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1-12-07 14:00:33

처음 이사와서 경비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오다가도 하나씩 드리고

풀빵 사와도 드셔보시라 두어개 드리고 하면서

제딴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격일로 두분이 교대로 하시는데..

한분이 참 친할래야 친해질수가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가지고 나가면 옆에 와서 검수하시고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온다는둥..이런건 버리면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가다가 마주쳐서 인사드리면 기분좋으면 받아주시고 어쩔땐 위아래 훑으면서

아는척도 안해서 인사한사람 뻘쭘하게 하시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하고 난뒤  배추쓰레기 남은거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된통 혼나고

그런것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 빨린찬다고 신경질을 부리시는데..(소금에 절여서 숨좀 죽여서 버리라네요)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한분은 어찌나 좋으신분인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박스가지고 나가면 아저씨가 손수 받아가서 정리해주신다고

친절을 베푸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한데..

한분때문에 저도 격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재활용하러 나간답니다.

어제는 착한 아저씨여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데  깜빡 잊고 오늘 아침

버리러 가면서 경비실에서 그아저씨가 나올까봐 힐끔힐끔 눈치봐가며 버렸네요..ㅡ.ㅜ

무슨 남의집에 몰래 음식물버리기 하는것 같네요..

주차를 조금만 삐뚤어지게 해도 다시하라고 하시고..

참 무서운 사감선생님같은 경비아저씨예요..이아저씨 경비하시는날은 왠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05 PM (124.54.xxx.73)

    ㅎㅎ..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한 분이 너무 불편해서 격일로 운동나가구요,, 격일로 쓰레기 버리고,, 종종 격일로 외출합니다;;
    경비아저씨 시집살이도 보통 아니예요..
    전 6년됐어요.. 경비아저씨들은 바뀌지도 않나봐요ㅠㅜ

  • 2.
    '11.12.7 2:09 PM (110.70.xxx.125)

    저도 경비아저씨 스트레스받았어요

    부녀회 임원이 됬더니 코가 땅에 닫게 인사하시는데
    씁쓸하네요

    완장이 이런건가 싶고...

  • 3. 권력의힘
    '11.12.7 2:35 PM (122.45.xxx.33)

    것두 권력이라고.....

  • 4. 에구
    '11.12.7 2:48 PM (180.67.xxx.11)

    왜 그러고 사시나요.
    입주민이 갑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낸 관리비로 월급 받아 먹는 고용인들이고요.
    좀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겠네요.

  • 5. 연세 있으시고
    '11.12.7 3:10 PM (14.52.xxx.59)

    힘든 일 하시는 분이란건 아는데 함부로 잔소리 하시면서 성질 피우시면 안되는거니,,,
    그거 받아주지 마시고 한번 입바른 소리 해주세요
    가령 배추를 절여서 버리라고 하시면 이 안에서 다 숨 죽는다고 하시던지 ㅠ
    저도 반장 꽤 오래했는데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그것도 보기싫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라도 해야겠네,,하고 중얼거리세요,다 듣게

  • 6. 사과향기
    '24.7.12 1:32 PM (58.29.xxx.31)

    것두 권력이라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06 [취임 4년] ① 국정운영 `명암' 교차 外 세우실 2012/02/23 720
75305 하나카드 중에 주부가 쓰기 좋은 카드? 1 카드 2012/02/23 1,238
75304 갑상선암 수술후 방사선치료전 식이요법 질문... 8 팅아맘 2012/02/23 5,059
75303 믹키유천이 선전하는 기스면 사먹었는데 젤 맛있네요 28 마리아 2012/02/23 2,944
75302 나는 꼽사리다 13회 듣고 삼성에 또한번 놀라네요. 미친... 9 소금쟁이 2012/02/23 2,201
75301 청량리에 있는 서울성심병원 다녀 보신분 계신각요 2 무릎 2012/02/23 2,518
75300 30대 후반인데 루이비통 에바클러치 드는 거 조금 그럴까요? 2 @_@ 2012/02/23 2,537
75299 생땅콩 판매처좀 알려주세요. 3 호호 2012/02/23 1,462
75298 10년된 집 도배나 페인트(베란다,거실,아이들방) 5 .. 2012/02/23 1,687
75297 국민카드사의 wise caredit care 서비스 2 개밥바라기 2012/02/23 1,115
75296 아스피린 처방전없이 먹을수있나요? 6 처방전 2012/02/23 5,977
75295 된장 담그는 용기 6 된장도전 2012/02/23 2,150
75294 루이비통룩스부리어떨까요?? 6 가방고민^^.. 2012/02/23 1,830
75293 득템했어요^^ 모두 얼마일까요? 8 이클립스74.. 2012/02/23 2,538
75292 박원순 시장에 대한 강용석의 비인간적 행태..... 15 분노가 들.. 2012/02/23 2,272
75291 이번달 내역서보니 전기요금이 이해가 안가서요 8 아파트관리비.. 2012/02/23 3,166
75290 한화 주식 거래 정지 글 보고 묻습니다 4 양파 2012/02/23 1,813
75289 롱코트 수선 아무데나 맡겨도 잘 하나요? 3 ... 2012/02/23 1,600
75288 그리움도 습관인 거지요? 5 아마도 2012/02/23 1,916
75287 돈많은 친구들 1 영화보기 2012/02/23 1,955
75286 입주베이비시터를 쓰는데... 일을 할수가 없네요. 이런 방법은 .. 10 아고 2012/02/23 3,298
75285 초록마을 크게 세일하는 달이 언제인가요? ... 2012/02/23 808
75284 그러는게 아니다. 아고 겁나 2012/02/23 806
75283 코엑스 지하에서 바른손 학용품 세일합니다.. 1 바느질하는 .. 2012/02/23 974
75282 소아치과 부정교합 잘보는 선생님 계실까요 2 ㅎㅎ 2012/02/23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