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가짜 편지 쓴 신명씨 주장… 최 위원장 “금시초문”
2007년 대선 때 김경준씨(45)의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하는 가짜 편지를 작성한 신명씨(50·치과의사·사진)가 당시 모의 과정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74)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김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구치소 수감 동료인 신경화씨(53)의 동생이다.
신씨는 지난 1일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누가 시켰는지 말하지 않으면 수감 중인 형을 ‘원상복귀’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편지를 쓰라고 시킨 지인 양모씨가 여러 차례 ‘최시중 위원장이 통제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