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뽁뽁이로 온 집의 창을 붙이고 난 3일 후
참 사람 마음이 화장실 갈 때랑 나올 때랑 틀린다고 하더니
처음에는 무슨 신세계를 만난 거 마냥 그렇다가
혹시 하루종일 붙이느라 움직여서 따뜻해졌다고 느끼는 거 아닐까?
뭐 요런 생각들을 했는데
하나 확실한 거는
거실에 앉아있으면 어디서 오는 바람인지 모르겠는데
차가운 바람같은게 느껴졌는데 그게 없어졌어요.
그리고 온도 떨어지는 시간이 오래 오래 .... 한번 난방하고 나면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또 가장 추운 방이 하나 있어요.
그 방이 북향에 앞에 아무것도 없는 방인데 그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온 것 같고 그래서 옷방으로 쓰고 있는데
그 방이 바깥같지는 않아요.
남편은 창문 밑에 벽에 일반 뽁뽁이 양면테이프로 해서 붙이자고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외관상 흉물스럽지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멀리서 보면 특수유리 같기도 하고 비스듬히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가려지니깐 블라인드를 아예 올려놓고 지내네요.
답답하면 뜯었다가 다시 붙여도 되구요.
에너지가 얼마나 세이브가 되는 지 뭐 그런 거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 비용 이상의 효과는 거두는 것 같습니다.
1. ㅋㅋ
'11.12.7 5:2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뽁뽁이 파는 분들 대박나겠어요.
근데 유리붙일때 빈틈없이 붙여야하나요??
안붙인곳이 남아있으면 효과가 떨어질까요?2. 오늘 사러가요~
'11.12.7 5:22 PM (121.154.xxx.97)찬기만 안느껴져도 어딘가 싶습니다.
3. 은유
'11.12.7 5:46 PM (124.254.xxx.138)이름도 귀여운 뽁뽁이 ㅎㅎ 저도 일단 주문은 해뒀구요(내일 온답니다~~)
집에 나뒹구는 뽁뽁이 작은 거 욕실 창문에 붙여봤는데
붙이기도 쉽구 외관상 크게 흉하지두 않아서 좋아요
(저는 보이는 면 말고 바깥쪽에 붙였어요 창문이 작아서 뺐다 낄 수 있더라구요)
2중창이라 창문 마다 다 붙였는데 오~~ 확실히 찬 기운이 덜 돌아요
맨날 온풍기로 욕실 뎁힌 담에 샤워했는데 오늘은 그냥 해두 될거 같아요 ㅎ4. ..
'11.12.7 5:48 PM (175.124.xxx.153)우리가 아는 그 뽁뽁이죠?
톡톡 터트리는?????5. ..님
'11.12.7 6:05 PM (110.46.xxx.115)바로 그 뽁뽁이 맞아요.
6. ,,,
'11.12.7 6:47 PM (110.14.xxx.164)일반 뽁뽁인가요 아님 방한용으로 나온건가요
저도님 글 보고 이마트꺼 방한용 붙였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른덴 그닥 안춥고 뒤베란다가 너무 추워서 세탁기랑 수도가 얼까봐 걱정되서 여러가지 해보는 중이거든요
다 붙이고 싶은데 답답하다고 해서 거실에서 뵈는 한면은 그냥 두고요
방 하나는 반창을 다 아예 비닐을 덮어 버릴까 생각중이에요7. ....
'11.12.8 2:49 PM (116.126.xxx.61)아니 뽁뽁이를 어찌 붙이신다는건가요?
잘모르겠네요8. 굳아이디어~
'11.12.8 3:11 PM (219.250.xxx.77)해마다 저도 유리창에 비닐을 붙이고는 했었는데, 뽁뽁이가 더 괜찮겠네요.
부피가 있고 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서 냉기를 더 막아줄 것 같습니다.9. 점네개님
'11.12.8 3:38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한기를 뽁뽁이로 막는다는거에요,
분무기로 유리에 물뿌려 뽁뽁이를 붙이면
안붙인거보다 훨씬 방한 효과가 있다는 얘기입니다.^^10. ㅎ
'11.12.8 4:18 PM (119.70.xxx.185)전 급한맘에 뽁뽁이는 없구..두꺼운 비닐있어서 붙여보니 정말 달라졌어요.ㅎㅎ 안방창문이 너무커서 커튼을 쳐도 바람이 들어왔는데 훨씬 덜하더라구요,,암튼 좋은정보얻어서 감사해요..
11. ..
'11.12.8 4:30 PM (222.120.xxx.63)정전기 방지는... 다 붙이고 나서 피존을 희석해서 스프레이하면 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근데 정말 물만 발라도 비닐이 창문유리에 붙어 있나요? 신기...12. 근데
'11.12.8 4:56 PM (114.206.xxx.66)뽁뽁이 있는부분을 유리부분으로 붙이나요? 아님...밑에면을 유리에?
13. ᆢ
'11.12.8 5:03 PM (211.246.xxx.37)올록볼록하지않은 매끈한면을 유리에 붙인다네요
근데 유리도 울퉁불퉁한 불투명 유리엔 안붙나 봐요14. 해피맘
'11.12.8 5:38 PM (61.83.xxx.8)이마트서 민자 90* 180 6800원인데요 유리창 한면붙이니 짜투리조금 남아서 나머지 창문붙이기에 아주 부족하네요.. 인터넷에선 얼마나하나요? 많이 싼가요?
15. 부자
'11.12.9 3:12 PM (183.109.xxx.245)skehgoqhwk
16. 저희는
'11.12.10 3:27 PM (180.66.xxx.53)창틀크기가 문제인지 위쪽에서 쌩바람이 들어와요.
유리창에 붙이고 남은 뽁뽁이를 돌돌 말아 밀어넣어놨네요.^^
일단 넣어놨던거 손대기 싫어서 그냥 두었는데
내일즈음엔 꺼내서리 테잎으로 돌돌말아 끼움식으로 밀어놔봐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250 | 언젠간 개콘에서 만날듯 ㅋㅋㅋ 3 | 즐겁게 | 2011/12/10 | 1,960 |
47249 | 올라가서 한마디 해야할까요? 3 | 카라 | 2011/12/10 | 1,636 |
47248 | 국민연금문제 도와주세요 2 | 도와주세요 | 2011/12/10 | 1,677 |
47247 | 헐리우드 시크리츠 | 아름드리04.. | 2011/12/10 | 853 |
47246 | 너무 웃겨서 눈물 나요~~^^ 8 | rr | 2011/12/10 | 3,800 |
47245 | 오늘아침 잘먹고 잘사는법에 나왔던 계란밥에대해서요.. 6 | 잘먹고 잘사.. | 2011/12/10 | 9,295 |
47244 | 친정하고 의절해 버렸는데 5 | 친정 의절 | 2011/12/10 | 7,709 |
47243 | 빨간고추 말리기 3 | 도움 | 2011/12/10 | 1,264 |
47242 | 여기인가요? | y2vkfd.. | 2011/12/10 | 1,076 |
47241 | 오늘 김근태님 둘째 따님 결혼식이 있었다네요. 6 | 꿀벌나무 | 2011/12/10 | 3,332 |
47240 | 바람피는 사람들 왜이렇게 많죠?? 46 | .. | 2011/12/10 | 22,494 |
47239 | 올해 지방의대.. 1 | .. | 2011/12/10 | 2,539 |
47238 | 학교인지 과인지 고민합니다조언좀 13 | 입시고민 | 2011/12/10 | 2,544 |
47237 | 청계천 소라광장..많이 모였는데..!! 너무 비좁다 3 | 참맛 | 2011/12/10 | 4,123 |
47236 | (1주째) 8주간다이어트일지 | 8주간다이어.. | 2011/12/10 | 1,972 |
47235 | 40대 아줌마 1 | 코트 | 2011/12/10 | 2,516 |
47234 | 아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 66 | 이런 시국에.. | 2011/12/10 | 22,989 |
47233 | 올해 외고 합격한 자녀두신 분들이나 외고1학년 학부모님께 여쭤봐.. 13 | 중2맘 | 2011/12/10 | 4,630 |
47232 | 간만에 볼만했던 SBS TV토론 2 | 642 | 2011/12/10 | 2,191 |
47231 | 돌아버리겠어요.. 50개월남아.. 엄마없이 혼자 못 노나요? 8 | .. | 2011/12/10 | 2,859 |
47230 | 홈플러스 알바 | 점순이 | 2011/12/10 | 2,011 |
47229 | '수저'의 정확한 의미? 국어 전공분들 답변 부탁해요~ 8 | 한국어 | 2011/12/10 | 6,934 |
47228 | 노가리가 많은데 너무 딱딱해요 4 | 부탁해요~ | 2011/12/10 | 5,376 |
47227 | 2,500명모였다면서 경찰은 6,000여명 동원? ㅋㅋ 2 | 참맛 | 2011/12/10 | 2,596 |
47226 | 생크림 없이 까르보나라 해도 맛이 날까요? 14 | ... | 2011/12/10 | 4,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