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쓰던 장난감 벼룩하려니 맘이 아파요..

....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1-12-07 12:05:49

이제 7살도 되고 해서 어릴때 쓰던걸 정리해서 벼룩하려구요.

아이가 하나라 정말 깨끗하게 썼구요.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어요.

하나다 보니 이것저것 사준것도 많고 하지만 아직 사야될것도 책이나 교구도 많은듯 싶은데

어릴때 쓰던건 좀 정리할필요는 있지 싶어요. 장난으로 너 결혼할때 다 싸줄께...했는데..

한 20년도 넘게 가지고 있을수도 없고 말이죠..

아이가 아빠되서 아빠놀던 장난감주면 새롭긴 할꺼예요..ㅎㅎㅎ

아...그래도 정리를 해야겠죠??

내마음이 왜이렇게 싱숭생숭한지 모르겠어요..

 

그때 저걸 가지고 놀던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까지 나려고합니다..ㅠ.ㅠ

IP : 121.152.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2:09 PM (1.225.xxx.48)

    그쵸? 마치 귀하디 귀한 추억을 팔러 내놓은 그 기분일겁니다.

  • 2. 겨울
    '11.12.7 12:16 PM (183.109.xxx.238)

    네..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
    마음 한켠이 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가 특별히 아꼈던건 간직하려고 몇개 남겨뒀어요.

  • 3. ,,
    '11.12.7 12:35 PM (180.66.xxx.129)

    전 옷이요,,,
    좀 고가 브랜드 파카같은 옷들,, 예전에 벼룩으로 판 적 있는데요,,

    맘이 짠 했어요,,
    이거 입혀놓음 참,, 예뻤는데,, 하며,, 꼭 자식 떠나보내는 느낌,,
    그래서 벼룩으로 보낼때,, 쪽지까지 써놓았네요,, 우리아이가 좋아하던 옷이라고,,
    잘~입히시라고,, ^^ ㅎㅎ
    근데,, 아이가 크고나니,, 지금8살,, 지금옷 팔땐 그런 애잔한 마음이 없네요,, ㅎㅎ

    에고,, 아이 어릴적 생각나네요,,,

  • 4. 물건이
    '11.12.7 12:48 PM (115.136.xxx.162)

    물건이 아까운게 아니라
    지나간 예쁜 시절이 정말 너무 빛나서 그런 맘이 드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 둘 어지르는 통에 매일 넘넘 힘들고 지치는데
    그러다 지난 동영상 같은걸 보면 맨날 눈물이 흘러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근데 지나간 시간이고 다시 볼수 없어서...

    엄마 맘속의 이런 모순을 알면 울 애들이 아마도
    엄마 걍 지금 잘해주세요. 그러겠죠? -,-;

  • 5. 맞아요.
    '11.12.7 1:08 PM (211.210.xxx.62)

    조카한테 다 가져다 주는데 가끔씩 쓰레기통에서 발견하면 꺼내 오고 싶어요.
    옷도 그렇고요.
    그래도 그나마 조카가 대부분 물려서 받으니 다행이지 바로 처분한다면 느므 아쉬울것 같아요.

  • 6. 그렇죠?
    '11.12.7 2:03 PM (125.177.xxx.193)

    저도 애 하나라 옷,장남감,책 등 다 조카들과 이웃에 나눠주는데
    마음이 애잔..하더라구요.
    왜 자기새끼가 이쁜지 알겠어요.
    지금 수염나는 중1인데도 뒷모습보면 애기때 모습이 떠오르고.. 그 애기 다시 안아보고 싶다는..ㅎㅎ
    그래서 물건들도 내 손을 떠날때 마음이 이상해요.
    또 그래서 싸안고 못떠나보내는것도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87 덕산리솜리조트 숙박문의 드려요~ 1 숙박 2011/12/15 3,440
47686 33살의 방통대학원...어떨까요?? 4 진로고민? 2011/12/15 9,291
47685 초등학교5학년 아이상황입니다 진단좀 내려주세요^^ 7 커피중독 2011/12/15 1,502
47684 고교-서술형 채점이 잘 못 되었을 겨우 2 이런 경우 2011/12/15 578
47683 82에서는 아들머리는 엄마닮은 것이고 딸머리는 아빠닮은 것이라고.. 8 82에서는 2011/12/15 5,401
47682 그릇에 남은 끈적이는 자국 5 제니 2011/12/15 1,200
47681 인천 소재 도서관 중, 작가와의 만남이나 체험 프로그램 많은 도.. 어린이 도서.. 2011/12/15 342
47680 요밑에 수학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중학수학 2011/12/15 1,031
47679 나꼼수 25회중에.. 7 파주황진하O.. 2011/12/15 1,404
47678 [단독] 이광재, 제일저축銀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12 2011/12/15 1,884
47677 밑에 굴보니 생각나는데...귤 씻고 드시는분? 19 ,,, 2011/12/15 2,629
47676 물건 사서 체크카드로 결제했다가 그 담날 취소했을 경우.. 8 ?? 2011/12/15 1,181
47675 일반 문자랑 mms 문자랑 가격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나요? 2 에고.. 2011/12/15 1,940
47674 전 그저그런 대학 졸업생이지만 이대 안부럽던데요..^^;; 19 세이지 2011/12/15 2,931
47673 외교부, 日의 군대위안부 평화비 철거요구 거부 3 세우실 2011/12/15 595
47672 벤쿠버 사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2 식당 2011/12/15 1,241
47671 학습지 하시는분들중 할인되는카드있으면 알려주세요... 2 카드할인 2011/12/15 1,062
47670 호랑이 파스 선물하려는데, 뜨거운걸 살까요 차가운 걸 살까요? 2 노랑보라파스.. 2011/12/15 3,198
47669 굴 몇번 씻으세요? 7 .... 2011/12/15 1,581
47668 맘에 드는 손톱깍기 찾는것도 힘드네요 12 ,, 2011/12/15 2,649
47667 검찰콘서트 MP3 파일 받으실분!! 57 잊지말자 2011/12/15 1,085
47666 알리 9 .. 2011/12/15 1,766
47665 잠실 올림픽 경기장 근처..찜질방 추천요.. 7 궁금맘 2011/12/15 2,803
47664 주식공부 어디서, 어떻게 할까요? 3 평생공부 2011/12/15 1,499
47663 키크는 데 트렘펄린이 도움되나요? 안전할까요? 5 추운 날씨 2011/12/15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