에만 호감표시하고 그 다음엔 사람들이 없어져요

IP : 121.169.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9:44 PM (121.136.xxx.28)

    세상에....저도 그래요..정말 제 마음을 써 놓으신듯....
    웃겨야하는 강박...
    밝은 성격인줄 알고 마당발인줄 알지만 정작 진정한 내사람은 없고
    외롭구요..
    사실 배신도 많이당하고 해서 사람 믿는게 두렵고..
    남들은 제가 엄청 사교성 많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인줄알지만..
    속은 썩고 정말 외롭네요..

  • 2. 일반론
    '11.12.7 9:51 PM (195.229.xxx.214)

    일반적으로 모임에서 보통사람들이 싫어하는 게 있죠 (피해야 할 것들)
    예를 들면,
    - 뭐든 자랑을 많이 하는 것
    -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 화제의 흐름에 찬물을 끼얻거나 분위기 싸늘하게 하는 멘트들
    -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태도들..
    또 뭐가 있을까요?

    뭐 이런 부분들이 원글님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일반론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의 경우, 보통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상대방이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그런거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면서 배우는 거죠,,

    이상 일반론에 개인경험을 더한 의견이었습니다.

  • 3. ...
    '11.12.7 10:08 PM (58.122.xxx.204)

    원글님과 첫댓글님...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ㅠㅠ

  • 4. 서로
    '11.12.7 10:09 PM (121.147.xxx.151)

    동일하게 주고 받아서는 진심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안되는 거 같아요.
    아픔을 함께 나눠 줄때 그 아픔을 진심으로 내 것으로 공감하고 받아줄때
    상대의 기쁨을 진정 내것처럼 좋아해 주는 진심을 느낄 때
    그런 사람에게 나의 진심을 주고 싶어지더군요.

  • 5. ..
    '11.12.7 10:48 PM (124.50.xxx.7)

    어느정도 가까워졌다싶으면..어느정도는 속내를 털어놓고 들어주고 해야 한단계 발전하고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들어요.. 그 과정이 어렵다면.. 항상 표면적으로만 친한.. 그냥 아는 정도의 사이만 될뿐이죠..
    모든사람하고 속내를 털어놓을수는 없지만.. 좀 오래 같이 가고싶은 사람이라면 가벼운고민이나 속이야기등을 나눠보세요... 상대가 그걸 좀 부담스러워하는게 느껴진다면..수위조절이 안된거거나..아님 오래 같이갈 스타일은 아닌거라 생각...

  • 6. ok
    '11.12.8 12:38 AM (221.148.xxx.227)

    사람들은 항상 밝은사람만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내면의 진솔한 모습을 좋아하죠
    힘들땐 힘든모습, 속상할땐 털어놔야 동질감을 느끼게되죠
    혹 가면성 우울증 아닌지요?
    남앞에선 항상 의식적으로 웃고 밝은모습을 보여야한다는 강박증.
    부담을 내려놓아보세요
    어색한것도 견뎌보면 침묵도 자연스러워집니다.
    나를 솔직히 오픈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52 아이 전집 물려주기 7 나무 2012/01/18 1,125
59751 치과공포증이 있는데 임플란트 할때 무섭지 않나요? 7 임플란트 2012/01/18 1,797
59750 만사달관에 도움이 되는 책 없을까요? 2 아수라 2012/01/18 517
59749 [속보] 상주보에서 또 누수, 이번엔 비탈면 누수 참맛 2012/01/18 626
59748 ↓↓↓밑의 글(올바른 말을 해도...) IP : 152.149... 클릭금지 2012/01/18 364
59747 연말정산시 부모님(82세)때문에 공제받는게 얼마인가요? 5 신랑을 못믿.. 2012/01/18 1,664
59746 한명숙 전 총리님 목소리가 너무 이뻐요. 6 정봉주 2회.. 2012/01/18 1,288
59745 호원당 떡,약과 선물 하려고 하는데요. 4 크롱 2012/01/18 3,614
59744 출산휴가만 쓰시고 바로 일 시작하신 직장맘들,, 괜찮으셨나요? .. 6 고민 2012/01/18 1,336
59743 헉, 배우 이정재씨 임세령씨와 곧 결혼 1 뉴스 2012/01/18 3,436
59742 이정재,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34)와 곧 결혼 有 18 ... 2012/01/18 17,415
59741 신랑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은데.... 3 ........ 2012/01/18 1,895
59740 이런 소갈비... 1 처음이예요... 2012/01/18 807
59739 잠긴방문 여는 법.. 12 ㅠ.ㅠ 2012/01/18 18,525
59738 (EBS) 아이가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2 초록바람 2012/01/18 2,239
59737 베개커버 어디서 사야할지.. // 2012/01/18 452
59736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하는 조카들 봉투에 얼마를... 8 궁금 2012/01/18 1,505
59735 초등학교 입학할때 동네에 친구가 없어도 괜찬을까요..? 1 초등입학 2012/01/18 758
59734 중요한 일년이 될 거 같아요. 5 허리띠 2012/01/18 3,009
59733 불법대출전화 차단하는방법 없나요? 1 마크 2012/01/18 622
59732 이사간지 1년된 세입자의 택배... 7 택배 2012/01/18 2,308
59731 저는 왜 세수만 하면 옷이 다 젖는 걸까요? ㅠㅠ 10 하아 2012/01/18 5,270
59730 임신 6개월인데 요즘 부쩍 피곤한데요... 2 임산부 2012/01/18 633
59729 울엄마 돌아가신날인데 2 나도 속상해.. 2012/01/18 1,313
59728 글내립니다 14 막막하네요... 2012/01/18 4,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