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습니까? 폐인이 되십시오.
갓 출가를 하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장하십니다!" 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누구와 무슨일을 했길래 장하다는 말을 들을까요?
자신의 고정관념과 안락을 찾는 두려움을 용기있게 부수어서, 눈에 보이고 들리는 사회적 틀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장하십니다!"라는 말로 칭송합니다.
"쫄지마! 씨바."
'나꼼수'의 카피입니다.
이들이 그저 답답한 속풀이로 욕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술한잔 마신척하고 굴러다니는 깡통 걷어차는 그런 일회성 자위행위로 "전세계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사회의 흐름에 함께 파도를 타듯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의 파도가 일으키는 거대한 힘에 그들이 순응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프게도 그런식으로 흘러갑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일회성 자위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틀을 깨기가 겁나기 때문입니다.
소시민이건 정치인이건 사회운동가든 현재의 파이가 아까운 것입니다. 그들은 들고있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것마저 놓칠까봐 겁나는 것입니다.
그들은 거래를 합니다. 사회와 거래를 하고 권력과 거래를 하고 돈과 거래를 하고 명예와 거래를 합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는 결코! 고통의 수레바퀴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술먹지 말라는 가르침은 바로 이런 요소 때문입니다.
악우를 멀리하고 선우(착한친구)를 가까이하라는 말씀도 바로 이런 뜻입니다.
'나꼼수' 그들이 하는 말은 결국 "쫄지말고 틀을깨!"
"학생은 학교에서, 근로자는 일자리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퇴근하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야 답답한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녁이면 촛불들었다가 실컷 물대포 맞고서, 아침이면 각자 등교하고 출근하고 일터로 나가는 것은 생활패턴이며 취미생활일 뿐입니다. 그러니 모두가 현재의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모의고사 거부한 학생을 과잉징벌하는 일이 보도된적 있습니다.
바로 이런 현상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란걸 저들은 알기 때문입니다. ㅎㅎ
폐인이 되지 않고, 미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기 자신의 행복에 오로지 올인입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정치를 합니다. 그들은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들은 부정부패라는 비난을 무시합니다. 그들은 권력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1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나게 살고 싶습니까? 흐름을 읽으십시오!
이기고 싶습니까? 폐인이 되십시오. 끝.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나게 살고싶습니까? 흐름을 읽으십시오.
정행자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1-12-07 15:58:57
IP : 211.54.xxx.9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335 | 꼭 한말씀이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해주세요~ 12 | 걱정 | 2012/01/19 | 1,168 |
60334 | 코스트코 요새 명절전이라 시식이 없나요? 2 | 선샤인 | 2012/01/19 | 1,086 |
60333 | 갑자기 손바닥에 난 점.. 3 | 풀향기 | 2012/01/19 | 28,122 |
60332 | 월급날이 25일입니다. 명절 지나서 나오겠군요. 2 | 날짜 | 2012/01/19 | 1,152 |
60331 | 브레인스쿨 선생님은 초대졸이상인가요?4년제졸이상인가요?? 3 | 브레인스쿨 | 2012/01/19 | 1,244 |
60330 | 다수와 뜻이 다른 고민글 올라와서 몰매맞는거 보면 안타깝네요 8 | 82쿡 무서.. | 2012/01/19 | 882 |
60329 | 질문)한의원에서 침,부황 하고나니 귀가 멍~ 해요. 4 | 왜 그럴까요.. | 2012/01/19 | 1,147 |
60328 | 1월 1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 세우실 | 2012/01/19 | 535 |
60327 | 70년대 초반생 연합고사 보신분들중에 24 | 그럼 | 2012/01/19 | 4,732 |
60326 | 노무현과 조영남 6 | 손바닥뉴스 | 2012/01/19 | 1,423 |
60325 | 해품달 ,시대가............. 5 | 이팝나무 | 2012/01/19 | 1,795 |
60324 | 호텔 결혼식이요... 3 | 쪼쪼아 | 2012/01/19 | 1,288 |
60323 | 곽노현 교육감님 관련 트위터 소식(진행중) 12 | 무죄기원 | 2012/01/19 | 1,450 |
60322 | 7세.. 사립유치원과 공립어린이집 어디가 좋은가요? 2 | 고민중 | 2012/01/19 | 1,160 |
60321 | 어젯밤에 유기묘 페르시안 고양이을 봤는데...ㅠ.ㅠ 5 | 자꾸생각나네.. | 2012/01/19 | 1,468 |
60320 | 오스트리아나 독일권 사시는 분들 현지생활에 대해 궁금해요. 5 | 비엔나 | 2012/01/19 | 1,892 |
60319 | 아이한테 미안한 엄마에요 1 | ... | 2012/01/19 | 667 |
60318 | 어제 수요기획 보신분~ 4 | 궁금 | 2012/01/19 | 859 |
60317 | 이번달 가스요금고지서 받으셨나요? 아놔~ 9 | 춥다...ㅠ.. | 2012/01/19 | 2,389 |
60316 | 신발주머니 | 신발주머니 | 2012/01/19 | 516 |
60315 | 영화나 미드로 영어 리스닝 훈련 좀 하려고 하는데요.. 5 | 리스닝 | 2012/01/19 | 1,560 |
60314 | 개인블로그에서 병원광고하면? 2 | 얼마 받나요.. | 2012/01/19 | 598 |
60313 | 순정마초등 요즘 속어 사용한거 어떠셨어요? 11 | 해를 품은 .. | 2012/01/19 | 1,595 |
60312 | 핸드폰 없이 살기 5 | ㅎㅎㅎ | 2012/01/19 | 1,498 |
60311 | 치아보험이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2 | 치아보험 | 2012/01/19 | 1,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