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1-12-07 14:00:33

처음 이사와서 경비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오다가도 하나씩 드리고

풀빵 사와도 드셔보시라 두어개 드리고 하면서

제딴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격일로 두분이 교대로 하시는데..

한분이 참 친할래야 친해질수가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가지고 나가면 옆에 와서 검수하시고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온다는둥..이런건 버리면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가다가 마주쳐서 인사드리면 기분좋으면 받아주시고 어쩔땐 위아래 훑으면서

아는척도 안해서 인사한사람 뻘쭘하게 하시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하고 난뒤  배추쓰레기 남은거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된통 혼나고

그런것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 빨린찬다고 신경질을 부리시는데..(소금에 절여서 숨좀 죽여서 버리라네요)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한분은 어찌나 좋으신분인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박스가지고 나가면 아저씨가 손수 받아가서 정리해주신다고

친절을 베푸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한데..

한분때문에 저도 격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재활용하러 나간답니다.

어제는 착한 아저씨여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데  깜빡 잊고 오늘 아침

버리러 가면서 경비실에서 그아저씨가 나올까봐 힐끔힐끔 눈치봐가며 버렸네요..ㅡ.ㅜ

무슨 남의집에 몰래 음식물버리기 하는것 같네요..

주차를 조금만 삐뚤어지게 해도 다시하라고 하시고..

참 무서운 사감선생님같은 경비아저씨예요..이아저씨 경비하시는날은 왠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05 PM (124.54.xxx.73)

    ㅎㅎ..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한 분이 너무 불편해서 격일로 운동나가구요,, 격일로 쓰레기 버리고,, 종종 격일로 외출합니다;;
    경비아저씨 시집살이도 보통 아니예요..
    전 6년됐어요.. 경비아저씨들은 바뀌지도 않나봐요ㅠㅜ

  • 2.
    '11.12.7 2:09 PM (110.70.xxx.125)

    저도 경비아저씨 스트레스받았어요

    부녀회 임원이 됬더니 코가 땅에 닫게 인사하시는데
    씁쓸하네요

    완장이 이런건가 싶고...

  • 3. 권력의힘
    '11.12.7 2:35 PM (122.45.xxx.33)

    것두 권력이라고.....

  • 4. 에구
    '11.12.7 2:48 PM (180.67.xxx.11)

    왜 그러고 사시나요.
    입주민이 갑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낸 관리비로 월급 받아 먹는 고용인들이고요.
    좀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겠네요.

  • 5. 연세 있으시고
    '11.12.7 3:10 PM (14.52.xxx.59)

    힘든 일 하시는 분이란건 아는데 함부로 잔소리 하시면서 성질 피우시면 안되는거니,,,
    그거 받아주지 마시고 한번 입바른 소리 해주세요
    가령 배추를 절여서 버리라고 하시면 이 안에서 다 숨 죽는다고 하시던지 ㅠ
    저도 반장 꽤 오래했는데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그것도 보기싫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라도 해야겠네,,하고 중얼거리세요,다 듣게

  • 6. 사과향기
    '24.7.12 1:32 PM (58.29.xxx.31)

    것두 권력이라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20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1,465
58619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4,425
58618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971
58617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634
58616 머리 언제감으세요? (저는, 뒷통수 절벽..ㅜㅜ) 6 졸려 2012/01/11 2,176
58615 동네 산악회에서요... 7 파란.. 2012/01/11 2,760
58614 한번씩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요. 3 올해7세남아.. 2012/01/11 1,493
58613 토리버치 가방 갖고계신분 있나요?? 1 질문 2012/01/11 1,677
58612 입병을 달고 살까? 5 왜? 2012/01/11 1,460
58611 “盧 자살했으니 최악 대통령” 한나라 시의원 막말 3 자유 2012/01/11 1,307
58610 분당미라지가구 가보신분계세요? 1 ** 2012/01/11 1,143
58609 가수 이름좀 알려주세요...답답해서...넘어갈 지경... 2 gain 2012/01/11 2,014
58608 이옷 좀 봐주세요. 7 ... 2012/01/11 1,696
58607 오규석 기장군수님을 지켜주세요. 4 lala 2012/01/11 1,402
58606 공동명의시 자기 지분만 따로 매매 가능한가요? 동의 없이두요??.. 8 궁금 2012/01/11 7,685
58605 박원순 시장, 체납세징수 조직강화...전두환 37억 받아낼까?... 5 단풍별 2012/01/11 1,403
58604 여자나이40살.... 17 40살 2012/01/11 10,545
58603 고기먹고 몇일째 소화가 안돼는데 한의원?내과? 2 2012/01/11 1,082
58602 혹시, 블라디보스톡에 대해서 아시는 분 ~ 1 ㅇㅇ 2012/01/11 1,332
58601 아이가 stomach flu (위장염) 같은데 열이 많이 나요... 6 아이엄마 2012/01/11 4,590
58600 해지스 가방 이쁘네요. 1 ... 2012/01/11 1,919
58599 페라가모 아니라 남이 신던 신발을... 7 명품이 대수.. 2012/01/11 2,539
58598 농어촌 특례 부정입학?! 1 ... 2012/01/11 1,114
58597 이사업체 추천해 주세요 1 도움의손길이.. 2012/01/11 765
58596 대전작명잘하는곳 대전작명소 유명한곳 대한철학원쪽집게운세예언의집추.. 1 황금거북이 2012/01/11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