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천만원 해드리자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해요
1. 오늘은
'11.12.7 6:17 PM (14.53.xxx.193)다들 왜 이렇게 절 울리시나요.
밑에 형에게 차 선물한다는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참 따뜻해지는 저녁입니다.2. ㅠㅠ
'11.12.7 6:19 PM (128.134.xxx.253)우선 님 착한 마음에 눈물 한방울 흘리고.... // 근데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신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조금은 남편의견에 찬성이에요. 부모님 연세드실수록 돈은 더 들어가더라구요. 차라리 지금 절반 보태드리고, 일정금액은 놔뒀다가 또 큰일있을때 해드리고, 그러는게 좋지 않을까요?
3. ㅡㅜ
'11.12.7 6:19 PM (210.216.xxx.210)남편이 속으론 얼마나 고마울까요?
4. 팜므 파탄
'11.12.7 6:40 PM (112.161.xxx.12)남편분 말만 그리 하시지 속으로 님게 엄청 고마워 하실 겁니다.
아예 안 드리자는 것도 아니고 반만 드리라고 한 거보면 님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그리 말한 것 같아요.
님이 그리 생각하시면 천만원 드리세요.
다른 것도 아니고 생업에 관련된 돈이니 시부모님께서 며느리가 차 사줬다고 자랑하시고 다닐 것 같아요.
남편분도 싫어 하진 않을 겁니다.
돈 드릴때는 꼭 님이 직접 전해 드리시구요...
저도 반성해 봅니다.5. 오달
'11.12.7 6:42 PM (219.249.xxx.52)부모자식간, 형제간 정 오늘 진심 부럽습니다...
6. ㅇㅇㅇ
'11.12.7 6:42 PM (115.139.xxx.16)조금만 더 고집부려보고
영 안통한다 싶으면 남편뜻 따르고 왠만하면 님 의견대로 하세요.
반만 드리라는 것.. 남편도 미안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돈 드릴때는 님이 직접 드리세요 ㅎㅎ7. 드리세요
'11.12.7 6:44 PM (14.52.xxx.59)남편이 말은 저렇게 해도 드리면 너무 고마워 할겁니다
지금껏 부모님이 고생하시면서도 주시기만 하셨다는데 드리면 좋죠
어차피 애들 키울땐 뭐 해드리기도 쉽지 않아요
기왕 마음먹은거 큰맘먹고 해드리세요
솔직히 자식이 천만원 해드리면 부모님은 1억 받은것보다 더 뿌듯하십니다8. dkrn
'11.12.7 6:45 PM (211.199.xxx.103)예뻐라~~~
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대개 물어뜯기식인데 이런 분도 계시네요.
시부모님 두고두고 고마워하실거예요.
부모가 자식에게 아낌없이 주시 듯 그런 부모님에게 천 만원의 돈 아깝지 않지요.
살짝 부담되지만 주신 님이 더 흐믓하실걸요.9. 부자패밀리
'11.12.7 6:48 PM (58.239.xxx.118)어려운 결정이였을텐데 ..맘먹었을때 해주세요..더 큰게 돌아올겁니다.
10. 며느리복
'11.12.7 7:29 PM (211.63.xxx.199)시부모님들 며느리복 터지신분이네요.
원글님~ 마음만으로도 너무 이뻐요. 그 맘 변치 않으시길 바래요.
남편분 뜻 따르시고 저축 부지런히 하세요.
효도 할 기회 아직 많아요!~~11. ..
'11.12.7 7:41 PM (110.35.xxx.199)맘이 정말 예쁘시네요. 복 받으실 거에요^^
시부모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이렇게 착한 며느리 얻으시고..
부모님 아프시면 의료비 많이 들어가요. 지금은 남편 하자는 대로 하세요..
시부모님이 마음만으로도 행복하실 거에요~12. ...
'11.12.7 7:42 PM (118.220.xxx.241)제 며느리가 님 같다면 그렇게 고운마음으로 시부모 생각해주는것만으로도 눈물나게 고마울꺼예요.
13. 미르
'11.12.7 7:46 PM (121.162.xxx.111)고맙습니다.
이런 행복한 글을 읽게 해 주셔셔.
정말 그 마음 그대로 해 드리세요.
돈은 움켜쥔다고 다 내 것이 아니더라구요.
써야할 때 쓰면 곧 채워지고
써야할 곳에 안쓰고 있으면 쓸이이 터지고.....
천만원 쓰고 그보다 더 값진 사랑과 복이 되돌아 올겝니다.14. 마음이
'11.12.7 7:5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너무 이쁘세요.
지금은 꾹참고ㅋ
500만원 채워지는 일년짜리 저금들어서 내년에 차바꾸실때 천만원으로 드리는건 어떠세요.15. opo909090
'11.12.7 8:07 PM (1.245.xxx.117)저또한 감사합니다
글보면서 눈에 눈물이 저절로...
남편분은 괜시리 미안한마음에 하신말같아요 속으로는 고마운마음 표현못할텐데...
시댁얘기만 나오면 불을키고 감정 드러내는 사람들 어이가 없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며늘에게 현금액도 감동이지만^^
마음씀씀이에 생각해주는것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우실까요?
부럽습니다 님의 예쁜 마음이...
행복하셔여16. ...
'11.12.8 3:59 PM (222.121.xxx.183)택시사는데 천만원 보태시면 진짜 많이 보태시는거예요..
5년 전에 뉴 EF소나타 택시가 차값만 천백만원이었거든요..
어쩌면 남편이 천만원이면 택시값의 대부분인데 생각하셔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저같으면 천만원 보태드릴거 같아요..17. 마음착한
'11.12.8 4:05 PM (211.210.xxx.62)마음 착한 분이네요.
집에 억을 쌓아 놓고 있다해도 베풀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이 사람 마음인데 참 예뻐요.
천만원이면 차 한대값은 되겠네요.
그거 모으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짠하구요.^^18. 이게..
'11.12.8 4:21 PM (125.61.xxx.2)인생이다 싶습니다.
사람들이 왜 사는지..결론은 사람이 젤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살죠..사회가 썩으니 어쩔수없는 현상이지만..
님..인생 지대루 사시는거 같아 부럽습니다^^19. 무비짱
'11.12.8 4:48 PM (112.184.xxx.175)원글님이 하고 싶은데로 하셔요...부모님 돌아가시면 아무리 후회하고 눈물 흘려도 못해요...ㅜㅜ
이런 고민보다 나중에 밀려오는 후회가 더욱 가슴아프고 힘들답니다.
그깟 돈이 뭐라고 ㅠㅠ 돈은 또 벌면 되지만 돌아가신 부모님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돌아오시지 않네요.20. 노을
'11.12.8 5:22 PM (58.127.xxx.177)훈훈하다는 이야기는 다른 분들이 다 해 주셨고
저는 원글님이 주신 돈으로 시아버님이 택시 사셔서
계~속 영업도 잘 되시고
무사고에 신나는 일만 생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21. jiyi
'11.12.8 5:52 PM (112.169.xxx.150)참 착하신 분이에요.
반성하고 배우고 갑니다.22. 드리세요^^
'11.12.8 6:37 PM (60.197.xxx.2)생각해 보면 천만원 그닥 큰 돈도 아닙니다.
가난하지만 선한 시부모님을 만나셨네요.
그렇게 만나기도 쉽지 않아요.
저희 시어른들도 너무 좋은 분들인데..
우리는 시숙한테 1억 가까운 돈을 꿔주고 못받고 있어(앞으로도 못받을 가능성 90%) 시부모님들한테는 생활비만 보태고 있어요.
형제만 속썩이지 않는다면 저라면 3천정도 드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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