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1-12-07 14:00:33

처음 이사와서 경비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오다가도 하나씩 드리고

풀빵 사와도 드셔보시라 두어개 드리고 하면서

제딴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격일로 두분이 교대로 하시는데..

한분이 참 친할래야 친해질수가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가지고 나가면 옆에 와서 검수하시고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온다는둥..이런건 버리면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가다가 마주쳐서 인사드리면 기분좋으면 받아주시고 어쩔땐 위아래 훑으면서

아는척도 안해서 인사한사람 뻘쭘하게 하시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하고 난뒤  배추쓰레기 남은거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된통 혼나고

그런것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 빨린찬다고 신경질을 부리시는데..(소금에 절여서 숨좀 죽여서 버리라네요)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한분은 어찌나 좋으신분인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박스가지고 나가면 아저씨가 손수 받아가서 정리해주신다고

친절을 베푸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한데..

한분때문에 저도 격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재활용하러 나간답니다.

어제는 착한 아저씨여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데  깜빡 잊고 오늘 아침

버리러 가면서 경비실에서 그아저씨가 나올까봐 힐끔힐끔 눈치봐가며 버렸네요..ㅡ.ㅜ

무슨 남의집에 몰래 음식물버리기 하는것 같네요..

주차를 조금만 삐뚤어지게 해도 다시하라고 하시고..

참 무서운 사감선생님같은 경비아저씨예요..이아저씨 경비하시는날은 왠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05 PM (124.54.xxx.73)

    ㅎㅎ..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한 분이 너무 불편해서 격일로 운동나가구요,, 격일로 쓰레기 버리고,, 종종 격일로 외출합니다;;
    경비아저씨 시집살이도 보통 아니예요..
    전 6년됐어요.. 경비아저씨들은 바뀌지도 않나봐요ㅠㅜ

  • 2.
    '11.12.7 2:09 PM (110.70.xxx.125)

    저도 경비아저씨 스트레스받았어요

    부녀회 임원이 됬더니 코가 땅에 닫게 인사하시는데
    씁쓸하네요

    완장이 이런건가 싶고...

  • 3. 권력의힘
    '11.12.7 2:35 PM (122.45.xxx.33)

    것두 권력이라고.....

  • 4. 에구
    '11.12.7 2:48 PM (180.67.xxx.11)

    왜 그러고 사시나요.
    입주민이 갑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낸 관리비로 월급 받아 먹는 고용인들이고요.
    좀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겠네요.

  • 5. 연세 있으시고
    '11.12.7 3:10 PM (14.52.xxx.59)

    힘든 일 하시는 분이란건 아는데 함부로 잔소리 하시면서 성질 피우시면 안되는거니,,,
    그거 받아주지 마시고 한번 입바른 소리 해주세요
    가령 배추를 절여서 버리라고 하시면 이 안에서 다 숨 죽는다고 하시던지 ㅠ
    저도 반장 꽤 오래했는데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그것도 보기싫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라도 해야겠네,,하고 중얼거리세요,다 듣게

  • 6. 사과향기
    '24.7.12 1:32 PM (58.29.xxx.31)

    것두 권력이라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75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1,737
46774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1,123
46773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2,138
46772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4,153
46771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570
46770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492
46769 힘내요 우리 합쳐서-손바닥tv를 보며 커피믹스 2011/12/09 785
46768 수험생 기를 돋우는 음식, 비결 공유해주세요~ 1 친일매국조선.. 2011/12/09 1,071
46767 정시에서 다군에는 합격률이 희박하나요? 4 몰라서 2011/12/09 2,204
46766 내일 5시 광화문 잊지 않으셨죠? 12 온살 2011/12/09 1,253
46765 수도요금 47프로 인상???? 7 트윗에 2011/12/09 2,488
46764 수사권 운운 경찰 정치권에는 '눈치보기' 1 세우실 2011/12/09 733
46763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부딪혀 무쇠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5 아좋다무쇠!.. 2011/12/09 1,768
46762 코치 가방 모델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고민중 2011/12/09 1,344
46761 추울 때 요실금 심해지나요? 2 현수기 2011/12/09 1,263
46760 고입원서 쓴다고 학교에서 도장을 가져갔는데.. 4 중3맘 2011/12/09 1,881
46759 창업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6 창업 2011/12/09 2,341
46758 이게 지금 남편이 화를 낼 만한 상황인가요? 14 zz 2011/12/09 3,402
46757 눈썰매장에서 아빠들은 어떤 신발 신나요? 2 .. 2011/12/09 3,585
46756 수도권 수돗물에 녹조가... 3 해롱해롱 2011/12/09 2,030
46755 지금 홍천 비발디 예약할수있나요? 3 아몽 2011/12/09 1,243
46754 뿌리깊은 나무..이해가 안돼요 15 그게 2011/12/09 3,599
46753 눈 내리면 스노우체인 장착하시나요? 1 독수리오남매.. 2011/12/09 942
46752 이번주 토욜날이 애들학교 쉬는날이네요..ㅜㅜ 3 @@ 2011/12/09 1,562
46751 cbs에서 아침 9시부터 김석훈씨가 아침방송 라디오 해요. 커피.. 8 아, 좋아요.. 2011/12/09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