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파는 판매자 글 무심코 보다가 중간에 모유비누 사진 보고 헉 했어요
영어로는 mother's milk 어쩌고라네요
진짜 모유가 함유된 비누려나요?
대체 어디서 공급받는걸까요?
비누 파는 판매자 글 무심코 보다가 중간에 모유비누 사진 보고 헉 했어요
영어로는 mother's milk 어쩌고라네요
진짜 모유가 함유된 비누려나요?
대체 어디서 공급받는걸까요?
정말 장터에 그런게 있어요?
사는 사람이 있을런지...
냉동시켜놓고 안쓰시는 분들에게 비누와 교환해드리는
이벤하면 금새 넘칠정도로 보내온다는 이야기
실제 모유비누 판매자에게서 들은 적 있어요.
여기 장터말구요. 하나 써보라해서 받아두었는데
아토피에 좋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거..진짜 모유함유된 거 맞을 걸요.. 첨에 듣고 완전 깜놀했는데,, ;;
저도 모유비누는 안쓰지만, 돌잔치가서 답례품으로 억지로 쥐어주는것도 아니고 사는 사람있어서 살텐데요. 분비물, 혐오스럽다 말도 나왔지만 아가먹는 모유잖아요. 필요한 사람은 사고 팔수 있겠죠.
모유양이 많은 분들은 너무 많이 나와 감당안될정도래요. 나중에 아가 좀 크면 아가먹는 양과 맞춰지기도 하지만, 그 전엔 모자라서 울고 많이 나와 힘들고, 모유수유가 그래요.
우엑..........
저라면 줘도 안쓰겠지만
쓰라고 강권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자게에서까지 뭐랄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취마로 비누제조 배워본적 잇는데요
저도 처음에 모유?이러면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뭐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여.우유비누도 잇잖아요.
모유가 더 어찌보면 더 깨끗하고 영양성분이 많아서
피부에는 더 좋다고 하거라구료.실제로 아토피에 정말 좋구요.
모유양이 많은 분들이 깨긋한 팩에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던데
그런분들이 모유비누 의뢰 주시는 경우도 많구요.
모유 만들어서 가족들이 쓰는거면 괜찮은데
선물로 받으면 좀 진짜 거시기 할거 같긴 하네요.ㅠㅠ
근데 모유... 파스처라이즈 하지 않아도 되나요?
살균안해도 비누로 만들면 상관없는 건가요??
모유 비누 인기가 최근 새삼스런 것도 아닌데, 왜 거부반응이세요? 남의 모유라 기분상 그런 건가요?
그럼 이전부터 태반크림이나 태반을 사용한 제품은 고가로 팔리고 그런 건 괜찮으세요?
젖은 흰 피라고 하는데 헌혈도 하는데 왜 모유비누가 문제인 건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태반도 싫어요.. 내 모유가 옆집 아저씨 엉덩이 닦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좀 소름이...
아저씨 엉덩이 닦이기는 많이 아깝고
아토피 많은 피부 순한 아이들에게 많이 쓰이겠지죠.
그러다 보니 엄마도 써보게되서 ....첨엔 꺼름찍했는데 그러나보다합니다.
모유에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글리세린이 많이 생성되지요..중요한건 글리세린의 양보다 가성소다의 잔류량이 어느정도인가가 중요합니다.
모유 필요한 아기들에게 줄 수 있는 방법도 있을텐데...
그럼 남의 모유를 쓰는 게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내 모유가 누군가에게 쓰인다는 게 기분 나쁜 사람도 있는 건가요.
저도 아기 아토피기가 있어 제 모유로 씻긴 적도 있고 모유수유 안하고 난 다음엔 누가 냉동모유 좀 줬음 싶은 맘이 큰데, 사실 모유 먹이기도 아까운 거 언감생심 하는 맘이라, 모유비누 누가 주거나 적당한 값에 판다면 좋은 일이다 싶은데요.
모유 안 나오는 맘들은 남의 냉동모유 얻어다 자기 자식 먹이기도 하는데, 왜 모유비누가 어떻다 저떻다 도마에 오르는지 내내 갸우뚱합니다.
소젖은 산양젖은 어찌 입에 댈 수 있을까요?
저도 아까워 냉동보관 1,2년하다 내다 버린 적있는데...아기 먹이기도 좀
그런경우...비누만들기에 재활용되면 좋지요.
비누 만들 줄 아는 분이 모유 남는 거 보내주는 분에게 비누 만들어서 주던데요.
본인도 사용할 겸, 모유도 구할 겸 저런 식으로 하던데.
모유 뒀다가 그냥 버릴 뻔한 분들이 많이 보내서 비누하고 교환해서 사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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