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될까요.
주옥같은 댓글들을 하나하나 입벌리고 읽다보니 혹 고수님들의 조언 한자락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소망이 용솟음칩니다.^^ 울 아들 초4인데 학습습관 매우 잘되어있고 열심히 하는편이얘요.
책도 매우 좋아하고 암튼 단순암기보다 이해력, 창의력쪽이 좋은 편이구요.
학원 한번도 안가고 학습지도 해본적 없구요.
초3까지는 거의 올백이나 전체 하나,둘 틀려오고 영재학급도 사교육 전혀없이 합격하더니만 초4되어서는 평균 95를 못넘네요ㅜ.ㅜ 특히 국어, 사회가 구멍이예요.
2학기에 들어와서부터는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싶어 시험공부를 시켰어요.
10일정도 시험공부를 하는데 암기력보다는 이해력이 앞서는 아이라 먼저 교과서 꼼꼼히 한번 읽고 개념정리를 한후 문제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과목당 10장 정도 풀렸거든요.(단원별로 2-3장 정도 푸는셈?)
집에서 할때는 거의다 맞는데 왜! 왜! 학교시험에서는 늘 구멍투성이일까요.
이번 기말고사에도 집에서 문제풀때는 거의 100점이라 나름 자신감이 넘쳤는데 결과는 국어3개, 사회 4개나 틀려왔네요.
수학, 과학, 영어는 100이구요.
도대체 울아들은 뭐가 문제인걸까요? 시험공부시간이 너무 적어서? 아님 공부양이 너무 적어서?
전체적인 큰그림을 잘 못보거나 이해력이 부족해서?
아직 어리니 그정도로 그냥 만족해도 될까요? 아님 뭘 더 보충해줘야 할까요?
본인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사회라네요. 재미있대요. 그런데 왜 사회과목 시험을 제일 못보는걸까요?
며칠전 답답한 맘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도 평소에 학습력이 매우 좋아서 조금만 더 치고올라가면 올백도 가능할것 같은데 항상 시험점수가 약간씩 아쉽다고 하시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고민 하기에 아직은 어린가요? 이런 아이도 나중에 더 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