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1-12-07 14:00:33

처음 이사와서 경비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오다가도 하나씩 드리고

풀빵 사와도 드셔보시라 두어개 드리고 하면서

제딴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격일로 두분이 교대로 하시는데..

한분이 참 친할래야 친해질수가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가지고 나가면 옆에 와서 검수하시고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온다는둥..이런건 버리면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가다가 마주쳐서 인사드리면 기분좋으면 받아주시고 어쩔땐 위아래 훑으면서

아는척도 안해서 인사한사람 뻘쭘하게 하시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하고 난뒤  배추쓰레기 남은거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된통 혼나고

그런것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 빨린찬다고 신경질을 부리시는데..(소금에 절여서 숨좀 죽여서 버리라네요)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한분은 어찌나 좋으신분인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박스가지고 나가면 아저씨가 손수 받아가서 정리해주신다고

친절을 베푸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한데..

한분때문에 저도 격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재활용하러 나간답니다.

어제는 착한 아저씨여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데  깜빡 잊고 오늘 아침

버리러 가면서 경비실에서 그아저씨가 나올까봐 힐끔힐끔 눈치봐가며 버렸네요..ㅡ.ㅜ

무슨 남의집에 몰래 음식물버리기 하는것 같네요..

주차를 조금만 삐뚤어지게 해도 다시하라고 하시고..

참 무서운 사감선생님같은 경비아저씨예요..이아저씨 경비하시는날은 왠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05 PM (124.54.xxx.73)

    ㅎㅎ..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한 분이 너무 불편해서 격일로 운동나가구요,, 격일로 쓰레기 버리고,, 종종 격일로 외출합니다;;
    경비아저씨 시집살이도 보통 아니예요..
    전 6년됐어요.. 경비아저씨들은 바뀌지도 않나봐요ㅠㅜ

  • 2.
    '11.12.7 2:09 PM (110.70.xxx.125)

    저도 경비아저씨 스트레스받았어요

    부녀회 임원이 됬더니 코가 땅에 닫게 인사하시는데
    씁쓸하네요

    완장이 이런건가 싶고...

  • 3. 권력의힘
    '11.12.7 2:35 PM (122.45.xxx.33)

    것두 권력이라고.....

  • 4. 에구
    '11.12.7 2:48 PM (180.67.xxx.11)

    왜 그러고 사시나요.
    입주민이 갑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낸 관리비로 월급 받아 먹는 고용인들이고요.
    좀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겠네요.

  • 5. 연세 있으시고
    '11.12.7 3:10 PM (14.52.xxx.59)

    힘든 일 하시는 분이란건 아는데 함부로 잔소리 하시면서 성질 피우시면 안되는거니,,,
    그거 받아주지 마시고 한번 입바른 소리 해주세요
    가령 배추를 절여서 버리라고 하시면 이 안에서 다 숨 죽는다고 하시던지 ㅠ
    저도 반장 꽤 오래했는데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그것도 보기싫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라도 해야겠네,,하고 중얼거리세요,다 듣게

  • 6. 사과향기
    '24.7.12 1:32 PM (58.29.xxx.31)

    것두 권력이라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26 카모메식당.달팽이식당.촌마게푸딩같은 음식나오는 영화좀 추천해주세.. 8 일본영화 2012/03/26 1,970
88425 퍼머 한후 머리가 2cm 씩 굵은 빗으로 빗어도 .. 3 주부 2012/03/26 1,372
88424 제주도 사시는 82님들 계시는지요? 5 .... 2012/03/26 1,505
88423 2백만원으로 백인분 식사 추천해주실분(수정) 9 맛있는한끼 2012/03/26 1,773
88422 초1 아이 수학 교재 추천부탁드립니다. 집에서 선행학습을 해볼까.. 4 초1 아이 .. 2012/03/26 1,824
88421 제 나이가 37살인데요.. 취업할때가 없네요 6 취업 2012/03/26 12,011
88420 요즘 목욕탕에서 등밀어주기 7 안하죠? 2012/03/26 2,560
88419 오바마 앞에 유리판?? 연설 2012/03/26 1,153
88418 오일 가글 후기를 계속 올려주세요. 1 건강을 지키.. 2012/03/26 3,694
88417 오늘 홀수번호 운전하면 벌금내나요 4 벌금 2012/03/26 1,937
88416 아이 생일, 모르고 지났는데...지나고 나서 생일상이나 축하 하.. 2 생일 2012/03/26 10,546
88415 빕스 사람대박 6 빕스 2012/03/26 3,175
88414 생명보험사 일하려합니다. 6 희망 2012/03/26 1,585
88413 아이허브에서 주문할 수 있는 물건 갯수는? 5 고민 고민 2012/03/26 1,897
88412 대물보상 1억? 2억? -급질--- 4 자동차 보험.. 2012/03/26 1,408
88411 돈 많이 버는 곳... 4 계란 2012/03/26 1,851
88410 예식장 하객 알바 하고싶은데.. 2 이쁜봉봉이 2012/03/26 3,198
88409 클라** 퍼밍 오일 질문 2012/03/26 973
88408 넝쿨째...드라마요. 10 gg 2012/03/26 3,756
88407 양난 옮겨심어도 될까요? 2 꽃이피었네 2012/03/26 1,085
88406 어제 SBS 스페셜 코드의 발견, 내용 이해되는 분 계세요? 4 ........ 2012/03/26 2,433
88405 나쁜 친구는 아닌데... 7 몸이 아파 2012/03/26 2,640
88404 딸이 집에 들어오긴했습니다 14 쪙녕 2012/03/26 3,553
88403 선녀가 필요해,재미있을까요? 2 남는 시간 2012/03/26 1,339
88402 오렌지 검은색 스티커는 무조건 달까요? 5 주문할까요?.. 2012/03/26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