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쓰던 장난감 벼룩하려니 맘이 아파요..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1-12-07 12:05:49

이제 7살도 되고 해서 어릴때 쓰던걸 정리해서 벼룩하려구요.

아이가 하나라 정말 깨끗하게 썼구요.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어요.

하나다 보니 이것저것 사준것도 많고 하지만 아직 사야될것도 책이나 교구도 많은듯 싶은데

어릴때 쓰던건 좀 정리할필요는 있지 싶어요. 장난으로 너 결혼할때 다 싸줄께...했는데..

한 20년도 넘게 가지고 있을수도 없고 말이죠..

아이가 아빠되서 아빠놀던 장난감주면 새롭긴 할꺼예요..ㅎㅎㅎ

아...그래도 정리를 해야겠죠??

내마음이 왜이렇게 싱숭생숭한지 모르겠어요..

 

그때 저걸 가지고 놀던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까지 나려고합니다..ㅠ.ㅠ

IP : 121.152.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2:09 PM (1.225.xxx.48)

    그쵸? 마치 귀하디 귀한 추억을 팔러 내놓은 그 기분일겁니다.

  • 2. 겨울
    '11.12.7 12:16 PM (183.109.xxx.238)

    네..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
    마음 한켠이 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가 특별히 아꼈던건 간직하려고 몇개 남겨뒀어요.

  • 3. ,,
    '11.12.7 12:35 PM (180.66.xxx.129)

    전 옷이요,,,
    좀 고가 브랜드 파카같은 옷들,, 예전에 벼룩으로 판 적 있는데요,,

    맘이 짠 했어요,,
    이거 입혀놓음 참,, 예뻤는데,, 하며,, 꼭 자식 떠나보내는 느낌,,
    그래서 벼룩으로 보낼때,, 쪽지까지 써놓았네요,, 우리아이가 좋아하던 옷이라고,,
    잘~입히시라고,, ^^ ㅎㅎ
    근데,, 아이가 크고나니,, 지금8살,, 지금옷 팔땐 그런 애잔한 마음이 없네요,, ㅎㅎ

    에고,, 아이 어릴적 생각나네요,,,

  • 4. 물건이
    '11.12.7 12:48 PM (115.136.xxx.162)

    물건이 아까운게 아니라
    지나간 예쁜 시절이 정말 너무 빛나서 그런 맘이 드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 둘 어지르는 통에 매일 넘넘 힘들고 지치는데
    그러다 지난 동영상 같은걸 보면 맨날 눈물이 흘러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근데 지나간 시간이고 다시 볼수 없어서...

    엄마 맘속의 이런 모순을 알면 울 애들이 아마도
    엄마 걍 지금 잘해주세요. 그러겠죠? -,-;

  • 5. 맞아요.
    '11.12.7 1:08 PM (211.210.xxx.62)

    조카한테 다 가져다 주는데 가끔씩 쓰레기통에서 발견하면 꺼내 오고 싶어요.
    옷도 그렇고요.
    그래도 그나마 조카가 대부분 물려서 받으니 다행이지 바로 처분한다면 느므 아쉬울것 같아요.

  • 6. 그렇죠?
    '11.12.7 2:03 PM (125.177.xxx.193)

    저도 애 하나라 옷,장남감,책 등 다 조카들과 이웃에 나눠주는데
    마음이 애잔..하더라구요.
    왜 자기새끼가 이쁜지 알겠어요.
    지금 수염나는 중1인데도 뒷모습보면 애기때 모습이 떠오르고.. 그 애기 다시 안아보고 싶다는..ㅎㅎ
    그래서 물건들도 내 손을 떠날때 마음이 이상해요.
    또 그래서 싸안고 못떠나보내는것도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37 다녀오고나면 마음 상하는 모임 3 ... 2012/04/08 2,438
94536 수원 살인사건, 제 친한 후배의 친누나였습니다 15 2012/04/08 13,607
94535 D-3 +노래 1 .. 2012/04/08 1,000
94534 주진우의 정통 시사활극 주기자 2 주기자 2012/04/08 1,157
94533 이 와중에 쓰레기 파키넘도 한건 해주시고,, 1 별달별 2012/04/08 1,065
94532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미쳐날뛰는 이유.....| 3 별달별 2012/04/08 1,572
94531 해독주스 식사대용으로 1주일 괜찮을까요? 000 2012/04/08 2,111
94530 수원 토막사건 실제 음성 녹취록 떳네요!! 아 진짜 옥나요네요... 1 수민맘1 2012/04/08 8,257
94529 물가가 왜이리 비싼가 글을 읽고.. 14 에효.. 2012/04/08 2,977
94528 교회 처음 가는데 .. 3 초온닭 2012/04/08 762
94527 조선족 괴담, 이제 그만 좀 하시죠. 28 NO제노포비.. 2012/04/08 3,776
94526 나 정말 눈물이나... 나에게도 희망은 있는걸까... 3 ㅜㅜ 2012/04/08 1,390
94525 소변을 참기가 힘든데 뭐가 문제일까요? 2 2012/04/08 1,611
94524 작은선물이지만 받으시면 어떠실꺼 같으세요? 4 ..... 2012/04/08 1,533
94523 회원정보 수정하려면 1 날나리 2012/04/08 614
94522 그 경찰. 2 정말 2012/04/08 1,201
94521 팔자좋은 여자에 대한 부러움! 24 흠~ 2012/04/08 17,754
94520 제대로 된 시사 프로그램이 하나 없냐구요? 3 .. 2012/04/08 863
94519 민간인사찰관련해서 3 ㅁㅁ 2012/04/08 595
94518 지금 케이블에서 연애의 목적 하는데요 11 .. 2012/04/08 3,596
94517 문성근님 정말 연설 잘 하네요 9 햇살조아 2012/04/08 2,084
94516 이제 알바글은 IP공개해서 댓글방지해야 7 조명희 2012/04/08 732
94515 댓글로 알아보는 야만적인 조선족의 레토릭 4 RiRiru.. 2012/04/08 1,177
94514 제가 생각하는 쿨의 조건 ... 2012/04/08 875
94513 조선족도우미... 18 무섭다 2012/04/08 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