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과 유치원생이 둘만 아침에 등원할수 있나요?? 웃긴 질문이라면 죄송..

고민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1-12-07 11:13:29

나름 심각해서 글 올리니 선배엄마님들 뭐 그런걸 고민하냐고 일축하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림당..굽신..

 

내년에 아들이 초1되고 딸이 일곱살 병설들어갈 예정이긴 한데

 

제가 직장엘 다니다보니 누가 됬든 아침에 도와줄 예정이긴 한데요

 

제가 물어보니..너도 보내고 나도 보내고 같이 같이 해야지 어떻게 나만 보내냐고 나한테만 일임하지 말라고

 

도움주실 예정인 어른이 그러시네요

 

근데 저는 내년엔 아침에 일곱시반엔 출근을 해야 해요

 

도움주실 어른은 어느정도 초1아들이 아침에 혼자가게되면 제 예상으로는..ㅠ.ㅠ 유치원생딸도 둘만 보낼 확률이 커요.

 

제가 그렇게 할거냐고 하니 막 화내더라구요..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한 네블럭은 걸어야 하고..좀 한적한 주택가라서 불안도 하구요...걸어서 한 10분?은 걸릴거에요..애들 걸음으로..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일단 지금은 이것만 여쭤봐요..

IP : 211.184.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1:16 AM (1.225.xxx.48)

    아파트 단지내의 학교도 아니고 주택가 한적한데에 10분이나 걷는 거리를 아이 둘이만 보내는건 많이 위험하죠.
    아파트 단지라도 남자애들은 2학기나 되어야 혼자 보내던데요.
    여자애들은 3학년이나 돼야 혼자 보내고요.

  • 2. 음...
    '11.12.7 11:19 AM (122.32.xxx.10)

    아직 둘이서만 등하교 하기에는 너무 어리네요. 사람이 쓰심이 어떨까요?
    첫 댓글님 말씀처럼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지만, 내게 일어나면 100% 에요.
    돌발상황이 생길 때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7살 여자아이가 대처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봐주시기로 하신 분이 일 시작하기 전부터 저렇게 얘기하면 정말 힘들어요.
    100% 내가 한다는 책임감을 가진 분께 맡기세요. 아이 문제는 좀 예민한 게 나아요.

  • 3. 지지지
    '11.12.7 11:20 AM (222.232.xxx.154)

    한달만 봐주시는 분께 부탁드리세요. 그 다음엔 애들끼리 다니라 해도 아침에 등교하는 애들이 있어서 다니긴 수월할거에요. 보면 애들끼리 다니는 애들도 있긴 해요. 애들걸음으로 10분이면 아주 먼것도 아니구요..

  • 4. 음....님 말씀 동감
    '11.12.7 11:24 AM (218.55.xxx.119)

    아마... 부탁해서 해주마 하시는 동네분 같은데요..
    다 큰 아이도 아니고 저렇게 어린아이를 제대로 케어 안해주시고..
    벌써 뭔일 생기면 발빼실 궁리 하시는듯한데요..
    저두 올해 초1아이 학교 보내면서 아침 도우미 아주머니 구해서 부탁드렸었어요...
    어차피 그분도 공짜로 해주시는것도 아닐텐데..
    저러시는것 보니 아이 맡을만한 분은 아닌듯해요

  • 5. 전 반대
    '11.12.7 11:26 AM (219.251.xxx.135)

    저도 초등, 유치원생 키우는데-
    절대 반대..입니다.

    초등학교에 따라서는 등하교 도우미..가 있거든요?
    (인솔교사가 코스 따라 돌며 애들 데리고 다니는 서비스..;)
    초1은 그래도 그런 서비스가 있으면 꼭 신청하셔서 등하교 시키면 될 테지만,
    유치원생을 어떻게 혼자 보내나요. 그것도 여자아이를.

    애들 걸음으로 10분이면 아주 먼 거리라고 생각해요.
    꼭 아침 잠시라도 도움 받으실 분 구해서 등하원..시키셨으면 좋겠네요.
    아님 동네에 그 유치원 보내는 아이 엄마가 있다면,
    비용을 좀 드리고서라도 부탁을 해보세요.

    만약의 사태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잖아요.

  • 6. ..조심
    '11.12.7 11:28 AM (210.181.xxx.35)

    조심스럽지만 저희 아이들이 그렇게 하고 있어요
    7살꼬마와 9살 첫째
    올봄에 지사로 발령을 받아 아침 7시반이면 집에서 나와야 9시 출근시간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아줌마를 붙여볼까?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 백만번 하다 일단 아이들을 믿어보기로 했지요
    그리고 안되면 아줌마 그래도 안되면 퇴사.

    아이들 아침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과일 먹으라고 챙겨주고 나오면
    과일 먹으며 만화 보다가 8시10분에 동생 유치원 셔틀 태워 보내고
    학교에 등교하지요 저희 아이들은 제가 줄곧 직장 생활을 해서 가능하지도 모릅니다.

  • 7. ..조심
    '11.12.7 11:30 AM (210.181.xxx.35)

    저희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아파트 단지내에 학교가 없어서 아파트 단지를 걸어 주택가 아이 걸음으로 15분 넘게 걸리는 거리입니다.
    1학년때 몇주면 엄마들이 데려다 주고 다들 아이 혼자 다닙니다
    한블럭마다 녹색어머님들 봉사해주시고요

  • 8. 정말 이럴래
    '11.12.7 11:31 AM (203.90.xxx.246)

    그래도 둘이 등원은 안되요,,위험할거 같아요 언제 어떻게 ,,

  • 9. 원글
    '11.12.7 11:35 AM (211.184.xxx.68)

    참고로 여긴 지방입니당...아까 베이비시터업체에 전화해보니 아침 세시간 기준 두아이 28,000원 일곱시반부터 시작해서 3시간 기본이라는데 저는 딱 여덟시반까지만 필요한테 남는 시간은 뭐 집안일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버리는 시간이냐고 하니 웃으면서 그렇다네요..ㅠ.ㅠ 아 난감...ㅠ.ㅠ 많은 도움되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10. 원글
    '11.12.7 11:39 AM (211.184.xxx.68)

    가사도우미분을 부탁해서 딱 네시간만..아침에 일찍 와달라고 할까 해보고 싶은데..될까요..ㅠ.ㅠ 정말..직장다니면서 애들 잘 키우시는 직장엄마분들 존경합니다..

  • 11. 전단을 붙이세요.
    '11.12.7 12:53 PM (125.177.xxx.171)

    등하교만 도와주실 분을 찾는다구요.

    아이들 아직 어립니다. 1학년이면 애기예요.
    그 아이가 혼자서 가는 것은 뭐 그렇다 쳐도 동생을 데리고 간다는 부담감은 만만치 않습니다.
    한 1년 정도만 아니 짧게는 한학기만 도움 받아도 그 담엔 가능할 겁니다.

    동네 아는분 없으신가요. 아이친구 엄마라던지.
    동네에 매일 등하교 시키시는 분이 있으면 같이 데려가 주면 좋을텐데요.

  • 12. ...
    '11.12.7 3:48 PM (118.41.xxx.83)

    이웃집에 애들 다 키운 아주머니들 중에 오전 7시반에 집으로 와서 애들 아침 챙겨먹이고 등교까지 시키실분으로 알아보세요..그렇게 큰 돈 안들이고 맘 편하게 직장 다닐 수 있어요...정말 차라리 친인척보다 돈으로 깔끔하게 주고 받는 관계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해서 트러블이 없는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95 난방해도 실내온도10도를 안 넘어요 28 서글퍼요 2012/02/03 8,389
67094 설 음식중 안먹게 되는... 6 제발 2012/02/03 1,988
67093 털 바지는 동대문 무슨 시장에서 파나요? 3 털 바지 2012/02/03 1,270
67092 돼지고기 장조림 할 때, 누린내 제거! 4 이흐히호호 2012/02/03 1,615
67091 오늘도 배달 시키면 배달하시는 분한테 민폐일까요? 17 frank 2012/02/03 3,643
67090 여중생 시계 추천 바래요. 3 시계 2012/02/03 1,161
67089 계란물입혀 토스트할때 소금간 하시나요? 10 토스트 2012/02/03 2,886
67088 제가 본 최고의 남녀연예인 7 반지 2012/02/03 11,834
67087 정지영의 "부러진 화살"은 "부러진 .. 1 길벗1 2012/02/03 1,293
67086 학습지 연말정산 되는지요? 3 스피릿이 2012/02/03 2,041
67085 상간녀 이슈, 좀전에 알았네요. 전남편요...좀.. 20 뒷북 2012/02/03 21,724
67084 석궁테러의 혈흔 검사 2 길벗1 2012/02/03 899
67083 정지영의 "부러진 화살"은 오조준되었다 길벗1 2012/02/03 1,802
67082 한겨레 허재현의 뻘짓 길벗1 2012/02/03 1,729
67081 선관위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하라 길벗1 2012/02/03 1,159
67080 이 곳 동영상 봐 보세요.. 카메룬 다이야.. 영국 2일자 인터.. 1 여론몰이 2012/02/03 1,174
67079 (오래된)빌라사니까, 공용 돈문제 괴롭네요. 2 괴로와요ㅠㅠ.. 2012/02/03 3,288
67078 낮이 길어졌어요 3 사계는분명있.. 2012/02/03 1,161
67077 21세기에도 ‘명예살인’…年 5000명이상 희생 2 곧이곧대로 2012/02/03 755
67076 견과류 다이어트로 살 빼보신분 계심 팁좀 주세요 7 겨울살 2012/02/03 7,462
67075 요즘 후드 사용하시나요? 3 냄새안나느거.. 2012/02/03 1,513
67074 인간동물원 애정촌 '짝'을 보는 이유 1 리민 2012/02/03 1,471
67073 보증금 중 중도금? 계약금? 잔금?? 3 복잡 2012/02/03 1,317
67072 [10.26부정선거]박원순 시장, 日 대사와 구내식당서 회담 .. 밝은태양 2012/02/03 803
67071 미국에선 유리에다 글씨쓰고, 컴터 화면 띄우는거 정말 많이 하나.. 6 .... 2012/02/03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