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는 학습지 선생님께서 드리는 음식을 꼭 조금씩 남기거나 아예 안드시는 날도 있어요.
같은 과일을 드려도 좋아해서 다 먹는다거나 싫어해서 안먹는다거나가 아니라 그냥 남기는게 습관인거 같아요.
그래서 양을 적게 해도 적게 드리면 거기에서 또 남겨요.
그렇다고 아예 안 드리기도 그래요.. 아예 안드시면 안 드리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맛있는거 드리기도 싫어요.남기면 또 버려야 되니까.
거기다 들어오는 입구 서재방에서 수업하는데
꼭 조금 더 들어와서 거실을 살펴보려고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랑 코드가 안맞는거 같아서 몇달 동안 힘드네요.
그전 선생님과는 제가 수업이 기다려 질 만큼 괜찮았는데...
수업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살짝 돌려서 이렇게 해주십사 하고 말씀 드렸더니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면서 자신의 수업방식을 은근히 고집하시네요.
그냥 넋두리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