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라 대화 제가 트집인건지.........................

.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1-12-07 15:32:01

결혼6개월차 신혼새댁

 

며칠뒤 친할머니생신상황

 

지난주에 남편이 시댁엘 잠시 들른적이있어요  전 안가고

그때 말씀하신거 같은데

할머니 생신때 떡케익하는게 어떠냐고 작년에 친척형도 결혼한기념?으로 했으니 너도 올해 결혼했으니 그리하라고 하셨담니다

 

그얘길 저에게 전해주는데

제가 일단은 알았따고 하고

 

오늘 메신저로 그냥 떡케익이면 되는거냐고 얘길했어요 그러다 다음부타는 그런이야기 나오면

알써 **랑도 상의해서 그러케 할께

이말해달라고 했더니 ............................ 그게 왜 그래야되는거냐고!!하면서

 

메신저로 울그락불르락 결국엔 전화통화까지 하면 언성을 높였네요

첫마디가 엄마랑 파워게임하는거냐고 ;;;;;;;;;;;;

아니그래서 내가 떡케익을 안하겠단게 아니고 떡케이르 하게된이유가 서운한것도 아니고

단지 엄마가 그러했다고 중간에서 제 존재도 부각? 시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런부분이 서운한거라고

떡케익하라면 내가 하지 안하겠냐고 여태 날 보서 모르냐고

여튼 ............... 저보고 트집좀 그만잡으라네요

이게 트집인가요?????????? 전 이런상황에서 트집 시비 이런단어를 쓰는게 상당한 불만이예요

 

예를들어 침대올라갈때 쫌 찬찬히 올라와줘... 이런말 하면

또 시비야? 이런식의 대화......전 그게 왜 시비냐고.... 시비뜻도 모르냐고..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신혼생활........... 지겨..............지겨.........................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트집잡은건가요?????????????

 

 

 

 

 

 

IP : 116.127.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3:35 PM (163.152.xxx.7)

    그 상황에 아내와 상의해보겠다고 답할 남편은 아마...
    1%도 안될 것 같은데요.
    특히 그 사안이 케잌같이 사소한 것에는 더욱더요.
    남자와 사시려면 그런건 넘어가셔야합니다.
    결국 "피곤한 여자"소리 듣기 쉽상..

  • 2. ...
    '11.12.7 3:44 PM (110.13.xxx.156)

    트집맞는데요. 좀 피곤하네요 남편이 어머니에게 알았다는 말도 못하나요?
    떡케잌같이 조그만거도 일일이 마누라 허락이 떨어져야 하나요? 전 숨막힐것 같은데요
    님은 친정에 떡케잌이니 케잌 사는것도 앞으로 남편이랑 의논해서 살지 결정할께 친정엄마에게
    말할수 있나요?
    그리고 침대에 올라올때 좀 찬찬히 올라와줘...제가 이런 남자랑 사는데요
    습관같이 잔소리가 많아요 불필요한말 상대를 트집 잡을려는말 같은거..알고 보니
    저희 시아버님이 어머니께 일일이 잔소리하고 트집잡고 하더라구요 그거 습관입니다

  • 3. ...
    '11.12.7 3:44 PM (122.42.xxx.109)

    남편이 아닌 같은 여자가 봤을때도요 뭐 돈문제같은 것도 아니고 무슨 생신때 떡케익, 그런 사소한 것까지 대답할 때 님의 존재를 부각시켜줘야한다는게 상대방입장에서는 참 피곤하고 치사할 것 같아요. 그정도 전결권은 남편한테 위임하세요.

  • 4. ..
    '11.12.7 3:45 PM (1.225.xxx.48)

    남편이 피곤하겠어요.

  • 5. ......
    '11.12.7 3:48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신혼 때는 저도....서로 맞지 않는 소소한 것을 맞추려고
    뭔가를 계속 요구했던거 같아요.
    남편분이 또 시비야, 또 트집이야 .. 라고 하시는게
    혹시 원글님이 작은 생활 습관을 원글님에게 맞춰달라고 계속 남편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케익 정도의 소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세요^^
    그런 작은 것까지 아내와 상의한다는 말, 남자들은 본가에 잘못해요. (님 남편만 그런게 아님^^)

    소탐대실..
    작은 건 그냥 통크게 받아들이셔야, 큰 걸 얻을 수 있어요.

  • 6.
    '11.12.7 3:55 PM (203.244.xxx.254)

    신혼이라 기싸움하시는 건가요?
    처음엔 친정 친할머니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얘기 흐름상 남편의 친할머니인거죠?
    시어머니가 떡케이크 하시겠다는데 할머니 의견도 아니고 이 시점에 굳이 원글님 의견이 뭐가 필요한가요?
    그냥 떡하면 되는 거지.. 떡하는데 돈이 뭐 한 백만원 이백만원 드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 좀 피곤해요.
    괜시리 이런 자잘한거나, 침대에 살살 올라와 이런 하찮은 걸로 기싸움해봐야 감정 골만 깊어져요.

  • 7. 원글
    '11.12.7 3:58 PM (116.127.xxx.249)

    아 여러모로 좋은 조언들이네요

    제가 생각못했던 부분들 너무 감사해요

  • 8.
    '11.12.7 4:30 PM (121.130.xxx.192)

    네. 주도권 싸움 하는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서운한 마음이 있는것 같은데 은연중에 그게 나타나서 남편분이 기분나쁜것 같아요
    겨우 떡케잌 가지고 뭘 상의를 합니까.. 주위에 훈수두는 언니들 말 너무 곧이듣지 마세요

  • 9. 피곤
    '11.12.7 4:54 PM (218.55.xxx.191)

    원글님~~~ 마음을 일단 좀 가라앉히시고요^^
    제가 느끼기엔 시댁일에 좀 민감히 반응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까진 그랬거든요.근데 그래봤자 저만 손해고
    제 자신이 피곤하고 짜증나요. 그정도 일은 그냥 알았다고
    기분 좋게 해주는게 저한테도 여러모로 득이되더라구요.

  • 10. ..
    '11.12.7 5:10 PM (110.14.xxx.164)

    떡케잌 문제는 -조부모 생신은 주가 부모님이 되는거라 손주나 손주며느리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게 편하죠
    거기다 님이랑 의논안했다고 따지는건 무의미해요
    별로 중요한것도 아니고요

    남편에게 말할땐 감정 섞지 말고 좋게 얘기 해야 수긍합니다
    아무리 님 말이 맞아도 따지는 걸로 들리면 화내더군요

  • 11. 원글님이
    '11.12.7 8:56 PM (112.146.xxx.152)

    댓글들 읽으시고
    너무 순수하게 조언을 받아 들이시니
    보기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2 7세 아이를 괴롭히는 반 아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3 웃자맘 2012/01/11 943
58411 아이들 스키캠프 - 금액 정적한지 좀 봐주세요 9 조언부탁 2012/01/11 1,337
58410 노배우와 엄정화의 얼굴이 겹쳐요 3 두여배우 2012/01/11 3,061
58409 당일 코스로 서울에서 출발해서 어디가 좋을까요? 4 온천 2012/01/11 839
58408 아파트담보대출(서민주택담보?) 이자만 갚아도 되나요? 1 .. 2012/01/11 1,042
58407 해군력 증강문제 하이랜더 2012/01/11 594
58406 어금니 레진 비용 좀 봐주세요 3 어린이 영구.. 2012/01/10 2,445
58405 스텐 사각 설거지통 찾다가 2 ㅂㅂ 2012/01/10 6,525
58404 뚱뚱해진 한국… 비만세 도입설 '모락모락' 2 참맛 2012/01/10 1,601
58403 우울증은 아닌데 주기적으로 우울한건 어찌 극복하죠? 7 Ss 2012/01/10 3,512
58402 이명박 대통령과 악수하고 눈물 흘린 원당시장 생선장사 할머니 3 참맛 2012/01/10 2,367
58401 울 강아지가,,,잘 안먹어요,, 17 소나무 2012/01/10 1,582
58400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에 대한 실망~ 고민상담 2012/01/10 2,046
58399 24시간 영업장이 늘어나는거요. 11 밤이야 2012/01/10 2,017
58398 이마트 트레이더스 질문이용 5 음앙 2012/01/10 1,601
58397 진중권이 2009년에 한말이라는데 10 포로리 안녕.. 2012/01/10 2,215
58396 올해 집을 매매해야 하는데.. 2 ........ 2012/01/10 1,409
58395 댁의 남편들 다들 귀가하셨나요? 17 아휴 2012/01/10 2,123
58394 혼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볼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 7 청명한 하늘.. 2012/01/10 1,831
58393 유시민 “권력자 몇 계좌 털면 한나라 해체돼야 할 것” 6 참맛 2012/01/10 1,342
58392 죄송해요. 글펑.. 12 식탐? 2012/01/10 2,019
58391 콜라비 너무 맛있어요. 3 내사랑 2012/01/10 3,309
58390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문재인의 약력! 3 놀라워라! 2012/01/10 5,959
58389 중학생이 쓸 자전거 좀 문의할께요. 10 부자패밀리 2012/01/10 1,214
58388 일일드라마 커플이.. 너무 이쁘고 잘 어울려요. 3 커플 2012/01/1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