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그릇들은 어쩌세요?

항상늘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1-12-07 13:47:50

결혼한지 18년 되었구요

결혼할 때도 그릇 셋트도 안 사고 대충 그 당시 유행하던 진짜 옛날그릇- 두꺼운 도자기 같은 그릇이요.. - 그거랑 코렐이랑 사서 왔었는데요...  

 우찌우찌 하다보니 지금은 밥그릇도 국그릇도 다 다른 것 쓰고 있네요.

 아시나요? 엄마들이 갈비찜 담을 때 쓰는 그런 스타일의 그릇이요..

반찬접시는 아직도 그 스타일이 깨끗해서 쓰는 데 국그릇 밥그릇, 찜기 그릇들은 최근 몇년간 써본적이 없는 그런 그릇이요..

 며칠전에 그 밥그릇들 쳐다보다가

내가 이걸 왜 가지고 있을까? 쓰지도 않으면서.. 싶다가도

그래도 멀쩡한 걸 버리나? 혹시 손님들 오면 밥을 어디다 주지? 싶어서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옛날 그릇들 어떻게 하세요?

옷은 안 입으면 대충 버리는 데 그릇은 제가 버려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다들 한차례 개비 하셨나요?

IP : 110.3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2.7 1:59 PM (115.139.xxx.16)

    그냥 막그릇으로 써요.
    음식 만들때 양념장 만들고, 잠깐잠깐 음식 재료나 국물 담아놓고 하는 용도로요.

  • 2. 미주
    '11.12.7 2:00 PM (121.154.xxx.97)

    우선 시골집으로 좀 보내고~
    손님올때 대비해 맨아래칸 차지하고 있고요.
    이사하며 딴엔 날쌍한걸로 바꾼다고 바꿨지만
    저도 예전그릇 버려지진 않더라고요.

  • 3. 매장
    '11.12.7 2:00 PM (14.63.xxx.92)

    서울이면 아름다운 가게, 굿윌센터에 가져가시면 인기 좋은 품목이지요.
    주변 복지센터나 아파트 경로당에도 가져다 줍니다.
    해결 안하면 내내 골치덩어리만 됩니다.

    저는 수저는 6개월에 한 번씩 개비 합니다. 사용했던 것은 버립니다.
    늘 반짝반짝이는 수저로 밥 먹는 기쁨이 있습니다.
    밥.국. 접시는 세트을 계절별로 바꾸어서 꺼내놉니다.
    물론 다음해에 또 다시 사용하지요.

  • 4. 도자기
    '11.12.7 2:13 PM (203.152.xxx.68)

    그 도자기 같은 하얗고 두껍고 무거운 그릇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그거 밥그릇 국그릇 면기 접시 등등 세트로 있었는데
    손목을 다친 이후로 무거워서 못쓰겠더라구요.
    몇년을 그릇장 안에서 묵히다가 재작년인가 그냥 버렸어요.
    이 그릇들이 차곡차곡 쟁여지지도 않아 공간은 엄청 차지하는데
    그릇이 무거워 그릇장 선반이 휘더라구요.
    버리고 나니까 다이어트 한 것 처럼 기분이 개운했어요.

  • 5. 항상늘
    '11.12.7 4:20 PM (110.35.xxx.211)

    네, 맞아요
    그 차곡차곡 쟁여지지도 않아 공간만 엄청 하지하는 거... 쟁여지기라도 하면 좀 견뎌보겠는데요..
    그렇군요

    반짝이는 수저로 밥 먹는 기쁨이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몇개는 막그릇으로 쓰고
    몇개는 아래칸에 두고 그럼 되겠네요.. 감사 ~
    참 별걸 다 물어본다 싶기는 했는데 이런 거 물어봐야 되는 저는 소심 트리플 스몰a 형이네요~~

  • 6. 장미원
    '11.12.7 4:45 PM (14.54.xxx.200)

    저는 두꺼운 자기로 된 그릇들,
    방안에 행운목 담아서 물 듬뿍 넣는 화분으로 사용 해요.
    방마다 1개씩,
    어떤 거에는 숯도 담구요.
    습도 조절이 되서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에 좋아요.
    가끔씩 사람 들이 물어 보네요.
    화분 너무 은은 하게 기품이 있어 보인 다며 구입처를 물어 봐서 웃게 만든답니다.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46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2,671
53845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2,467
53844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1,753
53843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4,510
53842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2,940
53841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1,974
53840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2,031
53839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1,855
53838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1,544
53837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1,422
53836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3,290
53835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3,552
53834 mp3음악을 차에서 듣는방법이있나요? 4 라플란드 2011/12/29 1,796
53833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3 흠... 2011/12/29 9,833
53832 중고생들 70여명 모이는캠프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캠프 2011/12/29 1,350
53831 김문수가 보여준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 3 연화 2011/12/29 1,482
53830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과 및 소방관 복귀 - 서명합시다.. 14 단풍별 2011/12/29 2,260
53829 불쌍한 김문수, 더 불쌍한 소방대원...ㅠㅠ 2 쯧쯧 2011/12/29 1,782
53828 1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1/12/29 1,486
53827 둔산여고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답니다. 8 퍼온글 2011/12/29 2,791
53826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도와 주세요.. 2011/12/29 1,823
53825 대전 성형외과 좀 부탁해요 4 고3딸쌍커풀.. 2011/12/29 1,759
53824 12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9 1,380
53823 김홍신의 초한지 구입햇어요 4 무신경하다 2011/12/29 2,767
53822 냄새 독하지 않은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3 2011/12/29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