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 직장보육 시설때문에 아무 연고도 없이 일산으로 들어와..
큰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네요..
저희는 서울에 집이있고 일산은 전세로 살고있는데...
친정식구들도 모두 서울살고..
아이 학교도 일찌감치 옮겨서 정착시켜주고싶고..
서울로 이제 나가야되나.. 생각하니..
일산생활애 미련이 남네요..
이상하게 주변사람들은 일산은 초등까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중학교부터는 서울을 가야한다고..
근데, 이번에 수능 만점받은 친구도 일산동고 출신이더라구요..^^
그거야.. 아이 나름이지만
중,고등 남자아이들은 친구들이나 면학분위기도 무시못한다는 생각이라..
쭉 일산에 뼈를 묻을지 어쩔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거기다 최근 아이 아빠도 강남으로 출퇴근하느라 힘들어서..
그래도 신랑은 아이랑 제가 좋다면 자기 한몸 희생한다는데..
사실, 희생이라기보다
자기 한몸 일찍 나가버리면되지만..
나머지 아이챙겨보내고 출근하고 하는 일은 모두 제 차지네요...
일산에서 중,고등 아들 키우시는 선배맘님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