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쓰던 장난감 벼룩하려니 맘이 아파요..

....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1-12-07 12:05:49

이제 7살도 되고 해서 어릴때 쓰던걸 정리해서 벼룩하려구요.

아이가 하나라 정말 깨끗하게 썼구요.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어요.

하나다 보니 이것저것 사준것도 많고 하지만 아직 사야될것도 책이나 교구도 많은듯 싶은데

어릴때 쓰던건 좀 정리할필요는 있지 싶어요. 장난으로 너 결혼할때 다 싸줄께...했는데..

한 20년도 넘게 가지고 있을수도 없고 말이죠..

아이가 아빠되서 아빠놀던 장난감주면 새롭긴 할꺼예요..ㅎㅎㅎ

아...그래도 정리를 해야겠죠??

내마음이 왜이렇게 싱숭생숭한지 모르겠어요..

 

그때 저걸 가지고 놀던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까지 나려고합니다..ㅠ.ㅠ

IP : 121.152.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2:09 PM (1.225.xxx.48)

    그쵸? 마치 귀하디 귀한 추억을 팔러 내놓은 그 기분일겁니다.

  • 2. 겨울
    '11.12.7 12:16 PM (183.109.xxx.238)

    네..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
    마음 한켠이 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가 특별히 아꼈던건 간직하려고 몇개 남겨뒀어요.

  • 3. ,,
    '11.12.7 12:35 PM (180.66.xxx.129)

    전 옷이요,,,
    좀 고가 브랜드 파카같은 옷들,, 예전에 벼룩으로 판 적 있는데요,,

    맘이 짠 했어요,,
    이거 입혀놓음 참,, 예뻤는데,, 하며,, 꼭 자식 떠나보내는 느낌,,
    그래서 벼룩으로 보낼때,, 쪽지까지 써놓았네요,, 우리아이가 좋아하던 옷이라고,,
    잘~입히시라고,, ^^ ㅎㅎ
    근데,, 아이가 크고나니,, 지금8살,, 지금옷 팔땐 그런 애잔한 마음이 없네요,, ㅎㅎ

    에고,, 아이 어릴적 생각나네요,,,

  • 4. 물건이
    '11.12.7 12:48 PM (115.136.xxx.162)

    물건이 아까운게 아니라
    지나간 예쁜 시절이 정말 너무 빛나서 그런 맘이 드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 둘 어지르는 통에 매일 넘넘 힘들고 지치는데
    그러다 지난 동영상 같은걸 보면 맨날 눈물이 흘러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근데 지나간 시간이고 다시 볼수 없어서...

    엄마 맘속의 이런 모순을 알면 울 애들이 아마도
    엄마 걍 지금 잘해주세요. 그러겠죠? -,-;

  • 5. 맞아요.
    '11.12.7 1:08 PM (211.210.xxx.62)

    조카한테 다 가져다 주는데 가끔씩 쓰레기통에서 발견하면 꺼내 오고 싶어요.
    옷도 그렇고요.
    그래도 그나마 조카가 대부분 물려서 받으니 다행이지 바로 처분한다면 느므 아쉬울것 같아요.

  • 6. 그렇죠?
    '11.12.7 2:03 PM (125.177.xxx.193)

    저도 애 하나라 옷,장남감,책 등 다 조카들과 이웃에 나눠주는데
    마음이 애잔..하더라구요.
    왜 자기새끼가 이쁜지 알겠어요.
    지금 수염나는 중1인데도 뒷모습보면 애기때 모습이 떠오르고.. 그 애기 다시 안아보고 싶다는..ㅎㅎ
    그래서 물건들도 내 손을 떠날때 마음이 이상해요.
    또 그래서 싸안고 못떠나보내는것도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34 택시가 뒤에서 제차를 받았는데요 돈 주겠다고 하고서는 감감 .. 9 리자 2012/02/18 2,014
71633 점이랑 한관종 빼고 왔는데... 2 점빼고 2012/02/18 2,942
71632 친정에 가야하는데,,, 3 친정 2012/02/18 657
71631 수시 전형에서 임원 경력이 영향을 주나요? 8 ,,, 2012/02/18 1,894
71630 가지고 있는 물건중 1 간직 2012/02/18 717
71629 아파트 담보대출시 통장... 6 ? 2012/02/18 1,088
71628 비타믹스 믹서기 2012/02/18 2,798
71627 건국 60주년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1 맹꽁 2012/02/18 762
71626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믿을수없다..소설이다.. 21 채선당 2012/02/18 5,600
71625 제대로 뉴스데스크2회~ 마지막 3분 쩌네요 4 오우 2012/02/18 1,311
71624 킴앤존슨 스토리텔링 수업 들어보신분 1 계신가요?(.. 2012/02/18 1,179
71623 결혼 1년이 넘었는데 저축을 못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11 lastin.. 2012/02/18 2,829
71622 그 상간녀..삼숑맨..결혼했나요? 20 ㄱㄱ 2012/02/18 13,203
71621 스마트폰 아이템 결제하는거 쉽게할수있는건가요? 2 궁금 2012/02/18 574
71620 계란으로 할 수 있는 요리 검색하다가 간만에 웃었습니다 8 아지아지 2012/02/18 3,297
71619 당뇨병 환자가 갈 만한 치과 아시면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1 ㅜㅜ 2012/02/18 657
71618 홍합 고민 2012/02/18 451
71617 천안 채선당..벌써 인터넷 기사 나왔네요 12 ㄹㄹ 2012/02/18 8,913
71616 일드추천해요~ '수요일의 정사'...넘 잼있네요 4 잼나요~ 2012/02/18 4,202
71615 완전 쌩기초 영문법 공부하고 싶은데 괜찮은 사이트나 책 뭐 있을.. 2 미도리 2012/02/18 1,026
71614 신경이 쓰이네요. sum 2012/02/18 412
71613 미스테리물 미드나 영드 추천할만한 거 있으세요? 5 영드 셜록홈.. 2012/02/18 3,155
71612 해외출장 갔다가 돌아온 남편을 위한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4 메뉴 2012/02/18 869
71611 이기적인사람을 잘 정리하는법!! 2 이기적인인간.. 2012/02/18 6,836
71610 급질 강아지도코피나나요?? 4 ㅠㅠㅠㅠㅜㅜ.. 2012/02/18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